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진출입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공원 진출입로는 주말 연휴가 되면 상습적으로 정체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문암생태공원 출차로를 1차선에서 2차선으로 확대해 3순환로 방향(좌회전)과 송절동 방향(우회전)으로 출차 차량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약 3천500만원이 투입되며, 시는 이달 내로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문암생태공원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비수도권 창업생태계 허브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2024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71개 사업에 총 2천328억 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부터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까지 선순환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창업 중심 충북을 조성하기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은 △단단한 지역 혁신창업 허브 구축 △성장 단계별 전주기 맞춤형 지원 △신속한 성장을 위한 안정적·지속가능한 자금 투입 △창업 핵심 인재 양성과 상생협력 저변 확대이다. 우선 혁신기술 완성을 지원하는 창업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다음 달 공모 예정인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스타트업 파크는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연결하고 혁신창업 주체 간 협업을 이끌어 내 충북 창업의 핵심 전지기지 역할을 담당한다. 오송을 거점으로 민·관·학 협력형 창업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와 오창과학산단 혁신지원센터 등도 조성 중이다. 도는 창업 초기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특허 지원, 연구개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4년 상수도 요금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일제 정리를 연중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3개월 이상 총 체납액이 7만원 이상인 체납자 4천239명에게 단수예고서를 발송하고 납부 안내 및 독려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10억1천700만원이다. 지속적인 납부 요구에도 불응할 시에는 단수 조치할 계획이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요금은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필수적인 재원"이라며 "납부 의지가 없는 고액,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는 단수조치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실시해 상수도 재정 건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시골마을 행복택시' 운행 범위를 확대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행복택시가 다니는 마을은 마을소재지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700m 이상 떨어진 곳이 해당한다. 시는 행복택시 운영 지침을 바꿔 400m 이상 떨어진 마을로 운행 범위를 넓혔다. 1일 1회 이하 버스가 운행하거나 3가구·7명 이상 주민이 거주하는 마을도 해당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내수읍 구성1리(원구성), 은곡1리(오리골), 은곡2리(꼬장배기) 마을이 포함돼 청주 지역 행복택시 운행 마을은 기존 52곳에서 55곳으로 늘어난다. 구성 1리 등 마을 3곳 268가구(600여 명)가 행복택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행복택시는 이용 시간 30분 전 읍·면 행복택시 사업자에게 전화로 신청하고, 하차 시 운행 일지에 서명하면 된다. 시는 농촌지역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시골마을 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택시 미터요금에서 운행 요금을 뺀 나머지 운행 손실금은 시가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행복택시 이용 인원은 4만4천436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충북일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3일 음성·진천시니어클럽과 음성 시니어클럽 회의실에서 시니어 일자리창출과 소상공인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속가능한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인력운영을 마련하기 위해 각 기관의 상호협력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중장년 세대 및 노인 인력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 연계 신규 노인 일자리모델 개발 및 컨설팅지원 △시니어 인력 채용 및 적합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희정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음성센터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지역의 수많은 시니어들이 가입해있는 지역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데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각 기관별 실무 위원회를 구축해 꼭 필요한 지원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된 '제천 마선거구' 주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여당이 귀책사유를 들어 후보를 내지 않았으나 제천·단양 당원협의회 핵심 당직자가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결행하면서 사실상 여야·무소속 3파전이 예상된다. 재선 시의원을 지낸 김정문 예비후보는 13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대표성을 가지고 출마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당원협 부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고 선거에 임한 뒤 당선해 (당으로)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민의힘)엄태영 현 국회의원을 재선시켜 제천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엄 의원이 지난 1월 "공천하지 않는 것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이라고 한 것과는 달리 '우회 출마'를 공식화한 셈이다. 무소속이지만 여권으로 분류할 주자는 또 있다. 이 선거에 나설 하순태 전 제천시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제천·단양 총선에 등판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의 러닝메이트다. 하 전 시의원은 조만간 당적 없이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이정현 전 시의원과 새로운미래 정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는 13일 지회 3층 회의실에서 '42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했다. 노인대학은 노인들이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상호 간 친교를 통해 생활의 즐거움과 보람을 찾도록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42회 노인대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매월 둘째, 셋째 수요일 노인 지도자의 역할과 건강, 금융 등의 강의 및 현장문화 답사 등으로 운영된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이 배움에 목말랐던 노인들에게 노후생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배움터이자 여가선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노인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더욱더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보당 김종현 예비후보가 13일 충주선거구 야권 단일화 경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경선의 최종 목적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야권의 단결은 정권 심판을 열망하는 민심에 더욱 불을 지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승리하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님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당선의 길로 나갈 것"이라며 "역으로 제가 패배하면 김경욱 후보님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누구보다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2대 국회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검찰독재세력과 기득권세력의 저항을 물리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낼 수 있는 진취적 기상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 아니겠냐"며 "제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다면 100석 같은 한 석으로 검찰독재를 청산하고, 22대 국회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헌국회, 개혁국회로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민주·개혁·진보 세력이 힘을 합친 더불어민주연합은 현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의 퇴행을 바로잡기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단일화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2012년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이후 10년 넘게 진보정치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새로운미래 김종민(59·사진) 세종시갑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한 뒤 세종시 청년들과 정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청년이 바라는 정치, 세종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이 "청년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닌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를 해 달라"고 부탁하자 "정치는 기본적으로 자기생각과 소신을 펼치는 것"이라며 "(청년을 정치에 이용하는)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김종민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만들었는데 세종시 자체가 균형발전이 안되고 있다"며 "세종시가 본래 목적인 균형발전을 이뤄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만세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전교조세종지부와 세종교총, 세종교사노조 등 세종지역 30개 단체로 구성된 세종교육예산삭감저지 시민대책회의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삭감에 항의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세종시교육청에 보통교부금 보정액 219억 원을 배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보정액 1천40억 원보다 80% 가까이 적은 금액으로 최근 5년 평균 보정액과 비교했을 때도 600억 원 이상 대폭 삭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유·초·중등 교육에 투입될 교육예산이 지난해 대비 7조 원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보정액마저 대폭 삭감된다면 재정수입이 열악한 세종시 교육행정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싶은 교사들의 열의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개정된 세종시법의 취지를 받아들여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적어도 예년 수준으로 대폭 상향 지급해야 한다"며 "시민대책회의는 세종의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뒤흔들고 아이들을 쥐어짜게 만드는 교육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충주시보건소는 혈당 및 혈압 체크 등 이용자들의 신체 건강을 돌봤다. 센터는 뇌파 측정을 통해 스트레스와 마음 건강을 확인한 뒤 현장에서 간단한 상담을 진행해 마음 건강을 보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뇌파측정기는 간단하게 1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며, 두뇌 컨디션, 신체 컨디션 등을 전반적으로 검사해 자신의 스트레스나 신체 및 마음 건강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뇌파측정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문석우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복지관 이용자의 마음건강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충주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경석)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언니쓰가 간다'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13일 1학년 각 교실에서 학생자치회가 계획한 신입생을 환대하는 '언니쓰가 간다' 행사를 진행했다. '언니쓰가 간다'는 증평여중을 먼저 다닌 언니로서 낯선 중학교 생활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생들인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이나 공부법에 관한 정보를 주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행사이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조회 시간을 이용해 각 학급을 방문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배들이 직접 선정하고 포장한 샤프와 간식을 선물하며 신입생들의 2024년을 응원했다. 행사를 진행한 장주경(3년) 학생회장은 "증평여중에서 선배는 권위적인 존재가 아니라 먼저 학교를 다녔기에 더 많이 도와줄 수 있는 편한 옆집 언니들이라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