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조선시대 시성인 송강 정철(1536~1593) 선생 사거 지역인 진천군 진천읍 문백면 봉죽리 일대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 100만인 서명운동이 본격화 됐다.송강문화창조마을백만인추진지원본부와 (사)송강문화진흥원, 송강문화선양회는 지난 5일부터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송강문화창조마을지원본부는 13일 현재 4만명에 이르는 서명을 받았고 이달 안으로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하와이 등 국외 지회를 통해서도 서명운동이 추진된다.송강문화창조마을지원본부는 송강 선생의 유적지인 정송강사(鄭松江祠·충북도 기념물 9호)와 묘소(충북도 기념물 106호), 신도비(충북도 유형문화재 187호)를 바탕으로 문화창조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 단체는 조성된 문화창조마을에서 송강 선생의 작품을 창조적 문화 콘텐츠로 개발·보급하고 고유의 역사문화 창조개발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정규성(75) 송강문화진흥원장은 "송강 선생의 아름다운 작품을 통해 콘텐츠·애니메이션 등을 개발해 지역 문화 발전을 이루자는 취지로 2010년부터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사업을 선생의 사당인 정송강사에 유치하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주말공예장터 두번째 행사를 열어 새집 짓기, 텃밭 가꾸기 등 폐목재를 이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청주예총이 주관하는 '제16회 청주 청소년 孝 한마음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올해는 통합청주시에서 열리는 첫 행사인 만큼 '맑은 마음 밝은 미래'를 목표로 건전한 청소년 문화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7개 예술분야(국악, 무용, 문학, 미술, 연극, 연예, 음악)에서 열리는 경연대회는 중학교 40개교(660명), 고등학교 32개교(796명), 1천45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개막식은 10일 오전 10시에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이날 축하공연으로 소프라노 권진씨의 '내 영혼 바람되어', 'O mio babbino caro' 등의 성악과 '스트릿댄스 퍼포먼스'의 팝핀, 힙합댄스 등이 이어진다.이번 청주시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입상자는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충북도 본선대회 '청풍명월 한마음축제'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김수미기자
버려진 폐목재로 새집을 짓고 다양한 채소 재배에 용이한 나만의 텃밭상자 만들기 체험이 옛 청주연초제조창 주말공예장터에서 열린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봄맞이 이벤트 '새(Bird&New) 둥지를 틀다' 캠페인을 오는 11일 낮 12시 주말공예장터와 연계해 추진한다.조직위는 청주지역 가구제작 협동조합인 디랜드(DLAND)와 업무협약을 맺어 텃밭 상자 만들기와 새집 만들기 등 공예분야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캠페인은 새들에게 자연을 돌려준다는 '생명'의 의미와 새둥지를 만드는 작업, 즉 '문화(공예)'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폐파레트(폐목재)를 활용해 둥지를 만들고 이를 나무에 거는 업사이클링(up-cycling)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말공예장터마다 가족단위 신청을 받아 5팀이 참여하게 된다.장터에서는 공예품(도자, 가죽공예, 에코백, 수제 향초, 액세서리, 인형, 뜨개상품 등), 순수예술·체험(10원짜리 초상화, 도자 핸드페인팅,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가죽체험 등), 먹거리(수제 청, 더치커피, 못난이 과일잼, 유기농 농산물 등), 골동품 등 다양한 생활 잡화도 만나볼 수 있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버려진 공간에 새들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30일까지 공예작가, 갤러리, 기업, 공예소재 및 유통업체, 공예 관련 협회 및 단체를 대상으로 '2015 청주국제공예페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주국제공예페어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개최되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건물 3층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예페어는 국내외 공예작가와 공방, 갤러리에게 우수 공예상품의 유통활로를 열어 지역 공예문화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역대 초대국가와 국내외 공예 관련 기관, 단체, 기업 등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가치를 문화상품 및 산업과 연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는 오는 30일까지 참가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조직위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참가신청서의 활동경력, 전시품의 예술성, 독창성, 상품성과 마켓 적합성 등을 고려, 내달 8일 최종 참가자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청주국제공예페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 홈페이지(www.okcj.org)를 참고하면 된다. 참여를 원할 경우 조직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작품설명서 등의 파일을 내려 받아 이메일(20
단양군 평생교육의 산실 단양군평생학습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 인문독서 아카데미'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에 선정된 기관은 전국 60개소이며 충북에서는 단양군평생학습센터를 포함 2곳뿐이다.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지역 문화와 연계된 인문학 주제를 지역 주민들의 공감을 얻어냄으로써 주민들의 인문학에 대한 소양을 넓히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양군평생학습센터는 인문독서 아카데미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강사료와 교육과정 운영비를 지원받아 '단양팔경 인문학을 만나다', '단양 참살이 인문학여행'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총20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세부 내용은 단양팔경 인문학을 만나다 주제로 △단양팔경과 인문학의 만남 △퇴계이황과 명기 두향이야기 △옛 글과 그림속 단양을 찾아 △삼봉 정도전 이야기 등 10강좌 이며 단양 참살이 인문학여행 주제로 △사군자와 감성소통 △음악을 통한 삶의 이해 △삶에 담긴 음악, 음악에 담긴 삶 등 10강좌다.군은 이번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생활 속 인문학, 소통하고 공감하는 인문학 강좌로 지역 주민이 꿈과 희망이 있는 군민으로
청주 출신 드라마 작가로 유명한 김수현(72)씨가 이르면 2017년 9월부터 청주에 머물며 집필하고 후진작가를 양성한다. 청주시는 청주시장 관사를 리모델링한 가칭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을 위해 오는 9일 김수현 작가와 건립사업 협약을 한다. 김 작가는 1943년생으로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고와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지난 1972년 '무지개'를 시작으로 드라마 작가가 된 뒤 '새엄마',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등 30여년간 드라마 극본과 저서 등 100여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협약은 청주시가 김 작가에게 집필실을 제공하고 김 작가는 작품, 영상물, 원고, 대본 등 자료를 기증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민선 5기부터 '김수현 문학관', '김수현 드라마센터' 등으로 김 작가와 인연을 이어온 충북도는 청주시와 김 작가와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후진 작가 양성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5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2017년 9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2017년 6월까지 관사를 리모델링하고 건물 1동을 신축하는 공사
충북도의 2015년도 일반회계(예산) 대비 문화예술분야 점유비율이 0.98%로 전국 17개 시·도중 1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각 시·도별 일반회계 대비 문화예술분야 예산 점유율을 자체 분석한 결과 충북도 총예산 3조2천억원중 문화재를 제외한 문화 예술분야 예산이 316억원으로 0.98%를 차지해 전국 17개 시·도중 11위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3 공공·민간예술지원 현황 조사결과' 충북은 지역별 예산 규모에서 2.5%로 하위권이다. 이는 광역자치단체내에 속해있는 기초자치단체 수, 예술단체, 예술인 수, 인구 및 예산규모 등이 상이함을 감안하지 않고 각 시·도가 차지하는 단순 비율만을 계산해 실질적인 예산지원비중을 나타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도 관계자는 "도의 어려운 재정여건 등으로 한꺼번에 많은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앞으로 문화예술분야 재정력 확대를 위해 문화예산 비중 목표를 2%로 설정하고 대규모 국비사업 발굴 등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운보문화재단 신임이사에 충북 출신 나기정(세계직지문화협회장) 전 청주시장과 박호표 청주대 경상대학장이 선임됐다.운보문화재단은 지난 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공석이 된 이사 4명을 각각 선임했다.신임이사는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박호표 청주대 경상대학장 등 충북 출신 2명을 비롯해 윤정식 전 청주MBC 사장, 박현주 상상협동조합 '공유' 이사장이 선임됐다.나 전 청주시장은 시장 재임시절 직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직지상 제정 등 직지세계화에 앞장서 왔다.박 교수도 충북문화관광축제포럼 대표를 지내는 등 지역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충북도는 지역 출신 문화예술전문가 합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충북 출신 이사진이 예술·문화 분야에 깊은 조예가 있다"며 "재단 정상화와 운보의집 활성화에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신임이사들은 지난달 16일 이사 4명의 임기가 만료돼 새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4년이다.현재 운보문화재단이사는 신임이사 4명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김수미기자
'예술'을 공통분모로 청주지역 예술인과 시민들이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청주예총이 주최하는 '12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10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통합 청주시 첫 예술제로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과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일대에서 열린다.이번 예술제는 시민 모두가 예술을 통해 응집하고 즐거움을 나누며 문화예술도시 청주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예술로 통한다'를 주제로 한다.예술제는 △청주아마추어무용제 등 공연행사 11건 △76회 청주미술협회 회원전 등 전시행사 8건 △문학인 초청강연회와 낭송회 등 세미나와 강연회 3건 △시민과 함께하는 누드크로키 등 참여행사 4건 △11회 산·강·하늘 학생백일장 등 예술경연대회 3건 △2015 청주민속예술축제 등 부대행사 3건 등으로 진행된다.청주예총이 시상하는 '12회 청주예술상' 시상식도 마련된다.오는 10일 오후 7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박영수 수필가와 박성인 건축가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돼 '12회 청주예술상'을 수상한다.이어지는 축하 공연은 직지팝스오케스트라와 올해 청주시와 함께 '2015년
옛 충북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에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명사초청 강연이 열린다.충북문화재단은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명사초청 강연 '톡·톡·톡 힐링 목요일'을 운영한다. 행사는 문학·미술·음악·철학·영화·연극 등 각 장르별 전문가가 초청돼 예술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행사는 오는 9일 카툰문화연구소 최윤규 소장을 초청해 '카툰과 영화 그리고 창조적 발상'이라는 주제로 영화 '세시봉'을 통해 본 세상이야기와 색다른 관점의 시선을 전달할 예정이다.초청 강사인 최 소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가 선정한 명강사로 다수의 지방행정 연수원과 방송 등에서 인문 아카데미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리더가 넘어선 위대한 종이 한 장, 생각창조교과서, 관점 다르게 보는 힘 등 다수가 있다./ 김수미기자
충주시립도서관(관장 김상하)이 시민들의 문화생활 함양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15년 상반기 문화학교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다.충주시립도서관 166명과 엄정꿈터 17명, 4개 작은도서관 53명 등 모두 236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천문과학체험' 등 다양한 15개 강좌를 통해 문화체험활동을 하며 알차고 풍성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화학교의 운영기간은 3월 10일부터 6월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각종 교구 활용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는 '냠냠~창의스토리', 개성과 감성이 풍부한 자신만의 감각적인 서체를 배울 수 있는 '캘리그라피', 천문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여 흥미를 유발하는 '천문과학체험' 등 직접 참여해서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자신감 쏙쏙! 독서스피치', 동화구연활동을 통해 책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동화구연과 책놀이'는 꾸준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힐스누리 작은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책 만들며 놀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 가까운 도서관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모양의 책을 만들어 보고 재미있다"며 "앞으로도 문화학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