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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등록금 인상 앞두고 ‘정보공유‘(?)

기획처장 협의회 모임, `7-8% 인상‘ 의견 교환

  • 웹출고시간2007.02.02 11:2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 각 대학 기획처장들이 모여 구체적인 인상폭까지 언급하며 등록금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밝혀져 지나친 `눈치보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기획처장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0~11일 제주도 KAL호텔에서 90여개 대학 기획처장들이 `대학 특성화 방안‘을 주제로 정기총회를 가졌으며 이후 참석자 중 일부가 등록금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는 자리를 비공식적으로 가졌다.

서울 K대학의 기획처장은 "매년 해왔던 정도로 등록금 인상률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있었다"며 "대학마다 인상률이 `7~8%선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지만 강제성을 두고 이를 지키자는 식의 얘기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H대학의 기획처장도 "등록금 인상률이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각 대학 처장들이 다른 대학의 분위기를 탐색하는 자리였다"고 말했으며 서울 S대학의 기획처장은 "대학 처장들 사이에 서로 등록금 인상률에 대한 얘기를 수시로 나누며 이날 모임도 그런 차원"이라고 밝혔다.

대학들은 이렇게 모임까지 가지며 다른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를 `정보 공유 차원‘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대학들이 인상 요인에 대한 분석이 아닌 눈치보기를 통해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하려한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실제로 이 같은 눈치보기 때문에 각 대학들은 서강대 7.4%, 경희대 7.3%, 한국외대 7.54%, 성균관대 7.2% 등 7~8% 사이에서 등록금 인상률을 확정했으며 다른 대학들도 상당수 이를 기준으로 인상률을 논의 중이다.

전국대학생교육대책위원회 김병국 집행위원장은 "대학들이 학생들의 처지를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인상 방침을 정해 놓은 다음 서로 눈치를 보며 인상률을 결정하고 있다"며 "각 대학이 자신들의 상황에 맞는 예산 계획을 수립해 등록금 인상요인을 계산한 다음 이에 맞춰 등록금 수준을 결정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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