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대 국공립대들이 총장선출을 놓고 구성원간 불협화음으로 혼란을 겪고 있다. 도내 국공립대에 따르면 충북대의 경우 지난 7월 직원회가 학칙 반영을 요구하며 대학본부 복도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후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당시 직원회와 대학 노조 충북대지부 등 소속 회원 250여명은 '직원회 등을 공식기구로 인정해 달라'며 대학측에 요구했다. 충북대직원회는 지난 2003년 11월 당시 총장과 교수회장 등이 직원 공대위와 협의를 통해 직원회도 학칙에 반영하는 등 공식기구로 인정키로 합의했으나 10년이 지나도록 이 약속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며 반발해왔다. 또 한국교통대도 교육부가 총장 임용후보자 재추천을 요구한 가운데 총장 선출 절차를 둘러싼 대학 구성원간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이 대학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선거인단·총추위) 위원 구성 비율을 놓고 교수회 측과 마찰을 빚었던 직원단체가 직원 참여 비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교수 중심으로 치러지는 총장 선출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총추위 개최를 사전에 막겠다고 주장하는 등 대학 측과 마찰을 빚어 오고 있다. 이들의 요구는 총추위 위원 48명 중 교수를 26~29명으로 제한하고 직원과 학
대학입학금부터 폐지해 반값등록금을 실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충북교육발전소는 10일 "입학금은 유래나 목적도 불분명하고, 단지 관행으로 수십 년을 이어온 납부금"이라며 "실질적으로 대학 등록금을 인하하려면 용도를 알 수 없는 입학금 폐지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또 "입학금은 성격이나 목적, 산정근거나 용도 등에 관해서 아무런 명시규정이 없다"며 "이에 따라 각 대학 등록금심위원회는 입학금 폐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전국 대학 중 신입생 입학금이 가장 비싼 곳은 고려대(104만원)로, 순천대(7만원)와 97만원의 차이가 난다"며 "충북도내에서도 건국대(93만8천원)가 가장 비싸고, 교원대는 입학금도 없는 등 입학금이 각 대학에 따라 근거도 규칙도 없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반값 등록금 실현을 위해서는 막연한 구호로써의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실현가능한 입학금 폐지부터 선결돼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이번달부터 각 대학별로 구성되는 등록금심의위원회는 등록금 인하의 한 방법인 입학금 폐지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김병학기자
충북대가 2014학년도 수시1차 우수인재양성전형(입학사정관전형) 원서접수 마감 결과 502명 모집에 4천명이 지원, 7.9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경쟁률 6.43대1에 비해 향상된 것으로 지원 인원도 지난해 2천701명보다 1천299명이 늘었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학과는 의예과로 6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 20.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간호학과는 19.56대1, 역사교육과 18.83대1, 심리학과 18대1, 수의예과 17.63대1 등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충북대는 올해 수시1차에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을 82명 증원하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지원횟수를 6회로 제한했다. 수시1차 우수인재양성전형 1단계 합격자는 다음달 25일 이전에, 면접은 11월18일∼ 20일, 최종 합격자는12월7일 이전에 발표한다./김병학기자
영동대학교 유아교육과가 아이들의 소망을 담은 축제인 '소담제'를 13일 개최한다. 이 대학에 따르면 대학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는 영동군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400여명을 초대하여 인형극,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영동대의 이번 행사는 문화사각지대인 영동군내 유아들에게 인형극, 음악회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유아교육기관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대학캠퍼스를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유아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라는 주제를 유아들이 여러 공연을 통해 쉽게 접근하고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배려하는 인성을 기르도록 돕는 '친구야 괜찮아!', 친구와 함께 그네를 타며 나비를 꾸며 모빌을 만드는 사전미술활동, 동극 '흰 나비의 눈물', 인형극 '무지개 물고기' 등 다양한 공연과 놀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영동대 소담제는 매년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바쁜 학사일정을 쪼개어 틈틈이 준비하는 노력의 결실이라서 더욱더 의미가 크다.한석실 교수는 "문화사각지대인 영동군내 유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문화결핍을 보충해 주고 더 나아가 영동지역 유아교육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북한의 남침야욕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배움 과정에 있는 대학생은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추어야 한다."이호연 해병대 사령관은 9일 충북보건과학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투철한 안보의식과 국가관 만이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 형식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이 사령관은 '미래의 주역들에게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한·미 동맹의 가치'라는 주제로 충북보과대 부사관계열(건설정보부사관과, 부사관과, 정보통신부사관)과 학생 및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사령관은 청원 출생으로 국방부 해병대 6여단장, 해병대 부사령관, 합참전비태세 검열실장 등 주요보직을 역임하고 현재 해병대사령관과 연합해병사령관, 서방사사령관으로 겸직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전직 충북도내 총학생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충북총학생회장단협의회(회장 유상용)는 9일 "정부는 이석기 사태를 계기로 종북 주사파를 발본색원하고,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내란음모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전면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한 중차대한 국기문란 사건으로 역사는 기억할 것"이라며 "이 의원의 체포동의안 가결, 구속영장 발부, 현역의원 구치소 수감 등 현 정국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의 침묵은 금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는 부끄럽고 비겁한 행동이라는 사실을 통감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RO의 배후세력 등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하고 통진당을 해산해야 한다"며 "이석기 세력 등과 정책연대, 후보단일화를 실천한 민주당도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장규기자
한국교통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 1차(입학사정관전형)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총 425명 모집에 2천719명이 지원, 6.4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입학관리본부(본부장 박영한)에따르면 항공서비스학과 31.5대1, 간호학과 20.5대 1, 유아교육학과 16.33대1 등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수시1차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10일오후6시까지 제출서류를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하며(일부서류의 경우 우편 혹은 방문접수)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24일오후4시에 발표할 예정이다.또한, 10월 28일~11월 2일까지 총 6일 동안 2단계 면접을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1월 8일오후4시에 대학 입학안내 홈페이지(yes.ut.ac.kr)에 게시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는 10일 공산기념관 강당에서 런던 사격 금메달리스트 2관왕인 진종오 선수가 경찰행정과 초청으로 강단에 섰다. 진종오 선수는 풍족하지 않은 가정형편과 좌우 쇄골이 연달아서 골절되는 사고로 힘든 시절을 겪었지만 아테네 올림픽에서 한발로 금메달을 놓친 이후로 꾸준한 연습으로 극복할 수 있었고 베이징, 런던 올림픽에서 연이어 금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다. 이어서"할때는 열심히! 놀때는 확실히!"라고 자신의 신조를 애기하며,"대학생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본인들이 원하는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며 강연을 마무리 했다. 정상완 교수(경찰행정과 학과장)는 "진종오 선수가 걸어온 길처럼 학생들 모두가 자신의 특성과 재능을 파악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의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시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진종오 선수는 1978년 강원도 춘천 남산면에서 출생하고 KT 소속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50m 권총, 2012년 런던올림픽 10m, 5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3년 ISSF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공기권총 금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사격 선수로는 처음으로 하계 올
홍익대 세종캠퍼스(조치원읍 세종로 2639)가 교내 녹지 547㎡(약 116평)를 철거한 뒤 그 자리에 강의동(89㎡)과 주차장(458㎡)을 짓는다. 이와 관련,세종시는 최근 도시관리계획(홍익대 세부조성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도면 등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도시건축과(044-300-5213)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영동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졸업생 조병주(26) 군이 최근 미국에서 재활보건 분야로 권위 있는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 보건대학원에 최종합격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조 군은 뛰어난 전공실력과 어학실력을 인정받아 석사기간 동안 생활비를 제공받는 장학금을 받게 된다. 또한 재학기간동안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조 군을 3년 동안 직접 지도한 영동대 물리치료학과 박정서 교수는 미국 사우스알라바마 대학 등과 맺은 학술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선진국의 물리치료 기술과 학문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학실력 또한 향상시켜 학생들의 미국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이른바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로 조군을 비롯 이 학과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학생 대다수가 미국 물리치료사 면허시험 준비를 하고 있으며, 조군과 같은 우수한 학생이 지속적으로 배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물리치료학과 학과장 이상용 교수는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더 많은 학생이 자격증 취득과 해외취업에 성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영동 / 손근방기자
오는 11월7일 치러지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1만5천889명(전국 65만752명)으로 지난해 1만6천365명보다 47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쉬운 영어 A형 지원자가 충북도내에서는 4천283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27%로 였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2014학년도 수능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도내에서 모두 1만5천88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전국의 지원자는 모두 65만752명이다. 이는 2013학년도에 비해 2.7%(1만7천770명) 줄어든 규모다. 도내 지원자중 재학생은 1만3천676명, 졸업생 지원자는 1천923명(전국 12만7635명), 검정고시출신자 290명(전국 1만4천32명)으로 나타났다.성별로는 남자가 8천272명, 여자가 7천617명으로 남자가 655명 많았다. 올해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수준별로 선택해 시험을 보는 '선택형 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A형 지원자는 4천283명, B형지원자는 1만1천55명, 선택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54명이었다. 국어 A형 지원자는 8천925명, B형은 6천945명, 선택을 하지 않은 지원자는 19명이었고, 수학은 A형이 1만909명, B형이 4천
충북대 약대 등 전국의 35개 약대의 학년표기가 3~6학년으로 통일된다. 충북대에 따르면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전국 35개 약학대학에 학년표기를 통일시켜 줄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 공문에 따르면 교육부는 현재 1~4학년, 3~6학년으로 제각각 표기되고 있는 약대 학년을 '3~6학년제'로 통일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약대는 지난 2009년부터 2+4학제로 개편됐다. 약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2009년부터 일반학부에서 2년 이상을 이수한 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을 통해 3학년으로 편입하고 있다. 전국 35개 약대 신입생들은 3학년부터 약학전공을 시작하는 것이다. 충북대 등 전국 22개 대학은 3학년 편입생을 1학년으로 표기하는 1~4학년제를 시행하고 있다. 3~6학년제를 시행하는 대학은 영남대 등 5개 대학, 8개 대학은 혼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처럼 1~4학년제를 쓰는 경우 제약사 면접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발생했다. 한 약대 재학생은 "제약사 인턴 면접에 갔는데 1~4학년제를 쓰는 우리 대학 방식 때문에 면접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며 "면접관들이 서류에 3학년으로 표기된 나를 신입생으로 오인하고, 다른 대학 5학년생에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