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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10.03 15:59: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민선5기 충북도가 최근 잇단 성과에 고무적인 모습이다.

표정 없기로 소문 난 이시종 충북지사가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 도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칭찬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10월 직원 월례조회에서였다.

이 지사는 이날 "6월에 청주·청원 통합에 이어 지난달에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과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정부합동평가 최우수도 달성 등 네 가지 큰 일이 있었고, 이 4관왕의 영예는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으로 많은 일을 여러분들이 해냈고, 이러한 성과들로 인해 도민들이 공무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각 실국별 그간의 노고를 위로·격려했다고 한다.

사실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예비지정 되기까지 5년 동안 많은 고비와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2007년 12월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해 2009년 6월 지식경제부에 최초 개발계획(안)을 제출한 이후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수정 보완됐다. 이 과정에서 무산될 위기에도 직면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민들의 열정을 총결집해 지식경제부를 설득했다. 결국 오송역세권 내외국인 정주여건을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조정 배치하는 대안을 마련, 예비지정을 받게 됐다. 이 지사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속내를 드러냈다.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구성· 운영되면서 통합 작업도 본격화되고 있다.

변재일(청원·민주당) 의원이 오는 10일을 전후해 청주·청원 통합법률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최근 변 의원은 최근 청원·청주 통합추진공동위원회와 만나 '충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변 의원은 이를 위해 조만간 충북의 여야 의원 8명 등 의원 10명 이상의 서명을 받고, 행정안전부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법률안 발의는 10일을 전후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청주청원통합 문제도 '순풍의 돛'을 단 모양새다.

3조8천537억원의 내년도 정부예산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국비 확보액 3조6천880원보다 4.5%(1천657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국회의 심의과정에서 476억원이 증액된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실제 국비 확보액은 3조9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해 국정시책에 대한 정부합동평가에서 충북도가 최우수도를 달성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평가결과에서 도는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도는 이번 결과에 따라 오는 12월 행안부로부터 업무유공자 정부포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충북도 산하 공무원들의 부단한 노력으로 일구어 낸 성과다. 성과물은 곧 도민들에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모든 사안을 판단하는 기본척도를 도익(道益)으로 생각하며 실천한 공무원들의 그간 노고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남은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에 따른 신설 2개 구청 배치문제 등 순조로운 상생발전안 이행을 위한 지혜와 결집이 필요하다. 내년에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충주조정선수권대회와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의 차질 없는 준비도 당면 과제다.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

행정은 전쟁이나 정치가 아니다. 항시 도민을 위한 최선책을 강구하는 자세를 취해 줄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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