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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세종시 민간아파트 시공사 사상 첫 부도

'웅진 스타클래스' 2차 걸쳐 1천342가구 이미 분양
계약·중도금 주택보증이 보증,계약자 손실 없을 듯

  • 웹출고시간2012.09.27 17:11: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극동건설 부도 소식이 전해진 26일 낮 12시께 세종시 '웅진 스타클래스'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의 정부청사나 다른 아파트 현장과 달리 상당히 조용했다.

ⓒ 최준호기자
25일 부도가 나 법정관리 절차에 들어간 극동건설은 세종시에서 아파트를 짓고 있다. '웅진 스타클래스'란 브랜드로 지난해 10월 1-4생활권 M4블록에서 732가구,올해 2월엔 같은 생활권 L2ㆍL3블록에서 610가구 등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모두 1천342가구를 공급했다. 세종시(신도시) 아파트 시공사가 부도난 것은 처음이다.

부도 소식이 전해진 26일 낮 12시께 세종시 '웅진 스타클래스' 공사 현장.

정부청사나 다른 아파트 현장과 달리 상당히 조용했다. 며칠전만 해도 대형 트럭이 분주히 오가고,점식 식사 하러 가는 인부가 무더기로 보이던 것과 완전히 딴판이었다. 국도1호선 인근 공중에서 열심히 회전운동을 하던 타워크레인 7~8대도 작동을 멈춘 듯했다.

극동건설이 부도가 남에 따라 웅진스타클래스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미 계약금과 중도금을 낸 사람들의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다.

극동건설이 신청한 법정관리를 법원이 받아들일 때까지는 공사가 늦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아파트 계약자들은 입주 지연에 따른 지체 보상금을 사업자(시행자)에게 요구할 수 있다. 그러나 주택보증이 보증을 이행하면 지체 보상금을 청구할 수 없다.

물론 계약금과 중도금은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전액 보장되기 때문에 계약자들은 손실을 입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만약 법원에서 법정관리 인가가 나면 대한주택보증은 우선 아파트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전체의 3분의 2 이상이 동의하면 계약금과 중도금을 환급해 줘야 한다. 계약자들이 아파트 준공을 원하면 업체를 바꿔 승계 시공에 나설 수도 있다.

하지만 극동건설의 부도 사태가 세종시 아파트 분양 시장에 찬물을 끼얹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세종/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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