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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30 16:13: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의 자동차부품산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천시는 자동차(수송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185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제천시는 왕암동 제2 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 산업 센터와 업체에 필요한 창업보육센터, 기술지원 인력을 위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자동차부품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제천시가 추진하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은 지난해 연말 충북도 '2단계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가능해졌다. 제천시는 부품생산 업체유치와 더불어 입주업체의 눈높이에 맞는 기업지원시스템, 기업기술(애로)지원, 맞춤형 인력양성, 혁신역량강화 등 4개 분야 20여개 단위사업을 중심축으로 만들기로 했다.

우리는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사업'이 제2바이오밸리 기업유치와 고용창출에 큰 효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본다. 더불어 올 하반기 조직개편 때 신설되는 '투자유치과' 내 전담 '특화산업팀' 신설은 더 한층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최근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 각국 시장에서 디자인, 안전성 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과는 완성차의 품질경영과 부품사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다.

올해도 우리 자동차업계는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부품업체도 완성차의 품질고급화에 발맞춰 부품의 안정적 공급, 무결점 품질확보, 기술력 강화 등 상생파트너로서의 역할 발휘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부품업 등 제조업을 한다는 것은 애국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세계경제 12위권을 오르내리는 것도 이러한 제조업의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마도 제조업의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 사실 관계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제조업은 그동안 각종 글로벌 위기와 격랑의 세월을 순탄히 겪어내며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만들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의 쾌거라 할 수 있다.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들의 노고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중견기업들은 위로는 대기업을 받쳐주고 아래로는 중소기업을 이끈다. 그래서 나라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한국경제의 숨은 공신들이다.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동반성장을 이끈 매개업체라고 할 수도 있다.

제천시가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하려 하는 까닭은 분명히 있다. 제일 먼저 제천발전을 꼽을 수 있다. 그 다음이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를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무엇이 먼저라고 단정하긴 어렵다. 다만 분명한 것은 제천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이 활성화되면 제천이 발전한다는 점이다.

제천시는 입주업체 편리를 위한 행정을 펴야 한다. 그래야 입주업체들이 마음 놓고 생산활동을 할 수 있다. 동반성장은 릴레이와 같다. 바통을 이어받으며 달려야 한다. 모기업과 협력업체의 전 직원들이 역량을 다해 뛸 때 결승점에 가장 빨리 닿을 수 있다.

제천시는 입주업체가 최선과 열정을 다해 릴레이에서 맡은 바 구간을 달릴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게 곧 제천을 21세기 초일류 자동차 부품 메이커로 견인해 가는 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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