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특산물 해외시장 판로 개척 박차

임각수 괴산군수 미국 LA·폐루 쿠스코 방문

괴산군은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판매망을 확보하고 내수 가격보다 안정된 가격을 수취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LA를 방문해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괴산고추, 괴산잡곡 등 농특산물 해외 판촉행사, 수출증대방안을 모색한다.

9일,10일에는 한남체인 직매장 판촉행사 참석, LA현지 언론사 간담회, LA 한인회 회장 만남을 통해 괴산의 농특산물 우수성 홍보에 나서게 된다.

또한, 한남체인(회장 하기환 · 사장 구정완), 월마크 코리아 무역 관계자, 삼진유통 관계자 등과 괴산 농특산물 수출 물량 증대 및 품목 확대 방안을 협의하게 되며, LA 한남체인사와 괴산군 농특산물 수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네보름영농조합법인과 한남체인을 통해 절임배추 2천 박스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으며, 지난 5월에는 LA한남체인 관계자, 유통바이어 푸른촌 관계자가 괴산을 방문해 수출품목 및 생산지 등을 둘러보는 등 군과 수출방안 협의를 통해 이번 방문길에 오르게 됐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이번 LA 해외 판촉행사 및 수출증대 협약을 통해 괴산군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안정된 가격의 수출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임각수 괴산군수는 미국 LA 농특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방문이외에도 10일부터 16일까지 2015년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기농 재배 기술 및 유기재배 기반 구축과 괴산군 씨감자 확대 생산계획에 따라 감자 원산지인 페루의 선진 재배기술, 유전자원저장 기술을 습득하고자 감자원산지인 페루를 방문한다.

임 군수는 11일, 12일간 페루 쿠스코에 위치한 페루농업연구청을 방문해 페루농업연구청의 종합적인 연구내용 파악, 조직배양실 견학, 씨감자 생산과정을 둘러보게 되며, 감자 품종육성 방향 및 기술습득에 나서게 된다.

또한, 씨감자 생산 및 품종육성 연구 및 유기농 재배기술 습득에 나서게 되며, 13일, 14일에는 페루 리마에 위치한 국제감자연구소를 방문해 연구실 견학, 유기농 재배기술 및 유전자원보존 현황을 살피게 되며, 감자 시험포장 연구현황, 수경재배 기술, 감자 야생종 보존을 위한 재배포장 관찰, 재배되고 있는 야생종의 특성을 살피게 된다.

괴산군은 이번 국외 출장을 통해 수출업체와 긴밀히 협의해 신규시장에 적합한 농특산물 수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국제감자연구소(CIP)의 감자생산기술 습득을 통한 괴산 씨감자 품질향상과, 유전자 분석에 의한 병 검정 기술 습득으로 무병 씨감자 생산 사업 및 농가 감자재배 지도에 활용할 계획이다.

괴산 / 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