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 경영부실대학을 지정, 발표했다.총 337개 대학 중 정부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총 35개가 지정됐고, 이중 14개교가 학자금대출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학자금대출제한대학 중 11개교는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대학가가 부실 대학 발표를 앞두고 초긴장 상태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8월 29일 오후 '부실대학' 명단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경영 부실대학으로 지정되는 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국가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경영 부실대학 학생들에게 학자금 대출을 제한한 것보다 한층 강력한 조치라 각 대학은 발표를 앞두고 촉각이 곤두 선 상태다. 이에 따라 부실대학들은 내달부터 시작하는 수시전형 신입생 모집에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교육부는 일부 지방대학에 평가 결과를 알리고 이의가 있을 경우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통보한 상태다.지난해 충북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선정됐던 세명대와 영동대는 이번에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올해는 부실대학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인터넷뉴스부
5회 영동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교 교사 배드민턴대회가 31일 오전 9시 영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선수경력이 없는 전국 72개 고등학교 300여명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출전해, 렐리포인트제(Rally Point) 21점 1세트 경기방식에 따라 풀리그로 자웅을 겨룬다.대회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부상 등이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행사로 치른다.채훈관(51) 영동대학교 총장은 "교육현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땀과 열정으로 녹이고 정보교환과 화합의 장은 물론, 앞으로도 영동대학교는 매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고 말했다.대회와 관련한 문의는 영동대 중등특수교육과 사무실 (043-740~1560)로 하면 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청주교육대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미래 교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내달 4일 이숙영 아나운서(SBS 라디오 DJ)를 초청해 '잠자는 청춘을 깨워라'라는 강연을 실시한다. '칼데콧상 수상작' 도서전시회도 2일부터 13일까지 도서관 2층 디지털스퀘어실에서 개최한다. '북아트 전시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낮 12시부터 오후4시까지 코덱스북, 포스트잇 커버 만들기 등 5가지 나만의 책 만들기 무료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100자 리뷰 행사인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읽고는 2일부터 17일까지 메일(ggzz04@cje.ac.kr)로 제출하면 참여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우수자 11명에게 상품을 시상한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교대도서관(299-0662)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cje.ac.kr)를 참조하면된다./김병학기자
지난 4월 총장임용후보를 선출했으나 내부 갈등으로 행정심판이 벌어지고 1순위 후보자가 자진사퇴하는 등 4개월여 표류하고 있는 한국교통대 총장 공석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27일 한국교통대에 공문을 보내 “총장 임용 후보자를 재추천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따라 총장 후보 재선거가 불가피해 전임 장병집 총장 퇴임(4월17일) 이후 4개월째인 이 대학 총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한국교통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지난 21일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열어 1순위 후보자 사퇴 등으로 총장 임용후보자를 제청하지 않기로 했다”며 “교육공무원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총장 임용후보자를 재선정해 추천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교통대는 지난 4월 17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제6대 총장 후보로 권도엽(60) 전 국토해양부 장관을 1순위, 이 대학 박준훈(56)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를 2순위로 선출했다.그러나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3순위에 머문 박홍윤 행정학과 교수가 선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부와 교통대 총장(대행)을 상대로 각각 행정심판을 냈다.박 교수는 총장 임용 후
'백년대계는 물건너 갔나' 충북도내 일선 고교 교사들이 정부의 대입제도 개편을 보고 하는 말이다. 수험생들의 혼란만 부추겼던 '선택형 수능'이 도입 1년 만인 내년부터 사실상 폐지되는 등 대입제도가 또 1년 만에 바뀌면서 일선교육현장에서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입전형 3년 예고제'를 도입해 수험생들이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던 박근혜 정부의 공약과는 거꾸로 가는 것이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현재 중3이 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 선택행 수능을 전면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27일 발표했다. '선택형 수능'은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나눠 시험을 보는 것으로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경감시켜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시행 첫 해부터 이 제도로 인해 입시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도내 대학관계자들도 "선택형 수능이 예정대로 시행된다면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줄 수 있고 사교육도 늘어날 것"이라며 선택형 수능을 유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당시 교육부는 "혼란을 줄 수 있어 예고된 대로 선택형 수능을 시행하겠다"며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된다. 수험생들의 혼란을 부추겼던 '선택형 수능'도 2017학년도부터 전면 폐지되고 같은 기간 한국사도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2017학년도 수능부터 문·이과가 폐지되고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모두 치르는 방안이 검토된다. 교육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특기·소질을 정성적으로 평가하고 정시모집에서는 수능과 학생부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을 평가하기로 했다. 2015~2016학년도에는 대학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 수능 성적 반영을 완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2017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 반영을 완화하기 위해 수능성적 반영을 완화하도록 권장하거나 수시모집 종료 후에 수능성적을 제공해 수능성적 반영을 배제할 예정이다. 3천개에 이르는 대학 입학전형으로 인한 수험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대학별 전형방법 수를 최대 6개 이내로 제한해 수시는 4개로, 정시는 2개로 축소하
충북도내 국립대 학생들 사이에서 기성회비 반환 요구 움직임이 일고 있어 대학들이 긴장하고 있다.충북대는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조직적인 대응 모색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공립대 학생들의 연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도내 국공립대가 긴장하고 있다. 충북대총학생회는 27, 28일 대책회의를 열고 기성회비 판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 27일 총학생회 간부회의를 열어 대응 방향을 설정하고 28일 단과대 학생회장을 비롯해 20명으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기성회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이는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이 한국방송통신대가 법적 근거 없이 징수한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대법원에서 이 판결이 확정되면 전국의 국립대는 소멸시효가 남은 최근 10년간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충북대 총학생회는 이번 회의에서 '법원 판결이 난 만큼 학교 측이 기성회비를 학생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결론이 나면 이를 학교 측에 전달하고, 기성회비 반환을 요구할 계획이다.도내 국·공립대 총학생회 가운데 기성회비 반환 판결 이후 구체적인 대응에 나선 것은 충북대가 처음이다.도내에서는 충북대를 비롯해 교원대, 교
채훈관(51·사진) 제7대 영동대학교 총장이 다음 달 3일 취임한다.이 대학에 따르면 4~5대 총장을 역임한 채 총장은 청주 출신으로 세광고와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충북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동대학교 재단인 학교법인 금강학원 김맹석(여) 이사장의 아들이다.영동대 총장은 지난달 2일 송재성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그동안 공석이었다.영동대는 채 총장의 취임과 더불어 학생 취업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채 총장은 "대학의 외부환경이 급변하는 현시대는 대학 간 경쟁을 넘어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학 구성원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영동대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201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이 내달 4일부터 실시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대학들의 수시지원이 가능한 내신과 지난 6월 모의평가의 점수가 나왔다. 입시전문학원인 비상교육이 밝힌 충북도내 대학별 전형과 내신등급,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기초로한 대학별 지원가능 전형을 알아본다. 자연계를 기준으로 충북대의 전공우수자전형과 일반전형은 내신 3.3~3.4등급, 우수인재양성전형은 내신 3.3~3.5등급, 농어촌전형은 내신 3.6~3.9 등급으로 모의평가 표준점수 460점 이상, 백분위 290점 이상이면 지원해볼만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원대의 청람인재특별전형과 농어촌학생특별전형은 내신 2.2~2.4등급, 교직적성우수자는 2.4~2.8 등급과 모의평가 표준점수 460점, 백분위 290점 이상이면 한번 해볼만 하다. 또 청주대의 일반전형 1,2는 내신 3.1~3.8 등급으로 모의평가 445점 이상, 백분위 275점 이상이면 가능하다. 인문계 청주교대의 경우 고교성적우수자 전형은 내신 1.9~2.2 등급으로 모평 475이상, 백분위 315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고 지역우수인재선발전형은 내신 2.2 등급이면 가능하다.교원대의 청람인재와 농어촌학생 전형은 내신 1.9~2
대학생 10명 중 3명은 학비 마련을 위해 휴학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271명을 대상으로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2학기 휴학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27.3%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3.8%는 금전적 문제로 복학이나 졸업을 못할 것 같아 불안함을 느끼고 있었다. 예상하는 휴학 기간을 살펴보면 '1년'이 55.4%로 가장 많았고, '6개월'이 24.3%, '2년 이상'이 12.2%, '1년 6개월'이 8.1%로 뒤를 이었다. 휴학하는 동안 학비를 마련하는 방법으로는 66.2%(복수응답)가 '아르바이트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다음으로 '기업체 단기 취업(44.6%)', '공모전 등으로 상금 모음(9.5%)', '주식 등 단기투자(2.7%)' 등의 응답이 있었다. 이때 일을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일의 강도 상관없이 높은 임금 여부'가 44.6%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추후 취업에 도움 여부(29.7%)', '복학 후에도 지속적인 근무 가능 여부(13.5%)',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직무(4.1%)', '빨리 구할 수 있는 일자리(4.1%)' 등의 순으로 고려하고 있었다. 학비 마련을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지원사업중 'BK21 플러스' 사업과 'WCC(세계수준의 전문대학)' 사업에 대해 한숨과 함께 2년후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들 사업을 올해로 신규 선정이 올해로 끝나기 때문이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BK21 플러스 사업이 올해로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2년후 중간평가를 통해 탈락하는 대학이 생겨날 것에 대비해 올해 부실했던 부분을 점검해 2년동안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도내 전문대들도 "WCC 사업이 내달말 선정대학이 발표되지만 올해 전국에서 10개 대학만 선정하게 된다"며 "현재 도내 대학중 WCC에 선정될 대학은 극히 일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지원사업이 올해 선정을 끝으로 2년후인 2015년 중간평가에서 올해 탈락한 대학이 새로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이는 정부가 이들 사업에 대한 중간평가를 통해 운영이 부실한 대학은 탈락시키고 추가로 대학을 선정하기 때문에 이 사업에 탈락한 도내 대학들은 2년후를 기약하고 있다. 내년도 교육부의 예산에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ACE) 사업과 지방대 육성사업을 위한 예산으로도 5천억 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부터는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이 폐지되고, 지방대학특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