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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詩 교과서에 그대로

선관위, 선거법 위반 아니다

  • 웹출고시간2012.07.10 18:0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도종환(민주통합당) 의원의 시·산문 작품이 교과서에 그대로 실리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도 의원의 작품에 대한 '교과서 삭제' 논란과 관련, 선관위에 선거법 위반 여부를 질의한 결과 '위반이 아니다'는 해석을 내렸다.

중앙선관위의 결정에 따라 도 의원의 시는 현재와 같이 그대로 교과서에 실리게 됐고 교과서에서 빼라고 지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궁지에 몰리게 됐다.

이번 사태는 교과부와 평가원이 선관위에 사전 문의도 없이 졸속으로 이번 해프닝을 야기 시켰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에 대한 비난과 졸속행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평가원은 지난달 26일 도 의원의 시와 산문이 실린 8개 출판사 교과서업체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정치인의 작품이므로 교체 바람' '국회의원 당선자의 작품이므로 부적절함' '특정 인물에 대한 편파적 옹호임' 등의 이유를 들어 오는 17, 18일까지 수정·보완할 것을 권고했다.

금성출판사, 대교, 두산동아, 미래엔, 창비, 천재교육 등 8개 출판사가 펴낸 교과서에는 도 의원의 대표작인 '담쟁이'를 비롯해 '흔들리며 피는 꽃' '종례시간' '여백' '수제비' 등 시 5편과 산문 2편 등 모두 7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들 교육업체들은 교과부 산하의 평가원의 권고사항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검정교과서 채택의 칼자루를 평가원이 쥐고 있기 때문. 검정교과서 채택 여부에 따라 출판사들은 대폭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각종 참고서 등을 함께 판매할 수 있다.

도내 A교장은 "평가원이 상황판단을 잘못 한 것임에 틀림없다"며 "예술성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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