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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만나는 日本 문화잔치

청주 JAPAN WEEK 2011 '화려한 막'

  • 웹출고시간2011.11.10 20:19:2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1998년 광주를 시작으로 올해 13번째 열리는 JAPAN WEEK 행사가 문화·교육도시 '청주'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JAPAN WEEK는 1998년 한일정상회담에서 지역 간 교류 촉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선언을 통해 활성화에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일본정부는 한국 내에서의 지역간 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13회에 걸쳐 JAPAN WEEK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청주 JAPAN WEEK 2011'에서는 일본의 전통예술, 예능, 대중음악, 생활문화 등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청주 안에서 다양한 일본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강연회

-가시와기 히로시·나카무라 요시후미 교수 초청

주한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청주 JAPAN WEEK 2011' 행사가 13일까지 청주문화관과 충북대학교, 청주대학교, 국립청주박물관 등에서 펼쳐진다.

10일에는 청주대학교 음악관에서 일본의 저명한 미술평론가 가시와기 히로시 무사시노미술대학 교수와 건축가이자 가구디자이너로 명성이 높은 나카무라 요시후미 일본대학 거주공간디자인과 교수를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일본 디자인에 대해 심도있게 알아보는 특별연속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11일 오후 2시에는 충청대학교 문예관 아트홀에서 미치가미 히사시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의 문화교류에 대한 강연회와 플루트와 고토의 앙상블콘서트가 마련된다.

앞서 지난 8일과 9일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에서는 각각 무토 마사토시 일본대사의 한일 관계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일본의 전통예술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돼 일본 최고 수준의 종합전통예술집단인 기쿠노카이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일본의 전통무용을 감상할 수 있었다.

◇ 전시

-국립청주박물관서 일본의 전통화 우키요에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서 한일세계사진전

-청주문화관서 일본의 세시풍속전 등

행사 기간인 13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일본의 전통화 '우키요에(에도시대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다색판화로 유럽의 인상파 화단에도 영향을 끼친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미술)'전이 열려 당대 최고 작가들의 걸작 80여점을 소개한다.

주한일본대사관이 개최하는 '청주 JAPAN WEEK 2011' 개막행사가 지난 8일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일본과 한국의 세계유산을 수록한 사진전시회 '한일세계유산 사진전' 같은 기간 열린다. 각 계절의 경치와 더불어 일본과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과 세계에 자랑할만한 자연의 웅대함을 감상할 수 있다.

청주문화관에서는 일본의 계절별 행사와 풍습 등을 의상, 인형, 소품, 장식물 등으로 소개하는 '일본의 세시풍속전'도 열린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공예를 테마로 한 '한일전통공예포스터전'과 '나가이 가즈마사 포스터전'도 마련된다.

◇공연

-기쿠노타이 일본전통무용

-레 프레르 피아노 콘서트

공연행사도 잇따른다.

11일 오후 7시30분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는 '메라 요시카즈의 아름다운 콘서트'가 열린다. 영화 모노노케히메의 주제가로 큰 반항을 일으켰던 메라 요시카즈와 한국의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한다. 한국측에서는 피아노를 담당하는 지니(오리엔탱고), 해금의 신날새, 첼로의 김영민, 기타의 이승재(모멘시스) 등 주목 받고 있는 신예 연주가들이 출연하여 '청주 JAPAN WEEK'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할 것이다.

12일 오후 2시 국립청주박물관에서 플루트와 고토의 앙상블 Lips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일본의 전통악기인 고토(琴)와 서양 악기 플루트의 환상적인 앙상블로 그 동안 서울, 춘천 등의 공연을 통해 한국에도 열성팬을 확보하고 있다.

13일 오후 1시에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쇼후쿠테이 긴페이의 한국어 라쿠고(일본의 만담) 공연이 펼쳐진다.

다수의 한국공연에서 호평을 얻은 재일교포 라쿠고가(落語家)인 쇼후쿠테이 긴페이(笑福亭銀·)씨의 한국어 라쿠고 공연. 유창한 한국어로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예능 중 하나인 라쿠고의 유명한 레파토리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일본영화걸작선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청주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일본영화 걸작선이 상영된다.

일본영화 걸작선에서는 '초속 5센티미터',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우게츠이야기', '산소다유', '아이컨텍', '선거', 'I LOVE YOU', '어둠의 아이들', '비용의 아내-버찌와 민들레', '호텔 하이비스커스' 등이 상영된다.

13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30분, 오후 4시에는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피아노의 숲'이 상영된다.

/ 김수미기자

"풍성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 구성"

무토 마사토시(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

△일본-청주 간 어떤 교류가 있나.

"청주시는 일본 돗토리시, 고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 다수의 일·한 교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충북대학교와 청주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지역내 주요대학들이 일본에 대해 연구하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주 JAPAN WEEK 2011' 어떻게 진행되나.

"재팬위크는 '가일층의 일한 지역간 교류확대'라는 취지로 개최돼 '청주 JAPAN WEEK 2011'로 13회째를 맞았습니다. 한국문화와 일본문화는 유사한 점이 많지만 일본만의 고유문화가 있어 다른 점도 많이 있습니다. 유사한 점이 많아 서로의 문화 받아들이기 쉽고, 다른 점이 있어 배우는 점도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일세계유산사진전과 기쿠노카이 무용단의 일본 춤 공연 등 일본문화 소개와 각종 강연회, 유학상담 등 양국의 지방도시의 매력에 눈길을 돌리게 할 내용들로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청주 시민들에게 한마디.

"문화는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쉽게 즐기려하면 일본 고유의 전통이지만 한국 분들이 보면 굉장히 아름답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청주시민이 행사에 오셔서 일본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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