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세계 공예의 허브 청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 조직위는 "오는 24~26일 영국 국제학술회의 협력 단체인 영국 플리머스 미술 대학 '메이킹 퓨처스(Making Futures) 학술회의와 MOU를 체결한다"고 발표.영국 국제공예학술회의 및 연구 플랫폼인 메이킹 퓨쳐스는 지난 2009년 설립돼 세계 공예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학술회의로 알려져 있어 주목./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의 엉성한 작품 설치가 관람객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세계적 비디오 아티스트 故백남준의 마지막 국내 전시 작품이 평면으로만 설치된 탓에 정작 육안으로는 작품의 중요 부위를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문제의 작품은 행사장 3층 전시관에 설치된 백남준 작가의 '터틀(Turtle)'. TV모니터 166대가 동원된 거북 모형의 작품으로 그 규모만 가로 10m, 세로 5m, 높이 1.5m에 달한다. 작품 가격은 이번 전시품 중 최고가인 46억원을 자랑한다.특히 이 작품은 이번 전시를 끝으로 더 이상 국내에서는 볼 수 없게 돼 행사 개막 전부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하지만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거북 등'을 육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작품이 온전히 평면 바닥에 설치된 탓에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의 눈높이에서도 TV모니터가 가장 화려하게 설치된 거북 등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등 부위를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작품 오른쪽 벽면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으로 봐야 한다. 직접 행사장을 찾았건만, 육안이 아닌 모니터로 작품을 봐야 하는 촌극이 빚어지고 있는 셈이다
[충북일보=청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행사 기간(10월25일까지) 동안 전시동 3층에서 충북전통공예작가 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에는 △1부 김영조 낙화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22호), 이성준 가구제작 명장, 하명석 목불조각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21호), 유필무 전통 붓 제작 모필 장인, 최문자 삼베짜기 금포 장인, 이동균 빗자루 명장 △2부 조준석 악기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19호), 양태현 궁시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16호), 김성호 칠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27호), 안치용 한지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17호), 홍종진 배첩장(도지정무형문화제 제7호), 이종성 사기장(도지정무형문화재 제10호) 등 모두 12명이 참가한다.행사는 1부(9월16일~10월5일)와 2부(10월6일~10월25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특히 지난해 음성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낙화(종이, 나무, 비단 등의 표면을 인두로 지져서 나타내는 전통공예) 초상화를 선물했던 도지정무형문화재 제22호 김영조 낙화장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비치된 '청주관광 안내지도 SET북'이 폭발적 인기.조직위는 지난 8월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와유, 봐유, 먹어유, 청주YoGiYu 관광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12개를 선정, 이를 바탕으로 안내책자를 제작.책자 안에는 청주시민만 아는 숨은 맛집부터 관광지와 숙박까지 깨알 정보들이 가득.특히 '고로케 5천원 이상 구매시 탄산음료 증정' 등의 음식점·카페 쿠폰 20매도 별첨돼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대성초 5학년 학생 54명은 22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현장체험학습에 참여.이날 조직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전칠기의 역사를 배우고, 교과목을 연계로 한 다양한 수업을 운영.최경민 대성초 교사는 "교과서를 보며 수업할 때와 달리 다양한 소재로 만든 작품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됐을 것"이라고 전언./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2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예비 도슨트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이날 교육에는 봉명고 미술 동아리 '아트박스' 소속 학생 25명과 지도교사 3명이 참가.강의는 손이천 경매사가 강사로 나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강의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대학생 도슨트와 전시관을 관람.예비 도슨트 진로직업체험을 마친 학생은 "평소 예술분야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직업에 대해 알게 돼 좋았다"며 만족.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제45회 우륵문화제 평가회가 22일 오후2시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충주시장과 관계공무원, 안재열 충주예총회장을 비롯한 예술문화단체장, 축제 참여팀,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충주시는 제45회 우륵문화제의 여운이 사라지기 전에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찾아 개선할 것과 보안할 것 등 발전발안을 모색, 내년도 제46회 우륵문화제의 발전의 초석으로 삼고자 평가회를 마련했다. 평가회는 유공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조길형 충주시장의 인사말로 고생한 관계자들을 격려한 후 이정우 문화예술과장의 자체분석 보고와 안재열 충주예총회장의 운영분석 및 평가보고, 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예전과 차별화된 개막식은 예술인들의 호평을 받았고,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소화해 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예술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애플뮤직페스티벌은 문화제에 젊은 층의 참여를 유도해 신구가 조화된 문화제로 재탄생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 돼 고무적이었다는 평이다.그러나 단조로운 예술프로그램의 진행, 끼워 맞추기와 메꿈식 프로그램의 진행은 내년도 우륵문화제의 고민거리로 지적됐다.안재열 예총회
[충북일보] ○…전국의 '파워블로거' 20여명이 21일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이날 참가자들은 거리마켓, 전시동 기획전, 특별전, 키즈비엔날레, 공예페어 등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관람.한 블로거는 "새롭게 탈바꿈한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모습에 놀랐다"며 "집에 돌아가 비엔날레를 홍보하는 블로그 포스팅을 작성할 것"이라고 전언./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주의 매력에 반해 3회째 비엔날레를 찾은 외국인 부부가 있어 눈길.지난 2011년 청주와 첫 인연을 맺은 네덜란드인 마야 하우트만·얀 야압르트씨는 올해에도 청주를 찾아 개막 전인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매일같이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을 방문.이 부부와 비엔날레의 인연은 보석공예가인 아내 마야씨가 4년 전 인터넷으로 우연히 알게 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응모하면서 시작.그녀가 출품한 은팔찌가 은상을 수상하자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청주를 방문.마야씨는 "이상협 작가의 은판을 두드려 만든 자기 작품과 한국나전칠기박물관의 '조약돌' 작품이 환상적"이라며 "키즈비엔날레와 한국전통공예 체험도 특별한 경험이 됐다"고 극찬.오는 201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도 참석하겠다는 이들 부부는 오는 22일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층 기획전시관에서 3층 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작품 아닌(?) 작품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유발. 사진 속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 마치 작품처럼 중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보는 이들이 작품과 혼동.콘크리트 구조물 주변에 보호줄이 설치돼 있어 진짜 작품으로 착각했다는 한 관람객은 "작품명이 '벽철거' 아니냐"며 일행과 함께 폭소.행사장에 있던 자원봉사자는 "원래 있던 콘크리트 구조물"이라며 "관람객들이 미처 발견 못하고 부딪히는 상황을 우려해 주최 측에서 구조물 주변에 보호줄을 설치한 것 같다"고 해명./ 유소라기자
[충북일보]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 스케치 시민기자 신창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