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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7.23 15:21: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다누리센터가 관광단양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최대 민물수족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단양은 충북관광 1번지이자 자연생태계의 보고다. 여기에 단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다누리센터'가 개관했다. 착공한지 4년 5개월 만인 지난 5월 소백산철쭉제에 맞춰 문을 열었다. 지난달 이미 관람객 5만 명을 돌파했다.

다누리센터에 가면 남한강에 서식하는 각종 토속어종을 관찰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생태체험이 가능하다. 공용버스터미널과 농·특산물판매장, 스카이라운지 등 다기능 관광 시설도 들어서 있다. 건물 지하에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104면 규모의 주차시설도 갖춰 나무랄 데가 없다.

남한강 어족자원은 단양 관광에서 아주 중요하다.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커지고 있다. 남한강 어족자원이 단양군의 핵심 관광요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많다. 우선 주5일 근무제 확산, 레저문화의 보편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가 가장 큰 원인이다.

다른 내부적 요인도 많다. 단양지역 남한강 상류에는 댐이 없다. 그러다 보니 물 흐름이 좋고 어족자원이 다양하다. 주변경관도 아름답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기에 안성마춤이다.

단양관광에선 이제 낚시라는 레저 활동과 더불어 먹을거리 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관광 단양에 대한 단양군의 마인드가 제일 먼저 변해야 한다. 8경 중심의 관광에서 남한강 중심으로 관광 패턴을 바꿔야 한다. 그래야 활성화 할 수 있다.

단양지역엔 민물어종이 풍부하다. 다누리 민물고기 생태관 또한 남한강 어족자원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어족자원의 지속적인 소득화를 위해 수산종묘 방류사업, 내수면 인공산란장 조성, 낚시터 환경개선 사업도 필요하다. 물론 단양군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관광마인드 변화가 중요하다. 남한강이 뜰 때 단양군도 떠야 한다. 그러기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은 기본이다. 만전을 기해야 한다. 다누리 민물고기 생태관은 적절한 시기에 들어섰다. 개관 시기도 맞아 떨어졌다. 개관 2달도 안 돼 관람객이 5만명을 넘었다. 좋은 징조다.

그러나 수족관 있고 어종만 풍부하다고 관광이 활성화 되는 건 아니다. 주변의 인프라도 풍성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단양군이 옛 낚시 도구와 낚시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는 낚시전시관, 관광홍보관, 농·특산물 판매점, 스카이라운지 배치는 참 잘한 일이다.

다누리센터 1층과 2층에 다누리도서관을 배치한 것도 신선하다. 관광정책은 신선할 때 관람객을 감동시킬 수 있다. 단양군이 다누리센터 개관을 계기로 한 발 앞서가는 관광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

여름 휴가철엔 유동인구가 많다. 피서 휴양객 유입 정책이 필수다. 유입의 제1조건은 단양관광에 메리트(Merit)가 있어야 한다. 이제 그 메리트가 마련됐다. 다누리센터를 관광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단양군의 관광정책은 다른 지역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직접체험과 간접체험을 적절하게 관광정책에 접목해 보자. 좋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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