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등 일부 대학들의 수시원서 접수가 끝났거나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일부 고교에서는 '아직도 멀었다' '9일부터 시작하자'는 등의 교사가 있어 학부모가 반발.학부모 김모(48)씨는 "수시원서 접수에 자기소개서가 들어가는 데 교사들이 입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심지어는 교사추천서까지 써오라고 한다"고 항의.또 다른 학부모 이모(52)씨는 "수시모집에 전체 모집정원의 70%를 모집하는 상황에서도 교사가 정시모집에만 열을 내고 있다"며 "이러한 교사가 자질이 있는지 다시한번 검증해봐야 한다"고 지적./김병학기자
○…교육부가 지난 6일 발표한 대학창업교육 실시에 대해 충북도내 대학들이 시큰둥한 반응.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학생창업에 대학들이 적립금을 투자할 대학이 어디 있겠냐"며 "지방대로서는 믿기지 못하는 정책"이라고 일침.또 충북대 등 국립대 관계자들은 더 황당하다는 반응으로 "국립대는 회계상 적립금이 없다. LINC사업 등에 선정되지 않은 국립대는 창업자본지원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창업 실패 시 신용불량자로 추락하는 등의 피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김병학기자
제2회 영동대학교총장배 전국용무도대회가 7일 영동대 체육관에서 국내 최고의 용무도 기량을 자랑하는 영동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인 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을 비롯, 세계용무도연맹 김병천 총재와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군의회의장 등이 참석했다.(사)세계용무도연맹, 충북용무도협회, 영동군생활체육용무도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영동대학교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400여명의 선수들과 지도자,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대련과 개인연무, 단체연무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사)세계용무도연맹에서 정한 엄격한 경기규정 하에 시종 진지하고 열띤 경합이 펼쳐진 가운데, 개회식 이후에는 영동대학교 용무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도 선보여 경기의 흥미를 더했다.영동대학교는 지난 2011년 용무도회장기대회 단체전 우승 등 국내외 각종 경기에서 우승을 휩쓸고, 지난 2012년에는 유럽과 동남에 등지에서까지 국가차원에서 전지훈련과 무도시범을 위해 선수단을 초청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용무도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립대학이 새 총장 선임을 위한 총장 추천기구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대학 측의 일방적인 기구 구성에 맞서 일부 교수들이 '불통'과 '일방통행'을 문제 삼으면서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이 대학에 따르면 오는 11월 새 총장 선임을 위해 최근 교내외 인사 22명으로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이 위원회는 차기 총장 후보를 공개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충북도지사에게 압축된 후보(2명 이상)를 추천하게 된다.대학 내부에서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을 비롯해 교직원·학생 각각 1명이 위원회에 들어갔고, 외부인사도 6명이 포함됐다.이 대학은 그동안 3차례의 총장 선임 때 재직 교수만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4년 전에는 28명의 교수 전원이 위원회에 들어갔다.대학 측은 "지난해 교육공무원법이 개정돼 4분의 1 이상 외부위원을 두도록 했고, 여성비율도 20%를 넘기도록 했다"며 "이 규정에 맞춰 위원회를 꾸린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대학 측이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사전 협의나 여론수렴 등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반발하고 있다.위원회가 밀실 구성돼 형평성이나 객관성을 잃었다는 주장이다.이 때문에 지난 6일 열린 첫 위원회 회의에 교수 7명이 불참했
영동대 의생명과학과 졸업생 3명이 연이어 교수로 임용돼 눈길을 끈다.이 대학에 따르면 2003년 이 학과를 졸업한 뒤 고신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배일권(36)씨가 최근 신라대학교 치위생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연세대 의대 연구교수를 역임한 배씨는 그동안 항생제의 내성을 연구해 과학기술논문색인(SCI)급 논문 42편을 발표했다.같은 학과 동기인 김성건(36)씨는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저지 의대 연수를 거쳐 2010년부터 모교인 영동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또 1년 선배인 김근식(42)씨는 연세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해 건양대학교 임상병리학과 교수가 됐다.이들 외에도 이 학과 졸업생 20여 명은 정부기관이나 연구소, 대기업 등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영동대의 한 관계자는 "1994년 개설한 의생명과학과가 2학년 때부터 학생들을 지도교수의 실험실에 배치하는 등 연구지도를 강화한 결과, 짧은 역사에도 인재를 다수 배출했다"고 분석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도내 국·공립대학이 실시하고 있는 '교수 승진·정년 심사'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충북대를 비롯 교원대, 청주교대 등 도내 3개 국·공립대학이 지난해 실시한 '교수 승진 및 정년 보장심사' 대상자 109명 중 107명이 신청해 107명 전원이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 전국 국·공립대 교수 승진 및 탈락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도내 3개 국·공립대학의 '승진 및 정년심사 통과율'은 평균 100%를 기록했다.충북대를 제외한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경우 '교수 승진 및 정년심사'에서 신청자 전원이 통과됐다.충북대의 경우 승진('부교수→ 교수'·'조교수→부교수'·'전임강사→조교수')대상자 73명중 71명이 신청해 71명 전원이 통과했다. 신청을 하지 않은 2명은 개인적인 사유였다. 또 65세 정년이 보장되는 '부교수→교수' 심사는 대상자 26명이 모두 신청해 전원이 합격했다.한국교원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승진심사 신청자 24명 전원이 합격하는 등 탈락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이 보장되는 부교수 이상 심사의 경우 신청자가 1명이었으나 무난히
한국교통대 세계무술아카데미(원장 남중웅 교수)는 7일오전9시30분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UNESCO의 후원을 받아 '세계무술과 산업'이라는 주제로 '2013 세계무술아카데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UNESCO의 후원을 받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저명한 석학들과 39개국 46개무술단체 소속 세계무술지도자들이 참석, 한국체육대 안용규 교수의 기조강연과 폴란드, 캐나다, 필리핀 학자의 구두 발표, 국내·외 학자들의 포스터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최근 반환운동이 일고 있는 전국 국공립대의 기성회비와 관련해 충북도내 대학들의 급여보조성 인건비가 최저 300만원부터 최고 1천8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대학알리미에 공개된 '2012년도 국공립대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 현황'에 따르면 충북도내 대학의 공무원 직원들은 연간 최소 300만원에서 최대 1천600여만원을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로 지급 받는다.교수의 경우에는 이보다 많은 연간 최소 840만원에서 최대 1천800여만원을 기성회회계에서 지원받고 있다.도내에서 공무원 직원의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한국교통대로 5급 이상은 연간 1천606만2천원원, 6~7급은 1천96만4천원, 8급 이하는 867만9천원을 지원받고 있다. 이 대학의 교원 인건비로는 교수의 경우 연간 1천701만7천원, 부교수는 1천546만8천원, 조교수 1천479만8천원을 지급받고 전임강사와 조교는 각각 14천30만원, 980만원이 기성회회계에서 지급된다.교원은 충북대의 기성회회계 급여보조성 인건비가 가장 높다.충북대 교수는 연간 1천824만2천원, 부교수는 1천744만8천원, 조교수는 1천687만2천원, 전임강사와 조교는 각각 1천62
대학생이 창업으로 휴학할 경우 최대 2년(4학기) 연속 휴학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 등 '대학 재정지원사업' 평가에서 창업교육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대학평가시 창업자도 취업자로 인정한다.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의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우선 '(가칭)사다리형창업교육콘텐츠를 개발해 창업가정신의 개념 학습에서 프로젝트 수행 인턴십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학습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강좌' 활성화를 위해 5명의 교수가 3시간씩 공동으로 창업교육 전 과정을 강의하는 '창업패키지 강좌'와 한 학기 전체를 창업교육과정으로 개설하는 '창업교육 학기제' 등 개설을 추진한다. 창업 관련 전공을 융·복합전공으로 적극 개설해 복수·부전공으로 인정하고 창업 관련 석·박사과정 개설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BK21 등 대학원 재정지원 사업 추진 시 대학원생 창업 실적 및 창업 교육과정 운영 등을 평가에 반영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토해 창업교육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이를 군복무 중인 창업 관심 병사에게도 수강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중원대 나용찬(사진) 겸임교수가 지난 3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정전 60주년 기념행사로 국회와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2013 국제보훈워크숍에 토론자로 참석했다.이날 토론자로 나선 나용찬교수는 6. 25 전쟁은 남한의 분열정치와 경제적 갈등, 열악한 사회적 구조를 틈타 북한공산정권의 속전속결남침정책에 의해 발발하였다 라고 규정하고, 최근 북한이 개성공단가동재개에 합의하고 금강산관광재개 움직임은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가 아니라 위기와 평화를 적절히 조절하는 이중적인 실용전술이라고 주장했다.나 교수는 특히 국제 우방국들과 외교적 역량을 강화하고, 남한의 통일정책에 국민의 행복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며, NLL관련한 발언이나 국회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사건은 가장 무서운 내부의 적이라며, 머뭇거리거나 우물쭈물하지 말고 완전히 척결하여 강한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번 2013 국제보훈워크삽은 유엔군 참전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미국. 독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5개 국가의 정책 담당자와 국회의원, 국내 각 기관의 정책당당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괴산 / 김성훈 기자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2014학년도 수시에서 1천751명을 선발한다. 강동대는 수시1차에서 정원 내 1천327명(정원외 138명)을, 수시2차에서 정원내 424명(정원외 105명) 등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특징은 수시모집 기간 중 전형 구분 없이 1차, 2차 모집 각각 최대 2개학과까지 복수지원 가능하여 본인이 관심있는 두 개학과를 선택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3년제 학과 중에는 간호과, 유아교육과. 2년제 학과 중에는 보건의료행정과, 항공관광과, 호텔경영과, 호텔조리제빵과, 경찰행정과에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지난해에 신설된 실용음악과는 수시2차에서만 18명을 선발하며 실기고사를 실시해 합격생을 선발한다.수시 1차 면접은 본교 지정 고사장에서 10월 14일 하루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수시1차는 10월 7일까지, 수시2차는 10월 14일부터 11월21일까지 강동대학교 입학처 창구접수와 인터넷원서접수(유웨이 어플라이, 진학 어플라이)에서 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도내 대학생들의 중도탈락률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충북도내 4년제 대학의 중도 탈락률은 4.04%로 전국 평균 6.5%보다 낮았다. 이는 4년제 대학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8.5%보다 낮았고, 비수도권(수도권제외)의 4.8% 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탈락률이 가장 낮은 대학은 청주교대로 0.3%, 교원대 1.6%, 꽃동네대 1.8%, 충북대 2.5% 순이었다.4년제 대학중 중도탈락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중원대로 9.2%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영동대가 6.7%였다. 또 전문대의 중도탈락률도 전국평균 7.6%보다 적은 7.2%를 보였다.수도권 전문대 중도탈락률은 7.1%로 충북이 약간 높았고 비수도권 7.9%보다는 낮았다. 도내 전문대 중도탈락률은 충청대가 5.6%로 가장 낮았고 강동대 6.2%, 충북도립대 6.7%, 대원대 7.3%, 충북보과대 9.8%를 보였다.폴리텍대 청주캠퍼스는 7.8%의 중도탈락률을 보였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4년제 보다는 전문대에서 중도탈락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