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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22 15:2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인구를 5천만 명으로 볼 때 노인은 11.4%에 해당하는 570만 명으로 해 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충청북도도 예외는 아니어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도내 노인인구는 21만3천여 명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최근 8년간 노인인구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도내 인구 중 13.4%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제 우리사회가 초 고령화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인인구는 2004년 16만2천747명으로 고령화율 10.9%를 기록한 이후 2005년을 거쳐 2006년에는 17만5천914명으로 증가해 고령화율 11.8%로 2년만에 0.9%나 뛰었다.

이어 2007년에는 18만6천223명 12.4% 늘어나 2년이 지난 2009년에는 19만8천115명으로 고령화율 13%를 기록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0.2%씩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6월 말 현재 노인인구는 21만3천343명으로 65세 이상 99세 노인인구는 21만3천50명이고 100세 이상 노인인구는 29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시 5만6천213명 8.5%, 충주시 3만1천325명 15%, 제천시 2만1천315명 15.5%, 청원군 2만3천13명 14.4%, 보은군 9천722명 28.1%, 옥천군 1만1천876명 22.3%, 영동군 1만2천704명 25.1%, 증평군 4천595명 13.5%, 진천군 9천864명 15.6%, 괴산군 1만552명 28%, 음성군 1만4천995명 16.3%, 단양군 7천169명 22.8%로 집계됐다.

이처럼 충북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고령화율 20%가 넘는 지역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단양군 등으로 이들 지역은 이미 초 고령화에 돌입해 있다.

특히 남부3군은 자식의 교육문제가 생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대전과 청주로 거주지를 옮기면서 더욱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고령화 사회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 독거노인인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이다.

도내 독거노인 수는 3만9천841명으로 전체 19.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등록상 독거노인 수만을 파악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가족이 있지만 돌보지 않아 혼자 지내는 노인수를 합하면 독거노인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화 사회가 본격적으로 닥치고 있는 때에 은퇴 후 삶, 노인복지가 사회적 문제로 등장한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조차 힘겨운 노후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심각한 노인 빈곤 문제를 우리나라는 겪고 있다.

노년층 빈곤율은 45%로 OECD 평균 3배가 넘고 65세 이상 노인의 평균소득 수준은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이다. 고령화 속도가 빠른 우리는 복지와 연금의 빈틈을 노인 고용으로 메울 수 있게 종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

여기에 노인고독사도 늘고 있다. 홀로 쓸쓸히 노년을 보내다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조차 혼자인 외로운 죽음, 한해 1천여명이 고독사로 추정하고 있는데 독거노인 중 사회적 관계가 끊긴 고독사 위험군은 30만명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국가차원서 준비와 함께 개인도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관계를 복원하고 유지해 고립된 노년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인학대도 큰 문제다. 보건사화연구원 조사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14%가 언어, 신체폭력, 금품갈취 방치와 같은 학대를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한다.

이처럼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사회는 정부, 자치단체가 나서 노인일자리 창출 등 '평생현역'이라는 마음으로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책마련을 세울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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