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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8.20 16:17: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추진공동위원회가 모레 출범한다. 위원 9명에 대한 추천 작업도 마무리됐다. 청주시장과 청원군수는 물론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 등이 추천한 9명의 인사가 참여한다.

통합추진위는 향후 통합시 명칭과 통합시 위치 선정 등 주요사항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청주청원 통합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활동하게 된다. 통합시 출범의 첫 단추이자 가장 중요한 절차인 통합시 명칭 선정을 위한 주민공모 작업도 끝났다.

따라서 통합추진위 출범은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의 마무리를 의미한다. 이제 통합추진 과정에서 합의한 청주청원 상생발전방안 5개 분야 75개 합의사항을 어떻게 이행하느냐 하는 과정이 남았다. 모두 통합추진위가 해야 할 일이다.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 오는 2014년 7월 출범하게 될 청주청원 통합시는 신수도권시대의 중심도시가 돼야 한다. 통합추진위는 통합시가 중부권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물론 청주청원 통합이 완벽에 가까운 협의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아직도 지역 간의 논란이 되는 사안이 상당수 남아 있다. 통합시청사 청원군 지역 설치 문제는 아주 민감하다. 통합추진위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설 예정된 2개 구청 역시 신중하게 접근, 서로 상행하는 길을 찾아내야 한다. 유치경쟁에 따른 또 한 번의 갈등 표출은 서로에게 득이 될 게 없다.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화합과 단결 속에 진정한 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통합추진위 출범은 통합시 출범을 향한 실질적인 첫 발이다. 통합추진위가 명심해야 하는 인식은 통합시는 남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야할 땅이란 점이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땅이란 사실이다.

청주와 청원, 도시와 농촌 간 균형발전은 필수다. 그래야 통합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명품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다. 그런 기초적 역할을 통합추진위가 맡았다. 위원 22명 모두 힘을 합쳐 상생발전안을 찾아내야 한다. 그게 통합추진위의 공인된 의무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화합의 자세는 아주 중요하다. 통합추진위원들끼리 불협화음은 금물이다. 생겨선 안 된다. 지금까지로 충분하다. 통합추진위는 원대한 통합의 역사를 일궈내는 초석이 돼야 한다. 그래야 그동안의 힘든 과정이 의미를 갖게 된다.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은 66년간의 주민 숙원이었다. 3번의 실패도 있었다. 하지만 순수 민간 주도로 4번째 만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 그래서 청주·청원 통합의 의미는 더 크다. 2014년이면 인구 100만 시대를 꿈꾸는 통합 청원·청주시가 탄생한다.

이제 할 일은 정해졌다. 통합추진위는 어려운 통합의 문을 넘어선 만큼 시너지 효과 내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물리적 화합은 이뤄졌다. 하지만 화학적 화합은 아직이다. 함께 공감하는 통합시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통합추진위가 모든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믿는다. 그렇게만 되면 진정한 화학적 화합과 결합이 가능하다. 그 다음 순서는 말할 것도 없이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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