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인재육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대학 유망 학과의 신입생 일부를 지역 출신으로 선발하는 '지역인재 육성 전형'이 올해부터 폐지되면서 충북도내 수험생들이 '혼란'과 함께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과 일선 고교에 따르면 "의·치·한의대 등 유망 학과 위주의 지역인재 육성 전형이 폐지되면서 수험생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또 지역의 의료질 서비스도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도내 대학에서도 지난해까지 실시했던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통한 신입생 모집을 올해부터 하지 않기로 했다.지역인재 육성전형은 지난 2008년도부터 수도권이나 타지역 학생들이 지방의 유망학과를 장악한 뒤, 졸업 후에는 곧장 타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충북대와 세명대, 한국교통대 등도 지난해까지 의대와 한의대, 간호대 등의 일부 인원을 도내 학생들만 응시가 가능한 지역인재 육성전형으로 선발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 의료인으로 남아 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에서도 적극 권장해 왔다.그러나 정부가 학생들의 평등권에 위배될 소지가 크다며 지역인재 육성전형을 올해부터 전격 폐지하는 바람에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 되고 있으나 충북도내 대학들의 정원이 전국지방대중 가장 많이 증가.2008년부터 지난 5년간 대입정원이 34만5천969명에서 34만7천791명으로 1천822명(0.5%) 증가.충북은 686명이 증가해 비수도권에서는 가장 많은 정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 경남(510명)·경북(626명)·광주(631)·대전(672명)·강원(652명)·제주(480)지역은 정원이 늘었으나 경기(-1천128명)부산(-629명)·대구(-382명)·전북(-1721명)·전남(-1022명)·충남(-246명)·세종(-30명)지역은 정원이 감소./김병학기자
한국교통대학교가 지난12일 한국커리어개발원과 한국서비스평가원이 주관하는 '제2회기업분석 창의제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설명회와 교육을 통해 6월말까지 145개 팀 450여명의 대학생들이 신청, 두달 동안의 팀 활동을 통해 1차 예선에 71개 팀이 진출했으며,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1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2차 본선에서 18개 팀이 프레젠테이션 경합을 벌였다. 이날 본선에서 한국교통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제4의 물결팀(유일호, 정성용, 김낙환, 김명현)은 △입사하고 싶은 기업을 '휴맥스'로 선정해 기업의 역량, 강점과 약점, 그리고 기업이 처한 대내외적인 환경을 분석했고 소비트렌드를 분석하는 휴대용 셋톱박스인 '팬케이크'를 제안,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기업분석 창의제안 경진대회는 기업이 요구하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 발굴하기 위한 대회로서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창의제안을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국커리어개발원과 한국서비스평가원에서 주관하고 (사)서울고용포럼과 (사)한국HRD협회, 한국마케팅협회, 한국경제매거진에서 후
한국교통대가 총장 임용 후보자 추천 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이 대학 전교교수회는 10일 '총장임용 추천규정을 개정했다'며 대학 본부에 개정 내용을 통보했다.13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대학 전교교수회는 318명의 교수를 대상으로 규정 개정 여부를 묻는 투표를 7~8일 이틀간 진행했다. 총 247명이 투표에 참여해 개정 동의에 79.4%인 196명이 규정 개정을 찬성했다.총장임용추천규정 개정 내용을 살펴보면 2인 투표제의 역선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장 임용 후보 지원자가 6인 이하일 때 1인에게 투표하도록 했다.2인 투표제는 선거인단 1명이 투표 당일 2명의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다.하지만 지원자가 7인 이상일 때는 기존과 같이 2인 투표제를 진행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총장임용추천 선정위원회(선거인단·선정위) 위원 48명 중 여성위원 비율을 기존 10명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한다고 문구를 바꿨다.대학 교수회와 직원은 지난달 16일 선정위는 외부인사 12명과 교수 30명, 직원 5명, 학생 1명 등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재추천을 위한 소요기간 단축을 위해 규정 부칙의 일부 단서조항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총장임용추천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박종철)는 지난 11일 솔방죽생태공원에서 세명대학교 법학과 함께 생물종보호 협약식을 체결하고 솔방죽생태공원에 대륙송사리 3천마리 방류 및 안내판 설치행사를 가졌다.이날 강신호 세명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생물종다양성 복원의 중요성과 생태공원의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고, 이승직 민물고기전문가는 솔방죽의 소형어종복원의 중요성을 강의했다.또 학생들은 대륙송사리가 표층을 떠다니면서 수면 근처의 장구벌레를 비롯한 해충의 애벌레를 즐겨먹는 습성을 가졌고 농약과 중금속, 화학비료 등의 오염에 매우 취약한 수질변화 지표생물이라는데 큰 관심을 보였다.박종철 회장은 "시민환경지도자대학 수료생들과 세명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지역생태보호에 앞장서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격려했으며 세명대학교 법학과 학과장인 장성원 교수는 법학과를 대표해 협약식을 갖고 "생태계를 복원하고 보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의 평균경쟁률이 5.97대1로 전국 21개 로스쿨 중 9위를 차지했다. 전국 21개 대학로스쿨의 평균경쟁률은 5.83대 1로 지난해 4.34대1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등 4개 대학은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강대는 40명 모집에 390명이 지원해 9.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영남대 9.59대1, 원광대 9.03대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대 로스쿨의 지난해 경쟁률은 5.2대1이었다. 가군에서 일반전형 40명 모집에 235명이 지원하여 5.8대1, 나군에서는 30명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6.1대1의 높은 경쟁률로 2013년도 4.9:1보다 1.2:1이 높았다. 이러한 경쟁률 상승은 로클럭과 검찰프로그램, 취업지도교수제 등으로 인한 취업률 상승과 미국로스쿨 공동학위제와 같은 충북대 로스쿨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지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집 전형은 LEET성적, 학사과정성적, 공인영어시험성적 등의 전형요소 성적을 합산해 오는 29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여 2단계 최종합격자를 12월 13일 이전에 발표한
공군사관학교 '우선 선발자' 41명 발표공군사관학교가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66기 사관생도 입시전형 '우선 선발자' 41명을 발표했다. 올해 최초로 시행된 '우수 선발 전형'은 1차 시험을 상위 11%(2등급) 이내로 통과한 2차 시험 합격자 중 조종분야 성별·계열별 모집정원(140명)의 30% 내에서 종합석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제도다. 우선 선발된 학생들은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와 관계없이 공사 입시전형에 최종합격하게 된다. 외국어 어학능력이 우수한 인원을 별도로 선발하는 '어학우수자(글로벌전형I)' 에는 영어 2명, 일본어 2명, 중국어 1명이 최종 선발됐다. 한편 일반·나라사랑전형(국가유공자)의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4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대원대(총장 김효겸)가 201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912명 모집정원(정원내)에 3천658이 지원해 4.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경쟁률 3.5대 1보다 다소 높아졌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치위생과 일반전형에서 8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20.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응급구조과(15.02대 1) 간호과(12.05대 1) 방사선과(9.62대 1)등 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고. 유아교육과, 호텔조리계열등 전통적인 인기학과의 지원율도 높았다.대원대 수시 1차 면접은 오는 12일 수도권지역의 수험생 편의를 위해 일부학과에서는 코엑스(서울 강남)에서도 실시한다./김병학기자
청주대 초정휴양웰니스사업단은 초정광천수로 만든 안개분사 타입의 화장품 '단비랑 미스트'를 출시했다.이 제품은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미네랄 밸런스가 뛰어난 충북 청원 초정광천수를 93% 이상 사용한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촉촉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 주는 고영양 고보습 화장수다.화학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보습효과를 극대화한 게 특징이며 초정광천수 외에도 천연 녹차 성분과 쌀겨 추출물을 함유했다. 녹차는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토코페롤이 다량 들어 있어 세포막의 산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고 쌀겨는 철분,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진정과 미백에 좋다고 사업단은 소개했다.에탄올, 인공색소, 광물유, 동물성 원료 등 화학 성분이 없는 질소 충진 방식이어서 피부에 자극도 없다.청주대 관계자는 "미국의 샤스타 광천, 영국의 나포리나스 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수 꼽히는 초정광천수는 미국 식품의약관리국(FDA)가 공인한 세계적인 미네랄워터"라면서 "단비랑 미스트는 초정광천수의 미네랄 밸런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북부지부(지부장 김정열)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총장 현근) 산학협력단(단장 최동국)은 10일 건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센터장 이정환)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대학생 인턴십과 현장실습, 창업자금 지원, 산학협동 R&D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보육 활성화를 위해 중진공 선정 으뜸기업 관계자와 건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또한 중진공 선정 으뜸기업 CEO들이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학생들에게 각종 강의를 통해 실무 지식전달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우수 중소기업과의 취업연계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 및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정열 중진공 충북북부지부 지부장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와 협약을 통해 우리 중진공이 선정한 으뜸기업은 물론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성장 시키고 맞춤형 취업매칭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국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산학협동 R&D체계를 구축하여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동력 마련에 기여하고 창업보육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
충북도립대학은 10일 오전 이 대학 총장실에서 부강이엔에스(주)(대표 박규식)와 산학협력협약식을 갖고 정보 및 인재교류 등 산학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북도립대 연영석 총장과 산학협력협약을 연계한 컴퓨터정보과 학과장 김평중 교수, 김현호 기획협력과장, 사무국장 등 대학 관계자, 부강이엔에스㈜ 박규식 대표이사, 김병관 연구소장, 한만형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부강이엔에스(주)는 이 대학과 산학협동 연구개발 및 정보교류를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힘쓸 예정이다. 도립대는 협력기관이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자 LED 옥외광고를 취급하는 '컴퓨터 디자인 전문회사'인 만큼 이 대학의 '컴퓨터정보과'와의 현장실습 및 인턴제 등의 취업프로그램을 지원 할 계획이다.또한 '전기에너지시스템과'도 학생 연수지원을 통한 정보교류 및 자문을 활성화해 인재 교류를 통한 신재생 에너지 분야 전문인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부강이엔에스(주)는 청주에 소재한 업체로 2007년 부강전기(주)로 법인을 설립하고 ISO 9001 인증, 벤처기업인증, 기업부설연구소인증, 태양광발전시스템 품질인증을 획득, 중앙분리대용 회차장치 등 총 4건의 특허를 등록·
내달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영어 영역의 A/B형 선택에 따라 다른 고사장으로 분리돼 시험을 치르게 된다. 같은 고교 재학생이라도 영어 선택 유형에 따라 고사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영어 A와 B형은 듣기 평가 문제가 다른 만큼 A/B형 선택 수험생을 다른 고사장에 분리 배치하도록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며 "영어 A/B형 분리로 고사장 수는 기존보다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시·도교육청은 85개 시험지구별로 영어 A형과 B형 응시생을 별도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도록 하는 배치 계획안을 2∼3일 내에 확정 지을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교 수가 많지 않아 분리 배치가 어려운 군 단위는 한 학교에서 시험을 보되 A/B형 응시생을 다른 동에 배치하거나 단일 건물이면 층별로 분리 배치하도록 했다. 단일 건물에서 A/B형 응시생들이 층별로 나뉘어 시험을 치르게 되면 층에 따라 A/B형 듣기평가가 방송되도록 이원 방송 시스템을 갖추게 했다. A형 응시생들이 적은 학교의 경우 고사실 내에서 듣기평가 내용을 담은 CD를 틀어 평가를 진행하는 것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