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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군정 잔당이 한나라당 주인 행세…새 길 찾아 떠난다”"

  • 웹출고시간2007.03.19 15:56: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19일 “낡은 수구와 무능한 좌파의 질곡을 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새 길을 창조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손 전 지사는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군정의 잔당들과 개발독재 시대의 잔재들이 버젓이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

그는 “그간 한나라당을 바로잡고 새 기운을 불어넣어 미래, 평화, 통합의 새 시대를 여는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러나 실패했음을 그리고 저의 책임도 크다는 것을 솔직하게 자인한다”고 덧붙였다.

손 전 지사는 특히 “한 때 한나라당의 개혁을 위해 노력했던 일부 의원들과 당원들조차 대세론과 줄 세우기에 매몰되어 시대적 요청을 외면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새로운 정치질서 창조의 길에 저를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정치의 낡은 구조가 문제라는 진단도 곁들였다. 그는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가 서로 얽혀 한국정치는 한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라며 “낡은 정치의 틀을 깨뜨리기 위한 고통스런 도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반도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정치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개발시대적 발상과 낡은 좌파적 발상으로는 세계의 강자로 떠오르는 동북아 경제의 주도권을 장악하기는 커녕 죄어오는 샌드위치 경제 상황을 돌파할 수 없다”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특히 “다가오는 북·미수교와 한반도 안보질서의 재편은 기존의 고정관념과 발전전략을 무의미하게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동북아 시대에 통일된 한반도가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채비를 할 때이며 한반도에서 새로운 문예부흥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손 전 지사는 탈당에 따른 비난을 의식한 듯 “정권교체가 되어야 하지만 단순한 정권교체로는 안된다”라면서 “정권교체가 과거로 회귀하는 것이라면 더욱 안되며 무능한 진보와 수구 보수가 판치는 낡은 정치구조 자체를 교체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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