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중·일 3국의 공통 문화원형인 젓가락을 콘텐츠로 동아시아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2015동아시아문화도시 3국을 비롯한 세계인이 참여하는 젓가락경연대회가 오는 11월11일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11월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젓가락경연대회 예선대회를 오는 11월7일 국립청주박물관 같은 장소에서 갖는다.대회는 도토리급(유아부), 콩급(초등부), 쌀급(일반부), 단체전, 주한외국인전으로 열리며 예선전에서 분야별 30명씩을 선발해 본선대회를 치른다.본선대회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사람이 경쟁하고 주한외국인전은 예선 없이 본선대회를 치른다. 젓가락 길이는 유아부 16㎝, 초등부 18㎝, 일반부 22㎝이며 단체전은 8명을 기준으로 하며 3대 가족이 한 팀으로 참여하면 가산점을 준다.본선대회 결과 개인전의 분야별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의 금젓가락을 증정한다.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은젓가락, 우수상 3명은 상장과 동젓가락, 장려상 5명은 상장과 옻칠자개젓가락을 증정한다.단체전과 주한외국인전 대상 수상 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70만원, 우수상은 상장과 상금 5
[충북일보] 신선이 노닐던 선국암에서 바둑의 신(神)들인 김인 국수와 유창혁 왕위가 뜻 깊은 기념대국을 둔다.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충북 괴산군 칠성면 갈은구곡 선국암(仙局巖)에서 '제1회 선국암 바둑한마당'이 열린다. 신선이 두던 선국암에 입신(入神)의 경지에 오른 두 기사가 수담을 나누니 제격인 셈이다. 흔히 바둑에서 9단에 오르면 입신(入神)이라는 칭호를 준다. 선국암은 글자 그대로 '신선들이 바둑을 두던 바위'란 뜻이다. 괴산이 자랑하는 갈은9곡 중, 마지막 9곡이 자리한 선국암은 바위 위에 바둑판과 함께 양모서리에 움푹하게 바둑돌을 담는 구멍 두 곳이 있다. 바둑판 네 모서리에는 사노동경(四老同庚 : 4명의 동갑내기 신선)이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바위 정면에는 선국암이라고 음각되어 있으며 상단부에는 옛 선현이 남긴 시구가 새겨져 있어 멋진 풍취를 자아낸다. '옥녀봉 산마루에 해가 저물어 바둑을 못 끝낸 채 집으로 돌아갔네.이튿날 날이 밝아 다시 와 보니흰 꽃 검은 꽃이 돌 위에 피어있네.' 먼 옛날 4명의 동갑인 친우들이 청산유곡 맑은 계곡에서 바위에 새겨진 바둑판에 주거니 받거니 흰 돌과 검은 돌을 나누면 유구한 삶의 꽃이 피었으리. 그
[충북일보=충주] 오는 9월10~13일까지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우륵문화제 개막식 공연에 대한 기획·연출을 한국문화의집 진옥섭 예술감독이 담당한다.예총 충주시지회(지회장 안재열)는 오랜 전통속에서 순간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그동안의 식상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개발과 시민 대화합을 이끌어 내고자 하는 충주시민들의 열망을 충족하고자 10일오후7시30분에 열리는 우륵문화제 개막식 공연을 '전통공연 흥행사' 진옥섭 한국문화의집 예술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경랑 영남교방청춤, 중요무형문화재 밀양백중놀이 하용부,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 충주시립택견시범단, 김진미풍유무용단, 연희단팔산대 등이 참여해 신나는 한판을 선사하고 개막식 끝 무렵 국내최고 여성농악단 연희단팔산대가 길을 열고 조길형충주시장을 선두로 내빈과 충주예총 예술인들, 참여한 시민들이 두 대의 기차(기차놀이)를 출발시켜 큰 원이 합쳐져 완성된후 '강강술래'로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대화합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개막식 공연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 예술감독은 "구성의 치밀함에 얽매이지 않고 다짜고짜 맛있는 부분만을 골라 엮겠다"며 "당대 최고의 꾼들과 국토의
[충북일보] 2년마다 청주에서 열리는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26일 기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16일~10월25일 40일간 옛 연초제조창 등 청주시 일원에서 '핸즈 플러스(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개최된다. 45개국, 7천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올해 비엔날레는 현재 작품 운송과 도록제작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전의 경우 작품 100여 점이 모두 운송 완료됐다. 연초제조창 내 전시시설 설비는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 일본, 미국, 영국 등 12개국 46개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잇고 또 더하라; 더 메이킹 프로세스(The Making Process)'에서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과정에서 조명하고자 했으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의 창조적 활용, 현대공예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올해 비엔날레 특별전의 예술감독을 맡아 국내 젊은 작가 15명이 함께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전은 세계 33개국 작가들이 872개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지난 21일 심사를 완료했으며 지난 25일 수상작을
[충북일보=청주] 국내·외 현대미술 전시와 시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청주시립미술관 건립 준공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시가 84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한 시립미술관은 부지 9천134㎡, 연면적 4천546㎡(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옛 KBS 청주방송국(서원구 충렬로 18번길50)을 리모델링해 전시, 교육, 수장 기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립미술관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자료정보실, 북카페, 휴게시설 등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오는 9월 중순 준공을 목표로 현재 전시실, 교육 세미나실 등의 내부 공사를 마치고 도로포장, 조경 등 옥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앞서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 제정과 학예 인력을 보강했다.청주시립 대청호미술관과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오창복합문화센터 내에2016년 신설되는 오창 전시관 등은 시립미술관 분관 형태로 운영된다. 시립미술관은 지역의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개관전 추진위원회(18명, 위원장 김재관)는 지역 예술인 의견 수렴, 시범운영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관 전시를 열 예정이다. 김수자 시립미술관 초대 관장은 "개관 전시
[충북일보=청주] '9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이인화 작가(도예)가 작품 '감정의 기억'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1년 7회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금상을 차지했던 이 작가는 4년 뒤,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로 작품을 승화시켜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작(作) '감정의 기억'은 불투광성과 투광성의 백색소지를 이용, 마블링 및 물레성형 후 얇게 깎아 재료의 특성과 빛을 혼합한 뜻밖의 의외성을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브릿지 기법을 사용해 종이조각의 입체감을 살려낸 홍재경 작가(종이공예)의 '생명, 흙으로부터'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비넷을 통해 모호한 크기의 층들이 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공학적으로 설계한 데이빗 게이트(David Gates, 영국)의 '약간 열린 문'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또한 강민행 작가(유리)의'Blooming', 배세진 작가의'고도를 기다리며', 샹스완 린(Tsang-Hsuan Lin, 대만)의 '位移(위이)' 등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에비 에이메스버리(Avi Amesbury)는 "올해 공모전에서는 많은 설치작업과 실험적이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역사적으로 전통적으
청주시립도서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독서의 달 행사는 시립, 청원, 상당, 목령 등 청주시립 권역별 4개관에서 운영하며 도서관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시립도서관은 전래동화 '똥벼락' 인형극공연, '포이트리 콘서트'를 할 계획이며 '마당을 나온 암탉' 그림책 원화 전시와 그 연계프로그램으로 영화상영, '나만의 드림박스 만들기' 특강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도서교환전 '책나눔터', '팝업북 전시'도 연다. 상당도서관은 '줄임말 나라 대소동' 인형극공연, '꼬순이의 하루' 마임공연,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동극공연을 준비했다.'길 아저씨 손 아저씨'그림책 원화 전시, '열려라 팝업북'전시와 '냅킨아트공예', '책이랑 엄마랑', '책나무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청원도서관은 '줄임말 대소동', '빨간모자'를 인형극으로 공연할 예정이며 '바보도깨비와 나무꾼' 그림책 원화전시와 '열려라! 팝업묵&사운드북!' 전시를 준비했다. '뚝딱 뚝딱 보관함 만들기', '책 속 인물에게 손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목령도서관은 '줄임말 대소동' 인형극,
[충북일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김동오·좌측)가 24일 청주시를 방문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1천매(3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입장권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등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늦더위를 달래려는 주민과 아마추어 예술인들이 청주 내덕동 공연예술종합연습장(동부창고 35동)에서 동네파티를 펼친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이 하는 이 파티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우리 동아리 뽐내기' 일환으로 아마추어 대중음악 동아리 6팀의 파워풀한 무대와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치킨파티로 한여름 밤의 청춘파티를 벌인다.공연에는 청주흥덕경찰서 방범순찰대 대원으로 구성된 '청주흥덕방순대 공연단'과 서원대 실용음악과 밴드 '아이콘', 색소폰연주팀 '청주 셈프레 앙상블', 난타퍼포먼스팀 '예스패밀리' K-팝 댄스팀 'LP CREW', 통기타 공연의 '청주통사모' 등 모두 6개 동아리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친다.이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내덕동 주민과 함께하는 치킨파티는 희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의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osAngeles) 현지로 건너가 홍보활동을 펼쳤다.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김호일 사무총장과 조직위 직원들은 지난 19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을 방문해 교민사회에 비엔날레 홍보를 당부했다.이어 LA한국문화원을 찾은 방문단은 올해 비엔날레에 대해 알리고 현지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명예홍보대사로는 노벨 유니버시티 김정술 총장, 남가주충청향우회 이선호 수석부회장, 한국관광공사 김태식 미주지사장,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 문화공방 에이컴 이광진 대표, 남가주미술가협회 최윤정 협회장 등 모두 6명이 위촉됐다.지난 20~22일은 KBS아메리카, SBS아메리카, 라디오코리아 등 3개 방송사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일보 LA지사, FM서울, 중앙일보 등 3개 언론사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 전역에 올해 비엔날레를 홍보했다./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11회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가 ㈔예술공장 두레 야외공연장(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광암리 79-2번지)에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저녁 6시30분 열린다.'사람 사는 세상, 함께 하는 예술'을 기치로 내건 이번 마당극큰잔치는 문화예술로 농촌과 도시의 가교 역할을 하는 행복한 주민참여축제다. 저녁 무렵 당도하면 맛있는 밥이나 국수를 먹을 수 있고, 공연 중간 닭튀김도 주는 푸근한 시골 인심은 덤이다. 공연장 근교에는 프리마켓 형식의 장터도 열린다. 농촌우수마당극 큰잔치는 2005년을 첫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로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21일 오후 6시 개막고사를 시작으로 풍요를 기원하는 굿판이 가을이 오는 들판에 울려 퍼진다. 행복한 사흘 저녁의 관람 포인트를 살펴본다. ◇ 첫째 날 / 21일(금) 처음 문을 여는 판굿은 본래 마당에서 수많은 농악수들이 이리 저리 움직이며 악기를 연주하는 형태다. 이번 판굿은 네 사람의 악사가 머리에는 상모, 몸에는 악기(꽹과리, 징, 장구, 북)를 메고 다양한 장단을 연주하며 춤을 춘다. 이어 열리는 춤패 너울의'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은 춘하추
[충북일보] 재능시낭송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25회 재능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충북예선대회가 9월6일 오후 2시 청주 가경동 메가폴리스 3층에서 열린다.이번 충북예선대회에는 도내 초·중·고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평소 갈고 닦은 시낭송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대회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2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전국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문의 043-294-1132)./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