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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2.21 03:06: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99%가 됐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열린우리당이 (분당으로) 곧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분당사태 이전만 해도 우리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10% 있었지만 분당으로 그것마저 날라갔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전면 오프를 전제로 2시간여에 걸쳐 최근의 정치 상황과 향후 정치 분석, 자신의 정치 행보 등에 대해 소상히 밝혔으나 모 언론이 그의 발언을 그대로 보도했다.

유 장관은 “최근 탈당하거나 탈당 움직임이 있는 사람들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겠지만, 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념이라는 깃대를 꼽고 돈·사람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완전한 집이 되는 만큼 새 당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김한길 정동영 김근태 천정배 의원이 당을 새롭게 만든다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면서 “교섭단체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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