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리는 '지하벙커' 국가위기관리센터 상황실을 찾아 최근 파괴작업이 이뤄진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검증작업을 영상으로 시청한 뒤 "이번 상호 간 GP 철수, 또 상호 검증은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그러한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적으로 서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그런 비무장지대 안에서 남북이 오솔길을 내고 오가고, 또 서로 대치하면서 경계하던 GP를 철수하고 투명하게 검증한다는 것은 과거에는 상상조차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남북 모두 군사합의에 대한 철저한 이행의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국제적으로도 군사적 신뢰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처럼 우리 군이 이 한반도 평화 과정을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 나간다면 오늘의 오솔길이 또 평화의 길이 되고, DMZ가 평화의 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남북 양 정상 간에 합의를 양측 군이 착실하게 이행하면서 오늘의 신뢰에 이르렀다. 이러한 신뢰야말로 전쟁 없는 한반도 실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동력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지금
[충북일보=서울]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유아 교육부터 대학 교육까지 그 다음에 학사관리 대학 입시 또는 회계 관리, 이런 모든 교육의 영역에서 국민들이 공정하다,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느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부 내년도 업무보고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혁신적 포용국가 첫 출발이 교육"이라며 교육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유감스럽게도 (교육을 바라보는) 지금 국민들 인식은 그렇지 못하다. 학사 관리도 그렇고 이번 유치원 사태에서도 보듯이 회계 관리에서도 그렇고 대학입시에서도 그렇고, 이렇게 공정하지 못하다고, 내신이나 학생부 같은 경우에 도대체 그것이 어떻게 평가되는 지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에 그 공정성을 믿지 못하는, 대학 입시 수시도 워낙 전형 방법이 다양하다보니 많은 부모들 입장에서는 깜깜이, 그렇게 공정성을 믿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가운데서 많은 반칙 특권 같은 것들이, 또 비리 부정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근본적인 교육 개혁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정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야 된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경제성장판은 지역에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주재한 제52회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국민들이 경제성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활력회복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역경제인인 소상공인의 말씀을 듣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기 위해 전국 경제 투어를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10월엔 전북, 11월엔 경북을 방문했고, 곧 경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지역에서는 기존의 산업 기반을 토대로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산·학·연 주체들이 함께 고민하며 계획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지역 산업의 구조적 변화에 맞춰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두고 지자체 노력이 적극 뒷받침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종청사에서 처음 주재하는 국무회의라는 것을 언급하며 "참여정부 시절 구상했던 세종시가 이렇게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을 보니 저로서는 감회가 새롭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이기도 하다. 오늘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며 헌신하는 공무원 여러분 노고에 대해 특별히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국고보조사업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 속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해당부처는) 미리미리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강릉선 KTX사고와 관련해서는 "국민께 송구스럽고 부끄러운 사고"라며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분명한 쇄신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2019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을 넘겼지만, 늦게라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심사 과정에서 청년 성공패키지 지원 사업, 청년 구직활동 지원금, 청년 내일채움 공제 등 청년 일자리 예산 6천억 원이 감액된 부분은 아쉽지만 대체로 정부안이 유지되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019년도 예산에는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라는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 담겨 있다"며 "미래 원천 기술 등의 연구 개발, 플랫폼 경제 기반 투자, 8대 핵심선도 분야, 혁신 창업 활성화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을 조속히 집행하고, 국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과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회담을 마치고 귀국길에 직접 김 위원장 연내 답방 전망을 밝혔지만 북측은 지금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답방은) 언제가 될 지 모르니 준비하고 있는 차원일 뿐, (구체적으로) 어떤 시점이 정해져서 거기에 맞춰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측에 충분한 메시지는 가 있는 상황이고, (만일) 답방을 한다면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다"며 "우리가 준비해야 할 사안은 준비하겠지만, 시점을 예측하거나 못 박을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인프레스센터(MPC)도 준비가 안 돼 있어서 만약에 (김 위원장이) 온다는 결정이 내려진다면 MPC도 없이 (남북 정상회담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되, 노심초사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소문으로 5일 하루종일 청와대 안팎이 시끄러웠다.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정부측 관계자가 서울 남산타워에 오는 13~14일 예약을 받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는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의미한다'라는 확인되지 않은 글이 퍼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북측에 오는 18~20일 사이 서울 방문을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과 관련 시기는 연내든 연초든 열려있고 북측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내 답방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대통령이 밝힌 것이 정답"이라며 "아직 남북 간에 답방 일정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한 게 없다"고 밝혔다. 국정원도 이날 김 위원장의 연내 방한 설에 대해 "파악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학재 정보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최근 답방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있어 국정원에 파악된 게 있느냐고 물었더니 '아직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해외 순방에서 돌아온 문재인 대통령이 이른바 '특별감찰반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민정라인 교체'라는 세간의 전망과 달리 무한 신뢰를 보여줬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어젯밤(4일) 귀국 직후에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며 "보고 내용은 이른바 특별감찰반 사건의 그동안 진행 경과와 앞으로의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민정수석에게 청와대 안팎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별감찰반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문 대통령은 아울러 '대검 감찰본부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번 사건의 성격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평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이번 지시가 (조국수석) 유임으로 간다는 의미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 수석에 (거취에) 대해 변동이 없었다"고 답하며 유임 결정임을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의 특감반원 전원교체 지시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에 대한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시 사항과 관련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재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양 정상은 포용적 성장을 이루어 모든 국민들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며 잘사는 국가를 만들겠다는 국정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사람 중심' 가치를 바탕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 정상은 지난 2015년 발효된 한-뉴질랜드 FTA가 양국 간 교역 및 투자를 증진하는 든든한 제도적 기반이 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뉴질랜드가 강점을 가진 농업 분야와 한국이 강점을 가진 인프라 건설 분야 등에서의 상호 투자와 협력을 통해 양 국민이 그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보다 많이 발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국 기업이 건조한 뉴질랜드의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호가 내년 진수식을 갖게 된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군용물자협력 약정서' 체결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남극 연구 분야에 있어서도 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극조
[충북일보=서울] 5박8일간의 해외 순방을 마치고 4일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를 비운 뒤 불거진 청와대 근무자들의 잇따른 공직기강 해이 현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야권을 중심으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퇴 여론이 불거지면서 청와대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교체 이후 다시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조국 경질 여론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 문제에 대해 답변드릴 위치에 있지 않다"며 기존 입장(인사는 대통령이 결정할 일)을 되풀이했다. 이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명의로 나온 '대국민 사과 논평'에 대해서는 "이 대변인이 논평의 성격에 대해 오늘 아침 분명하게 밝혔다"며 "그것으로 제 답을 갈음하겠다"고 피해갔다. 이 대변인은 전날 이번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 "잘못된 부분은 확실하게 도려내고 그에 맞는 확실한 처방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되짚겠다. 일련의 사건들로 크게 실망하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이번 사건을 보는 시각은 사뭇 달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
[충북일보=서울] '4·3사건'의 아픔을 '도민화합'으로 일궈낸 제주도가 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유력한 답방 예정지로 꼽히며 명실상부한 '평화의 상징 제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월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백두산 천지를 깜짝 방문하는 역사적인 일이 있었다. 이후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희망하며 제주 한라산 백록담 방문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3차 정상회담에서 받은 '북한산 송이' 2t의 답례로 지난달 제주귤 200t을 평양에 보내기도 했다. 제주도의회는 발 빠르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제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지지와 세계평화의 섬 제주와 한라산 방문 요청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난달 29일 김정은 위원장이 실제 방문할 것을 대비해 조심스럽게 의전준비를 하고 있는 제주도를 미리 가 보았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답방이 정해지면 청와대와 통일부에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본다"며 한발 물러서면서도 "도민들 아이디어도 잘 받아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지난달
[충북일보] 고공행진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취임 후 첫 50%대 붕괴인데다 최저 지지율이다. 앞서 지난 6월 13일 치러진 7회 지방선거에서 문 대통령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 반대로 야권은 총선 이슈로 현 정부의 경제 실패를 전면에 내세우고 반격에 나설 태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9일 공개한 11월4차 주중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5%p·응답률 7.9%)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응답자는 48.8%에 그쳤다. 지난주보다 3.2%p나 하락했다.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보수 텃밭은 물론 충청권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47.3%로 긍정평가(45.6%)를 앞질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경제 악화와 청년·일자리 문제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 기조와 달리 소득양극화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원자력발전소(원전) 세일즈 외교를 벌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체코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체코 프라하의 한 호텔에서 바비쉬 체코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 사이의 관계 발전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2015년 체결된 '한·체코 전략적동반자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상호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원전 확대 정책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인 체코 정부에 우리 기업의 원전기술을 홍보했다. 체코는 올해 말까지 신규 원전사업 모델 수립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중 국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 이후 체코 내 재외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체코 일정을 마무리하고 2018 G20 정상회의 개최지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동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G20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