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과 정겨운 수다, 시선을 사로잡는 갖가지 TV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모두가 흥겨운 이 때, 고3 수험생들은 마음이 편치 않다. 자칫 흥겨운 분위기에 이끌려 애써 유지해온 학습 컨디션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더해 5일. 연휴 앞뒤로 이어지는 들뜬 분위기와 후유증을 고려하면 적어도 1주일은 추석의 영향을 받게 된다. 유혹의 명절 추석을 지혜롭게 보낼 순 없을까. 수험생들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비상교육이 '추석 연휴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 학습리스트 작성하고 중요한 과목부터 9월 모의고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 전까지의 학습 방향을 잡았다면 그 방향대로 일관성을 유지하여 추석 연휴 공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우선 자신이 보기 편하게 학습리스트를 만들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반영하여 5일의 연휴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 또는 단원을 정하는 것이 좋다. 자기 통제를 위해서는 스스로 상벌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리스트대로 이행했을 땐 휴식을 취하고, 그렇지 못했을 땐 휴식을 포기하는 등 자신만의 규율을 정해놓고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 한
청주대가 김윤배 총장의 네 번째 연임을 놓고 구성원간 내홍을 겪고 있다.이 대학 교수회(회장 조상)는 16일 교직원들에게 개인 주소지로 학교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묻는 A4용지 4쪽짜리 설문조사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설문조사지에는 총장의 인사공정성, 교육전문성, 대외교섭 능력, 조직운영 능력, 소통능력, 리더십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총장의 업무수행을 평가토록 했다. 또 △현 총장 취임후 교직원 자긍심 상승 여부 △총장의 제일 중요한 기준 △총장 네 번째 연임에 대한 직원들이 생각 △개선과제 △10년전과 비교한 청주대 위상 여부 △교직원 만족도 등 김윤배 총장과 관련한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외에도 대학측의 △교육시설 수준 △교육·연구환경 △재정적 투자 수준 △비전/발전전력 수립 △△복지수준 △구조조정에 대한 의견 △행정체계 △보직교수 역할수행 등을 '열악', '우수' 등 5∼6가지 나눠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김윤배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말까지로 세 번 연임한 상태다. 교수회의 이같은 설문조사지 발송에 학·처장으로 구성된 교무위원들이 성명서를 내는 등 대응에 나섰다.교무위원들은 지난 15일 구성원들에게 "현재 신입생 수시모집이 진행되고 있고 9월
속보=총장임용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구성을 놓고 일부 교수들과 갈등을 겪는 충북도립대학이 16일 총장 선출과 관련한 학교 측의 견해를 밝혔다. 충북도립대는 이날 총장 선출과 관련한 일련의 절차를 법령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추천자 선정 등 앞으로 일정도 관련 법령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의사 표현을 분명히 했다. 충북도립대는 총추위를 학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구성했다는 일부 교수들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잡음을 내고 있다.학과장 7명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법적 근거나 내부 논의 없이 구성한 총추위를 인정할 수 없으니 해산과 동시에 교수회를 소집해 구성과 운영에 관한 규정부터 정한 뒤 총추위를 새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총추위가 교수들의 의견수렴이나 심의 없이 구성돼 객관적이질 못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충북도립대는 오는 11월 새 총장 선임을 앞두고 최근 충북지사에게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는 기능을 가진 총추위원 22명을 교내외 인사로 구성했다.대학 측이 구성한 총추위원은 보직 교수와 학과장 14명, 교직원·학생 각 1명, 외부인사 6명 등이다.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그동안 3차례 총장을 선임하면서 재직 교수만으로 구성했던 위원회를 대
한국사가 오는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역사교과서가 이념편향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험생들이 긴장하고 있다. 교육부가 한국사를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면서 일부 교과서의 검정이 문제가 발생하자 8종 전체에 대한 수정 보완을 내놨으나 보수와 진보측이 상당히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일선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향후 전개과정을 주시하고 있다. 도내 A역사담당 교사는 "역사교과서는 이미 여러 차례 이념 논쟁에 휘말렸다. 이 때마다 국론이 보수, 진보로 갈라지는 진통을 겪어왔다"며 "역사 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 등 다른 필수과목과는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어떤 내용이 교과서에 수록되느냐가 매우 민감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근현대사는 이념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사회는 보수와 진보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말했다.도내 한 고교 B교사는 "교과서에 실리는 내용이라 할지라도 중국과 일본의 관심사로 외교문제로 비화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가 그들의 교과서가 다루는 내용에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강조했다. 신남철 충북교총 회장은 "역사 교과서가 역사적 사실에 충실한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부총장 현근)가 13일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를 접수 마감한 결과 총 484명 모집에 4천173명이 지원해 8.6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2013학년도 수시1차모집 당시 경쟁률인 4.45 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이며, 이중 KU자기추천전형의 패션디자인학부 뷰티디자인전공은 2명 모집에 44명이 지원, 22 대 1의 최고 지원율을 보였다. KU자기추천전형, 특성화(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 일반(면접)전형,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전형에 대한 1단계 합격자는 오는 24일오후2시에 발표되며, 일반(면접)전형, 국가(독립)유공자전형, 스포츠우수인재전형, 체육특기자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급여수급자전형은 10월 12일, KU자기추천전형은 10월 19일, 특성화(전문계)고교출신자전형은 10월 26일에 각각 면접고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종합격자 발표는 10월 31일오후2시며, 글로컬캠퍼스 입학홈페이지(http://enter.kk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교육부의 국립대 공무원 기성회비 수당 폐지와 관련, 충북대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대직장협의회는 16일 본관 회의실에서 회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공립대 교직원 임금 삭감 저지, 생존권 사수 교직원 비상 총회'를 열어 "기성회비 수당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협의회는 이날 "교육부의 기성회비 수당 폐지 결정으로 직원 1인당 연간 1천만원에 가까운 연봉이 줄게 됐다"며 "비상 총회 뒤 총장을 면담해 지급 중단된 기성회비 수당을 조속히 지급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직장협의회 임원 등은 17일까지 본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일 것"이라면서 "교수에게는 기성회비 수당을 주면서 직원들에게 지급하지 않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충북대 직장협의회는 지난 2일부터 본관 앞에서 출근 전, 퇴근 후 1인 시위를 벌이고 총회를 여는 등 교육부의 기성회비 수당 폐지에 반발하고 있다.교육부는 이달부터 국립대 기성회비에서 공무원 직원에게 주는 '급여 보조성 경비'를 폐지하겠다고 지난 7월 발표했다./김병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지난 13일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제1회 충청북도 바이오·솔라기능경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충북도의 미래전략산업인 바이오·솔라 분야의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능경기대회에는 바이오와 솔라 등 2개분과 11개 직종에 220명의 선수들이 출전,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이 가운데 솔라분과 태양광모듈설계제작(대학부)에 출전한 한국폴레텍대학 충주캠퍼스의 이상준·김택만·안다빈 선수팀(지도교수 김덕규)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충북도지사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충주폴리텍대학은 3년전부터 미래신성장동력 분야의 신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전기제어학과를 태양광전기제어학과로 개편, 첨단 시설과 장비를 모두 갖추고 매년 60명의 태양광분야 신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해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교통대학교(총장직무대리 강우정) 2014학년도 수시2차 원서접수 마감(13일오후7시)결과 총 1천100명 모집(정원 외 포함)에 6천807명이 지원해 평균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4학년도 수시2차 모집은 일반전형을 비롯해 독자기준전형, 특기자전형 등 7개 전형 중 일반전형에 5천433명이 지원, 7.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독자기준전형 4.85대 1, 농어촌전형 6.2대 1, 특성화고출신자전형 4.7대 1, 특수교육대상자전형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히, 스포츠산업학전공 27.8 대 1, 항공운항학과 13.4대 1, 간호학과 17.8대 1, 물리치료학과 11.5 대 1, 응급구조학과 14.2 대 1, 유아특수교육학과 10.4대 1, 철도경영·물류학 13.2 대 1, 철도차량시스템공학과 15.8대, 철도시설공학과13.5대1, 철도전기전자공학과 10.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수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는 일반전형(음악, 스포츠학부 제외)이 12월 6일에 합격자를 발표하고 입학사정관전형, 독자기준전형, 특기자전형, 정원외특별전형, 나머지 일반전형(음악학과,스포츠학부)은 11월 8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한편,
내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석대 아셈(ASEM)진천캠퍼스가 입학생 전원에게 특별 장학금 지급을 내세워 신입생(수시 2차 전형)을 모집했지만 정원을 채우지 못한 채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본교인 전북 전주캠퍼스는 3.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우석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진천캠퍼스 수시 2차 전형(일반학생)에서 325명(전체 정원의 62.5%) 모집에 273명이 지원해 0.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정원 외 모집을 포함하면 382명 모집에 299명이 지원해 0.78대 1에 그쳤다.정원 외 모집인 특성화고 졸업자는 9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0.78대 1, 기회균형선발은 0.46대 1(13명 모집, 6명 지원), 농어촌학생은 0.37대 1(35명 모집, 13명 지원)로 낮았다.우석대는 수시 2차에서 미달한 진천캠퍼스 수시 3차 전형(116명 모집)을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한다.우석대 입학처 관계자는 "수시 전형에서 미달된 정원은 오는 12월20일부터 24일까지 접수하는 정시 모집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우석대 진천캠퍼스는 3개 단과대학, 11개 학과(학부)에 입학생 520명을 모집해 내년
영동대학교가 13일 2013학년도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25개학과 3개학부 800명(정원내) 모집에 총 4004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1차 전형에 지원한 전체인원(정원외 포함 3천232명)보다 1천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이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과는 간호학과로 22명 모집에 439명이 지원해 무려 20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유아교육과도 15명 모집에 215명이 몰려 14·3대1을 나타냈다.주요 학과의 경쟁률을 보면 물리치료학과가 12·3대1, 치위생학과가 9·5대1, 정보통신보안학과가 7·5대1, 호텔외식조리학과가 6·8대1, 작업치료학과가 5·8대1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교육복지와 보건산업계열 학과의 두드러진 강세다.영동대 입학관리처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이 실무중심·취업중심의 특성화학과를 꾸준히 선호하는 것이 주요 요인"이라며 "학생중심의 대폭적인 교육환경 개선과 영동대학교의 높은 취업률(75.7% 충청북도 1위·전국 4년제 대학 4위(라그룹))에 대한 홍보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영동대는 오는 27일 1차 서류전
11월7일 시행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지금이라도 마음을 되잡고 마무리 학습 전략을 잘 세워 실천한다면 현재 실력보다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남성옥 충북도교육청 장학사에게 '수능 D-50'(18일)을 맞아 수능 마무리 학습법을 알아본다. # 실수를 줄이자 실수를 줄여 사소한 것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이다.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너무 쉬웠던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확실히 기호로 체크해 놓고 수능 일주일 전쯤 한 번 더 검토하고 훑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현재의 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의 실력을 믿고 학습 패턴을 느슨하게 하면 슬럼프에 빠질 수 있다.한 과목이 부족하다고 해서 하루 종일 그 과목만을 붙잡고 있어서는 안 된다. 시간을 잘 분배해 하루에 여러 과목을 골고루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특정 과목을 공부할 때는 여러 유형의 문제를 골고루 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보자. 여러 번 풀면서 오답을 확실히 체크해 놓으면 감을 잃지 않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역 김현정 직원이 지난 13일 대원대학교 철도경영학과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레일 업무 소개 및 안전 홍보, 코레일 접점 서비스 응대 매뉴얼, 코레일 서비스 우수사례 공유 실제 접수된 고객의 소리(VOC) 친절사례, 코레일 관련 Q&A 등으로 철도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레일 충북본부 CS사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현직 직원으로부터 직접 코레일 접점 서비스에 대한 우수사례를 들어보고 철도 취업을 준비 중인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원대학교 철도경영학과 강동균 교수의 적극적 지원으로 이뤄졌다.이날 강연에는 많은 재학생들이 참석해 코레일의 기본 서비스가 어떤 것이 있으며 실제 접수된 고객의 소리 사례에 대해 관심을 갖고 특히 코레일 관련 Q&A 시간에는 취업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많은 질문을 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반걸용 충북본부장은 "코레일 충북본부는 항상 지역 대학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역 대학생들의 취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그것으로 만족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제천 /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