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미세먼지를 해결하지 못해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3회 국무회의에서 "지난주 유례없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종합대책 수립, 미세먼지 기준 강화, 특별법 제정 등 과거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에 대응해 왔다. 그 결과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개선됐지만,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잦아지고, 기상 상황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록적으로 높아지면서 국민들의 체감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손 놓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지적까지 나온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우리 정부가 채택한 국정과제"라며 "그 약속을 지키려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이나 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유차 감축 및 친환경차 확대 로드맵 마련, 석탄화력발전 가동 중단의 확대,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화, 가정용 노후 보일러의 친환경 보일러 교체 등 추가적인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충북일보=서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오후 춘추관 2층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외교(UAE 특임)특별보좌관에 임종석(53) 전 비서실장을, 외교(이라크 특임)특별보좌관에 한병도(52)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종석 외교특보 위촉 이유에 대해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거쳐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장을 역임하여 정무역량과 통찰력이 탁월하며, 외교안보분야를 비롯한 국정철학 전반을 꿰뚫고 있다"라며 "특히, 대통령비서실장 재직 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UAE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서 양국 간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병도 특보와 관련해서는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의정활동 경험과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정무수석비서관을 차례로 역임하여 정무감각과 업무역량이 뛰어나며, 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 등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여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으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재정자립 어려운 기초자치단체에는 기초연금 부담을 국가가 더 부담하는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산 북구청장이 내게 편지를 보내왔다. 기도하는 심정으로, 절박한 마음으로 편지를 보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편지의) 요지는 '부산 북구는 재정자주도가 기초단체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낮은 반면 사회복지비 비율은 가장 높은 편인데, 기초연금이 인상되면서 구가 부담해야 될 기초연금 분담액이 함께 늘어나게 돼 구의 재정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는 그런 내용"이라고 소개했다. 북구청장은 편지에서 "기초연금은 국가가 상당부분 부담하고 그 나머지를 기초단체가 분담하고 있는데 국가가 부담하는 국가 부담률이 두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며 "하나는 재정자주도 요소로 차등지원이 되고, 또 하나는 노인인구비율로 차등지원이 된다. 그 가운데 노인인구비율이 14% 미만, 또 20%미만, 20% 이상 이렇게 설계가 돼있는데, 재정자주도는 90%이상, 90%미만~ 80% 이상, 그리고 80% 미만 이렇게 세 단계로만 분류가 돼 있어서 모든 기초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와 김태우(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반원) 수사관이 21일 또다시 진실공방을 벌였다. 김 수사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프레스센터에서 60여분간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관련한 비위 의혹을 폭로했다. 청와대는 곧바로 김씨의 추가 폭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허위 출장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국가 예산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은 "2017년 7월 청와대 특감반 창설 직후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이인걸 특감반장과 함께 반원 활동비 지원비에 대해 논의했고, 반원들은 매일 외근을 하기 때문에 활동비를 매월 100만원 상당을 개인 계좌로 송금 받았다"며 "특감반원 중 내근 전담 직원은 외근을 안 한다. 그런데도 허위출장서를 작성해 출장비를 내근자들에게도 지급했다. 그로 인해 김모 사무관은 내근 전담(특감반 데스크)인데도 출장비를 개인 계좌로 지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 직원이 1명 더 있을 수 있다. 16개월 간 1명이 받은 출장비는 최소한 1천500만~1천600만원 정도 된다. 2명이라면 3천만원이 넘는다. 국민 세금을 허위 수령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사관은 "
[충북일보=서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17일 "설 명절 전에 고위공직자 공직기강 점검 등 감찰반의 정상적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국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민정수석실은 이번 제·개정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공직감찰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 구성된 감찰반이 심기일전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감찰반장이 '공직감찰반 운영규정' 등에 대한 주기적 교육을 실시해 인권존중 등 감찰윤리 준수를 유도하고, 내부감찰부서(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반의 활동을 수시 점검해 권한남용을 방지하는 등 교육과 점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지난해 6월 대통령님 지시에 따라 청와대 직원의 고압적 행태 등에 대한 신고 핫라인을 구축·운영 중이라고 밝혔다.(☏770-7551, 이메일 : dike@president.go.kr) 감찰반의 역할도 재조정했다. 한정된 감찰자원을 최적 활용하고 공직사회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뇌물수수, 국가기밀 누설, 채용·인사비리, 예산횡령, 특혜성 공사발주, 성추문 등 중대한 범죄와 비리에 중점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기해년 첫 지역경제투어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울산 방문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18년부터 이어오던 지역경제투어의 일환으로 4번째 지역 방문이다. 특히 이번 울산방문은 수소경제 로드맵과 울산의 미래 에너지 전략 발표를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울산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수소경제와 미래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서는 '수소경제 로드맵'(산자부)과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울산시)이 발표됐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수소경제 로드맵' 보고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의 수소기술을 육성해 수소경제로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정부 계획을 발표했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에너지 허브도시 육성전략'을 통해 동북아 오일 및 가스 허브로써 울산 비전을 제시했다. 전략보고회에서는 울산광역시와 현대자동차, SK가스, S-OIL, 두산, 효성중공업 등 14개 기관이 고용-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전략보고회에는 산업부, 과기부, 환경부, 중기부 장관과 송철호 울산시장, 김태년 더
[충북일보=서울] 충북 청주 출신 노영민(사진) 대통령비서실장의 등장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성장으로 기조변화가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문 대통령은 기해년 새해 시작부터 청와대 비서진을 노영민 비서실장 체제로 정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노 실장 인사 배경에 대해 "정무적 기능 강화로 봐주시고,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과 대화도 보다 활발하게 하고 싶다는 뜻"이라며 "노 실장은 산자위에 오래있었기 때문에 산업정책에 밝고 산업계 인사들과 교류도 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노 실장을 친기업주의자이자 삼성장학생이라고 평하기도 한다. 노 실장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사회에 진출해 17대 총선에서 탄핵역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까지 지역에서 전기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노 의원은 이후 18대, 19대까지 내리 3선 의원을 지냈다. 국회에서는 주로 산업통산자원부 당시 지식경제위원회에서 활동을 했다. 노 실장은 지난 2008년 김진표 의원과 국회신성장산업포럼을 설립해 지난 2015년까지 대표를 지내면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형자동차, 로봇,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전날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와 관련해 후속조치에 대해 기업인들에게 직접 설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투자프로젝트 신속 실행 지원, 신산업 육성,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혁신 등 약속했다"며 "기재부·산업부에서는 대규모 투자프로젝트 전담반 가동할 것이며, 산업부에서는 수소경제·미래차·바이오·에너지신산업·비메모리반도체·부품소재장비 등 신산업 분야별 육성 방안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과기부·중기부·금융위는 규제 샌드박스 사례를 대대적으로 발굴하고 조기에 성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상의와 정부가 규제개선 TF를 구성하여 규제개선 추진하고, 원전산업 지원 방안 마련하고, 폐로산업 활성화하겠다 약속했다"며 "이에 대해 기재부는 기재부·대한상의 규제개선 추진단을 통해 규제개선 추진을 강화하겠다. 산업부는 원전산업 지원 방안('18.6)의 추가·보완대책을 수립하고, 금년도 3월 동남권 원전 해체 연구소를 설립하고, 원전해체산업 육성 방안을 추진할 것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의 책임을 경영진으로 확대하는 개선방안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공기관의 작업장 안전관리 개선 방안을 보고받고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김용균 사망사고와 관련해 "나는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평가에서 과거에는 수익 위주로 평가하던 부분을 안전 부분에 더 많은 평가 점수를 주어서 전체적인 평가 기준 자체가 개선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는 결국 무슨 성과급 배분 등에서 차이를 두는 정도였다. 그래가지고는 별 소용없다. 나는 사고가 발생하면 사장을 비롯해서 경영진도 문책해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사장이나 임원진들이 자기 일처럼, 자기 자식 돌보듯이 직원들을 돌보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을 못하면 전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 단순히 평가 기준 점수 달리해서 성과급의 차등을 둔다거나 하는 정도가 아니고 적어도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또는 공공부문에서는 이런 류의 안전사고(김용균 사망사건-대변인)로 아까운 생명을 해치는 일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대기업 총수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중소기업과의 상생과 고용창출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전국에서 오신 상공회의소 회장단과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경제계 대표 여러분 반갑다.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정부에 바라는 말씀을 듣고자 이렇게 모셨다"며 "올해도 모든 기업이 발전하면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정부와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사상 최초로 수출 6천억불을 달성해 세계 6위 수출국이 됐다. 대기업 수출과 중견기업 수출, 그리고 중소기업 수출이 모두 함께 증가했다. 반도체는 단일부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1천억불을 초과했고, 기계와 석유화학도 사상 최초로 각각 500억불이 넘는 수출을 달성했다. 전기차, 첨단 신소재, 바이오 헬쓰, 차세대 반도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최근 잇따라 터지고 있는 체육계의 제자 상습폭행 및 성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체육계 스스로 쇄신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새해 첫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체육계는) 도제식의 업악적 훈련방식을 대물림하거나 완전히 탈퇴하지 못한 측면이 없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려은 "최근 연이은 체육계 폭력과 성폭력 증언은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화려한 모습 속에 감춰져왔던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따르지 못한 우리 내면의 후진성이기도 하다. 또한 그동안 때때로 단편적으로 들어났는데도 근본적인 개선을 하지 못한 채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에야 말로 근본적인 개선과 우리 사회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드러난 일 뿐 아니라 개연성이 있는 범위까지 철저한 조사와 수사 그리고 엄중한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사나 수사과정에서 피해자들이 폭력이든 성폭력이든 어떤 피해에 대해서도 2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한 보장 하에 모든 피해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기해년 시작부터 경제성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을 초청해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기업인과의 대화 두 번째 시간이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은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신년기자회견처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기업인들과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이같은 방식으로 대화했다. 문 대통령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한 관련 부처 장관도 자유롭게 토론한다.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는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