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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13 15:48: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53회 청풍명월예술제 개막 축하공연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과 6.25 전쟁을 거치는 동안 한 맺힌 삶을 살아야 했던 아씨의 운명을 그린 악극 '아씨'의 공연 모습.

'나눔'을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53회 청풍명월예술제'가 1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회장 문상욱·이하 충북예총)가 주최한 올해 청풍명월예술제는 예술문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 예술향유기회를 나누는 '예술나눔 프로젝트'로 호응을 얻었다.

먼저 음성예총이 주관하는 '사랑나눔 소종합예술제'가 각종 전시, 품바 공연 등으로 진천, 괴산, 음성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열렸고 연예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가수들의 대중음악 공연 '행복나눔 콘서트'가 보은, 괴산, 음성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펼쳐졌다.

충북문인협회는 증평 장뜰시장에서 '찾아가는 문학예술 한마당'으로 좀처럼 접하기 어려웠던 시화전, 시낭송, 악단공연 등을 선보였고 충북영화인협회는 청주소망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영화제'로 문화예술향유 욕구를 충족시켰다.

문화소외 계층, 남녀노소 등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는 개막식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6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는 짤막한 개막선언과 함께 구태의연한 개막식의 격식을 없애고 시민 모두가 '악극'이란 장르를 접할 수 있도록 극단 청년극장(충북도지정예술단)의 악극 '아씨'를 무대에 올려 관람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와 함께 예술제 기간 동안 각 시·군 예총과 협회가 마련한 다양한 행사가 충북도내 일원에서 전개되면서 소외계층은 물론 도민들이 함께하는 예술나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청풍명월예술제에 참가한 한 지역 예술인은 "각 시·군에서도 올 행사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이라며 "기념행사를 없애고 행사예산을 각 시·군에 지원해 소외계층에 다가가는 공연·전시를 제공한 것은 예술인과 문화 소외계층이 공동체라는 인식을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멀게만 느꼈던 예술과 예술인이 대중 속으로 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청풍명월제의 품격을 높여 도민 전체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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