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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태

객원기자

한해가 저물어가는 음력 12월에 들어있는 잡절(雜節)가운데 ‘납 향’ 이라는 절후가 있다.

이는 옛날 중국에서는 공을 입은 사람들의 은덕을 갚는 뜻으로 지내는 제사를 ‘자’라고 했고, 후에 진나라 때부터 이를 ‘납’으로 고쳐 사용했으며, 그 뒤에 수차례 변경되다가 당나라 시절부터 동지 후 세 번째 未日(염소 날)로 정하여 제사를 지냈다.

‘납 향’이란 납으로 제사를 지낸다는 제향이라는 말이며, 명문가에서는 이날 사랑제사를 지내왔다.

보통 이때쯤이면 일년 중에 추위가 가장 극심한 시기이므로 ‘납 향 제사’를 지내지 않는 일반서민들은 이때가 추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하는 명일(名日)로 삼고 있었다.

또 ‘납 향 때 반죽하여 만든 약은 1년 동안 두어도 변치 않는다’해, 옛날에는 이때쯤 대궐내의 각 가정에서는 연중 사용할 상비약으로 여러 종류의 환(丸)약을 만들어서, 일년 동안 사용하는 풍습이 있었다.

요즈음 음력 12월을 ‘납월’이라하는 것은 곧 납 향이 드는 달이라는 뜻이다.

현재 우리사회에서 흔히 한해를 마감하는 각종모임을 ‘납회’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의 행사가 12월에 마감되기 때문에 한해를 마감하는 마지막 달에 하는 ‘마지막 모임’이라는 뜻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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