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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6 16:06: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요즘 한낮 더위가 연일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최고기온이 영동 가곡이 섭씨 35.2로 충북에서 가장 높은데 이어 단양 영춘이 34.3도, 청주가 33.1도 등 대부분의 지역이 33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를 보였다고 한다.

어제도 한반도 대부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일부 내륙지방은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상태로 야외 활동을 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기상대는 이같은 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고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람은 물론 가축, 농작물 등에서 더위를 이기는 슬기로운 대책이 절실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에서 146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한다.실제로 지난24일 폭염으로 인해 충북에서1명을 비롯, 전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응급실을 찾았다고한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오후1~5시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시간대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가피 할 경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섭취해야 화를 면할수 있다.

요즘 정부가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에어컨 가동 기준 실내 기온을 28℃로 맞춰놔 관공서를 비롯, 대중이용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더위를 많이 느끼며 지내고 있다.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생활이 편리해진 현대에서 견디기 어려운 조건일지 모른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20~30년전만해도 에어컨이 흔치않아 선풍기 또는 부채로 더위를 쫓곤했다.

불가에서 ‘일체유심조’라고 했듯이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덥다고하면 더 더워보이는 법이고, 덥지만 견딜만 하다고 생각하면 견뎌지는 것이다.

그러나 고귀한 인명이 희생되거나 몸이 상할 정도가 되면 안된다.생명 보다 중한게 없다면 에너지 절약도 사람과 업무 능률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묘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더위에 지친 것이 사람 뿜만이 아니라 가축과 농작물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가축도 대규모 사육을 하고 있어 방심하면 소나 닭 등이 엄청난 피해를 입을수 있으니 사육농가에서는 사육장에 그늘을 만들어주고 통풍을 시켜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뙤약볕에 노출된 농작물에 대해 하늘말고 어떻게 할 방법은 없지만 봄가뭄때처럼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물을 공급해 주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

올해는 봄부터 이상기온으로 인한 사회문제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104년만의 봄가뭄으로 농민들이 고생을 하더니 느닷없는 오뉴월 우박피해에다가 시간당 40~50㎜의 국지성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히더니 이번에는 근래보기 드문 폭염으로 숨이 막히게 한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빙하의 나라 그린란드에서 요즘 빙하97%가 녹아내린다고 한다.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인한 재앙이 곧 닥쳐 올것만 같은 느낌이다.

본격적인 더위와 아이들의 여름방학 시작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폭증 할것으로 보인다.바다든 산이든, 계곡이든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면 항상 자연이 훼손되고 환경이 오염되는 몰상식이 빚어지는데, 올여름은 모두 다함께 ‘지구도 지키고 더위도 피하는 친환경 자세’로 피서를 하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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