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17회 옥천묘목축제'를 묘목유통센터(이원면 건진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2시 묘목유통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전국최초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군은 묘목의 우수성을 알리고 '묘목하면 옥천묘목'이라는 최고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매년 축제를 갖고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옥천이원묘목영농조합법인은 '당신과 가는 봄길, 설렘 한 그루'라는 테마로 지역묘목농가의 활기를 불어넣고, 생산자, 소비자, 유통관계자 등 모두가 함께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기간 중에는 각 농원에서 우량묘목을 판매하며 묘목접붙이기, 접목나무 심어가기, 묘목전통놀이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묘목체험행사를진행한다. 또한, 매일 오후 2시께 센터 광장에서 방문객들에게 유실수와 꽃모를 무료로 나눠 준다. 이를 위해 70여개 농원(영농조합원)에서 유실수 6만 그루와 꽃모 4천 포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전국 치어리딩대회와 개그묘목콘서트, 대학생 동아리페스티벌 등 새로운 세부행사가 준비돼 있다. 옥천군산림조합도 가풍리에 살설매장을 개설하고 양질의 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김외식 옥천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4월부터 2016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 '多가치 이음'을 추진한다.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 '多가치 이음'은 문화예술 기반으로 지역 내 다양한 계층 간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 사업이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무지개다리사업 공모에서 올해 국비 6천만원을 확보,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역 내 문화다양성 인식확산을 위해 청주문화다양성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공감대를 제고하기 위한 '多가치 토크 콘서트', '문화다양성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들도 함께 진행된다. 이승훈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 추진되는 문화다양성 활성화 중장기 전략수립을 통해 향후 청주가 문화다양성의 도시로 다가가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한 달에 한 번 부담 없이 문화생활 누리자.'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의 취지다.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 야외 공연장에서는 봄 향기 그윽한 전통무용의 향연이 펼쳐진다. '흔들리며 피는 꽃, 春 香'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자연·바람·달빛 콘서트'에서는 새로운 무용 분야까지 확장해 장르 간 경계를 융합한 태평무, 창작무, 소고춤 등을 선보인다.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박물관에서 서양미술의 역사를 읽다'를 주제로 '박물관 깊이보기'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시민들의 박물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친숙해 질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옛날의 왕과 왕비가 기품 있게 듣던 궁중음악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아름다운 선율로 들을 수 있는 브런치콘서트,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순회연주회로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와 함께 하는 '오페라로 떠나는 배낭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 culture.g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대한민국 명산이며 지역의 소중한 자원인 소백산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향토가요 '소백산'을 제작해 홍보에 나섰다. 향토가요 소백산은 데뷔 초 탄금대 사연, 월악산 등 향토가요를 히트 시키며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 반열에 우뚝 선 주현미가 불렀다. 또한 향토가요 거장 백봉이 작곡했으며 류한우 단양군수가 음반작업에 참여해 직접 작사하는 등 '소백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 노래는 소백산 연화봉, 비로봉 등의 비경과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사랑 이야기를 아름다운 노랫말과 향토가요 특유의 선율이 어우러져 아련한 첫 사랑의 내음과 향수를 불러 일으켜 벌써부터 지역주민의 입가에서 불리며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 여수 밤바다(버스커버스커), 부산갈매기(문성재), 제주도 푸른밤(최성원), 광화문 연가(이문세) 등 지역 특색과 명칭 등을 소재로 한 가요가 대중들로부터 사랑받으며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실제 2012년 3월 나온 버스커버스커의 '여수 밤바다'는 820만3천956명이 찾은 여수 엑스포의 흥행을 성공시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맛집이 즐비한 여수 돌산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청원구 내수읍 일원에서 추진하는 가칭 '한국공예문화예술촌'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제동이 걸렸다. 청주시의회가 부지 접근성과 막대한 예산 문제 등을 이유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시는 다른 부지를 물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시는 28일 오전 11시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이하 행문위) 회의실에서 행문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공예문화 예술촌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시는 내수읍 내수생활체육공원 예정지 일부 9만9천173㎡에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한국공예문화예술촌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장인들이 전통공예를 연구하고 공예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예마을이다. 크게 공예촌, 숙박촌, 전망타워, 한류뷰티촌, 한옥체험촌, 문화공연촌, 전통먹거리촌 등으로 나눠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되는 방안이 검토됐다. 총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1천600억원 규모로 공예산업진흥협회에서 사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의회 행문위 위원들은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예술촌 부지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또한 막대한 예산과 사업을 제안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5일 청주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인쇄문화 체험교육 '어린이 직지문화학교' 상반기 개강식을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과 충북도지식산업진흥원은 28일 지역의 웹툰 창작체험관 활성화와 만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웹툰 프로그램 정보 공유 및 홍보 △ 창작 전문 인력 지원 △웹툰 교육 지원에 따른 인프라 공동 활용 및 교류 협력 △ 웹툰 산업 동향 등 지속적인 교류 △ 웹툰 문화 확산 및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하게 된다. 현재 학생교육문화원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 창작체험관 운영기관으로선정돼 학생 대상의 웹툰 체험 프로그램 12개 과정과 웹툰 도서, 캐릭터 용품 전시, 웹툰 작가 강연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드는 '소규모 공연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문화·예술관련 단체가 개최하는 공연의 음향 및 공연장비를 대여한다. 시는 지난해 6월 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디오믹서, 반주기, 스피커 5대(메인스피커 2대, 우퍼스피커 2대 등), 파워앰프, 마이크(유선, 무선, 악기용 등), 마이크 스탠드 등 총 24종의 음향 및 공연 장비를 구입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음향 및 공연장비 대여를 시작해 총 24회의 소규모 공연에 활용됐다. 장비 대여신청은 공연 5일 전까지 충주시 문화예술과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음향 및 공연장비의 대여 기간은 최대 2일까지 가능하다. 시는 장비 대여를 통한 비용부담 감소로 지역 내 문화·예술활동이 활성화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시한 문화산업팀장은 "장비 대여를 통한 비용부담 감소로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드는 소규모 공연이 활성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향 및 공연장비 대여와 관련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 문화예술과 (850-5972)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청소년수련관과 연계 다문화가정의 자녀와 청소년수련관 봉사동아리 학생과의 1대1 결연을 맺는 '또 하나의 형제' 자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하나의 형제는 서로간의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정서 지원과 자아 존중감을 높여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다문화가족자녀 10여명과 청소년수련관 봉사동아리 1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비슷한 연령대 아이들이 고민을 공유하며 형제, 자매애를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어울려 다름과 차이를 이해했으면 좋겠다"며 ,"타인과 상호작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2일 프로그램 종강식까지 모두 5회에 결쳐 진행되며, 청소년자원봉사자(멘토), 다문화가족자녀(멘티) 1대1 결연식을 시작으로 레크리에이션, 딸기농장 체험, 카네이션화분 만들기, 문화활동 및 신체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다 같이 놀자 동네한바퀴 문의문화재단지 생생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2016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에게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문의문화재단지 저자거리에서는 한복체험관이 운영된다. 고택에서 전통음악 감상과 전통차 시음, 전통주 만들기, 문산관 전통혼례, 향음주례, 캘리그라피, 청소년 리더십 캠프 등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043-224-525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9일 동부창고 34동 다목적강당에서 '동부창고 시민의 소리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동부창고 마스터플랜과 관련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간 지역 내 각계각층과 문화재생 컨설팅단의 심층 연구를 토대로 도출한 동부창고 마스터플랜(안)을 보고하고, 이를 토대로 참석자들이 라운드테이블 방식으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부창고34동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진화해온 과정에서 펼쳐졌던 cop교육프로그램, 예술가·대학생·시민 참여 아카이브 프로젝트, '줄탁동기' 특별기획공연 등 다채로운 시민 파일럿 프로젝트들도 소개되며, 지난 3년간 동부창고 문화재생사업의 여정과 향후 발전을 함께 조망하는 순서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동부창고의 미래상을 직접 도면에 드로잉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동부창고 꿈그리기'와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는 동부창고 변천 사진전시를 마련,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장을 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부창고35동 공연예술연습장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밴드 '주락'과 시민동아리 '그린향 크로마하
[충북일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쉐마미술관에서 김재관(70) 관장을 만났다. 미술관 이름의 어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운을 뗐다. "이곳은 농지로 쓰이던 터입니다. 미술관 공사 중에 땅속에 묻혀있던 샘을 발견하게 됐고, 그냥 묻기엔 아까워 우물로 복원하자 마음먹었죠. 희랍어로 접두사 'scehe'는 우물을 뜻하고, 영어로 'schema'는 개요를 뜻합니다. 창조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하죠. 모티프 '창조의 샘'에 착안해 쉐마(schema)라는 이름을 붙이게 됐습니다." 김 관장은 1967년 첫 추상작품 'Abstract 67-1' 이후 현재까지 끊임없는 기하학적 조형세계를 개척하며 경지를 넓혀왔다. 그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리얼리티(reality)로 끌어낸다. 작품형성의 근본개념인 그리드(Grid)를 단순한 표현의 수단을 넘어 우주생성의 근본 원리로서 해석하고 있다. "기하학은 유전자의 본체인 DNA와 관계가 있습니다. 미술은 역동적인 성격과 기하학적인 성격 두 가지로 나뉘죠. 역동적인 것은 표현성이 강하고 감성적이며, 기하학적인 것은 지적이고 이성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빈센트 반 고흐는 역동적이고 감성적인 성격, 폴 세잔은 이성적이고 지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