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이 아동의 권리증진과 참여권 실현을 위해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 오는 29일까지 모집하는 아동참여위원회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은 아동정책 당사자들이 직접 관련 정책에 의견을 제시하고 아동 권리를 모니터링하며 아동의 목소리가 현실이 되는 아동친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아동 참여기구다. 모집 대상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아동이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7세부터 18세 미만 아동(2007년생 ~ 2017년생)이다. 모집인원은 아동참여위원회 25명, 아동권리모니터링단 15명이다. 모집 방법은 아동 구성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공개모집과 학교, 아동 관련 기관추천을 병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아동은 군 누리집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군청 행복돌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아동으로 선발되면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제시 및 정책제안 △아동 권리 모니터링 △아동권리 교육 및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아동 권리에 관심 있는 아동들의 많은 참여
[충북일보] 충주시가 공직자가 직접 참여해 불편사항을 제보하는 '불편 톡톡(talk), 바로 탁탁' 불편 신고방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불편 신고방 운영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시민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편사항을 사진과 함께 업로드하면 관련 부서에서 즉시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별도의 검토를 통해 처리될 예정이다. 신고방은 충주시 공직자가 참여하지만 익명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때문에 자유로운 의견 개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민원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공무원으로서 일반 시민보다 지역 곳곳을 관심있게 살펴보면 문제점을 능동적으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시각에서 누구든지 먼저 문제를 발견한 사람이 제보해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원주시와의 협업으로 소태면 외촌마을에 상수도 공급 사례를 예로 들며 "직원들이 일군 아주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막히거나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돌아가든가 벽을 뚫고 나가든가 어떠한 경로든 방법을 찾아 해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시
[충북일보] 증평군이 점자 민원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 배부했다. 군은 2017년부터 점자 민원업무 안내 책자를 제작해 시각장애인의 민원 업무 편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안내 책자에는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변경 사항 등을 반영해 정비했다. 점자 책자는 △알아두면 편리한 민원제도 안내 △주요 민원 서비스 △사회복지 서비스 안내 등 실질적인 민원업무에 필요한 지원내용을 점자와 한글로 표기해 수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배려대상자의 눈높이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점자 책자는 군청 민원실과 읍·면 사무소, 장애인 복지관, 장애인 협회 등에 배부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물 포함) △가공식품(전통주 포함) △생활용품(공예품, 공산품) 등 4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괴산군에 사업장을 둔 사업체(사업자등록 및 통신판매업 등록 업체)로 선정된 답례물품을 생산(제조) 및 배송할 수 있는 업체다. 희망업체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괴산군청 행정과 행정팀(043-830-3123)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지역 정착도 △업체 신뢰도 △지역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체를 선정한다. 공급업체로 선정되면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절차를 거쳐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한다. 답례품 및 공급업체 공개모집 공고 내용은 괴산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기용 행정과장은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고향사랑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답례품 발굴에 지역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괴산청결고춧가루 △복숭아병조림 △천연꿀 △참알곡 선물세트 △괴산사랑선물세트
[충북일보] 진천군이 산불 없는 안전한 생거진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을 파쇄를 접수 순서에 따라 순서대로 진행하고 있다. 과수 전정 가지, 옥수수, 고춧대, 깻대 등을 모아두면 군에서 찾아가 파쇄와 동시에 토지의 영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뿌려주고 있다. 문석구 진천부군수는 영농부산물 파쇄 현장을 찾아 업무 환경을 파악하고 소속 직원들과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을 격려했다. 이와함께 군은 봄철 산불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군청 산림녹지과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도입한 산불지휘 차량 고도화 시스템 사용법 숙지, 산불상황 관제시스템의 사용, 산불 진화 장비의 사용과 산불 진화 차량 급수와 가동 훈련 등을 실시했다. 또 등짐펌프, 휴대용무전기 등 산불 진화 장비의 작동법 등을 익히고 있다. 문 부군수는 "산불 진화 훈련과 관련해 초동 진화의 중요성이 크다"며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는 대형 화재의 원인이 되니 적극적인 점검을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12일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3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간다. 제282회 임시회에서는 '충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11건의 조례안과 '2024년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안'을 포함한 5건의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제출된 안건 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신효일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권태응 문학상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비롯한 8건이다. 특히 △충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주시 교통안전 봉사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충주시 디지털 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시민의 권리와 안전에 관한 조례안이 다수 발의됐다. 박해수 의장은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지만 의회의 책무에는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집행부에서도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역할과 소명에 충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제51회 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육상경기 겸 제53회 충북소년체육대회 충주대표 선발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충주지역 초·중학교 총 34교, 남녀 학생 총 224명이 참여했다. 초등부 종합우승 남·여 남한강초, 중등부 종합우승 남자 충주중, 여자 충주여중이 차지했다. 충주교육청은 건강체력 향상과 활기찬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몸활동과 연계한 기초종목(육상)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대회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북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충주시 대표선발전으로, 지역의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훈 교육장은 "학생들을 인솔하며 사제동행을 실천해 주신 선생님들과 지도자들께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전인성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15일부터 2024년 상반기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랑방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사랑방은 읍면동지역 7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모임이 수강을 원할 경우, 원하는 장소로 강사를 파견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이다. 시는 올해 평생학습 사랑방 운영을 위해 음악, 미술, 건강, 인문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강사 104명을 위촉했다. 사랑방 지원사업에 선정 시 총 10회, 1회당 2시간씩 원하는 강의를 받을 수 있다. 김선희 평생학습과장은 "도심지역 접근이 어려운 평생학습 취약계층의 참여기회 확대로 충주시민의 보편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에 맞춰 참신한 시민강사 발굴을 통해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방 지원사업 신청은 평생학습관을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1일부터 20일까지 어린이날 체험 부스 운영 참가자를 모집하며 어린이날 행사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16일 충주시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웃go! 즐기go! 꿈꾸go! 해피 투게더'를 주제로 정한 후 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체험 부스 운영에 참여를 원하는 동아리와 가족은 충주시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일까지 이메일(blueskylmh@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는 오는 5월 4일 오전10시부터 탄금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추진위원장을 맡게 된 최재은 은동어린이집 원장은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웃고, 즐기며 미래를 꿈꾸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작년에 이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꿈틀꿈틀 텃밭 학교' 입학생 100명을 모집한다.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꿈틀꿈틀 텃밭학교'는 어린이들이 생태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농촌과 농심(農心)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성취감 향상,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텃밭 학교는 내달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텃밭 가꾸기 외에 월 2회 격주 토요일에 탄소중립 2050 실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진천군으로, 6세부터 10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구주이며, 희망 가정은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누리집(www.jincheon.go.kr/jcact)의 신청서를 작성 후 팩스, 이메일 또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텃밭 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는 동시에 나아가 농촌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 단위로 힐링,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년과 중장년, 가족 돌봄 청(소)년에게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일상 돌봄 서비스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질병과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 책임을 지는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과 중장년이다. 정확한 대상 나이는 13~64세이며, 소득, 욕구 등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비스 유형은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기본서비스(돌봄/가사 지원) △특화 서비스(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로 구분해 진행한다. 또한 기본서비스 월 12시간, 특화 서비스 2개 이용 등 각 서비스를 섞어서 이용할 수도 있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내달 1일까지 주소 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오는 4월부터 6개월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최근 충주시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 앞 아웃리치'를 진행했다. 이번 '학교 앞 아웃리치'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이용해 충주중학교 정문과 후문에서 안내문 등 학생들에게 유용한 L홀더 파일, 간식 등 다양한 홍보 물품을 준비해 진행됐다. 홍보물을 받은 한 청소년은 "필요한 학용품이었는데 공짜로 주셔서 좋았고 청소년쉼터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허경회 소장은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청소년쉼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며 "학교 앞 아웃리치를 통해 청소년쉼터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용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