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가 '충북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 수행을 위한 공동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충북지역의 산업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의 훈련참여를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은 물론 고용률 70% 달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청주폴리텍대는 직업훈련 노하우와 취약계층 훈련경험을 토대로 파트너기관인 YMCA, 충북테크노파크, 충주폴리텍대와 함께 충북지역 전역은 물론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양질의 교육훈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공동훈련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기관은 인프라 구축비, 인건비, 훈련비 등 약 14억원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되며, 향상과정 1천290명, 양성과정 180명을 목표로 모집, 훈련, 채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총장선출을 둘러싸고 구성원간 갈등을 겪고 있는 충북대가 오는 11일 교수회 총회를 소집해 총장선거가 새국면을 맞고 있다.6일 충북대에 따르면 교수회는 최근 평의회를 열고 교무회의에서 교수회안이 변경된 것을 놓고 구성원 간 논란이 이어지자 이 변경안이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서면'으로 진행하겠다는 안을 가결했다.그러나 일부 교수들이 '서면 투표'안의 법적 효력에 문제를 삼고 나섰으나 교수회는 지난 3일부터 3일간 '서면 투표'를 강행했다.'서면 투표'결과 재직 교수 736명 중 360명만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에서 9표가 모자라 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처분됐다.이에따라 교수회는 11일 교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임시총회를 열고 교무회의 변경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다.이날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교무회의 변경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차기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된다. 다만 반대표가 더 많다면 교수회는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보류하고 26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임기가 끝나는 서관모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교수회장을 선출하고 총장선거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교수회는 총장후보자의 자격조건을 '교무회의 구성원 또는
충북대가 총장선출을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하면서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총장선출을 놓고 구성원간 갈등을 겪으면서 당분간 총장 공백상태가 불가피해 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는 지난달 법제심의위원회와 교무회의를 열고 교수회가 제출한 총장후보 선정에 관한 개정안을 통과시켰으나 변경한 일부 규정을 놓고 구성원간 논란이 일고 있다. 교수회는 총장후보자의 자격조건을 '교무회의 구성원 또는 교수회장이 총장후보로 지원하는 경우 지원서 접수 개시일 전까지 그 직을 사퇴하는 사람'으로 규정했으나 교무회의는 '사퇴한 사람'에서 '그 직에 대한 사직원을 제출한 사람'으로 변경해 논란이 불러왔다. 이 규정 변경에 대해 일부 교수들은 "교무회의 수정안은 현 김승택 총장이 차기 총장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한 꼼수"라며 반발하면서 아직까지 선거관리위원회조차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교수회는 또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최근 평의회를 열고 이 변경안이 문제가 없는지에 대해 교수들의 의견을 '서면'으로 묻겠다고 했으나 일부 교수들이 반발하면서 총장선출 문제는 현재 답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일부 교수들은 '서면 절차'안의 법적 효력이 무효라며 모든 교수들이 참여하는 총회
서원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5일 서원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서원대 진천캠퍼스 조성과 관련해 서원대측이 '확정된 것은 없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진천군은 4일 '진천군, 서원대학교 진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초석 마련'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진천군과 서원대는 오는 13일 유영훈 진천군수, 손석민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진천 바이오산업 기술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학ㆍ관ㆍ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센터는 진천군과 서원대가 공동으로 운영해 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 간의 정보 교류 및 지원, 국책 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진천군 소재 바이오 관련 산업체들이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 및 공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들 산업체 들을 위한 맞춤형 기술 개발, R&D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 기술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센터 성과를 기반으로 서원대는 향후 여건이 조성되는 대로 글로벌 연구 시스템을 갖춘 '서원대 진천 캠퍼스'를 설립해 진천 군민 및 충북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고등교육 환경을 제공해 국가 및 지역 산업에 기여할 우수한 인재들의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시기에 진천군은 서원대와 협의해 군내 적절한 장소에 '서원대 진
서원대 지난해에 이어 2014년도에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시도간)'에 2년 연속 선정됐다.이 대학이 수행하는 '지역산업기반 IBT 융합형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로 부터 3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IoT, BIGDATA를 위한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과정'과 '바이오 코스메틱/의료기기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운영되며 충청북도가 필요로 하는 지역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2013년에는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특수시설관리자 인력양성' 수행을 통해 첫해임에도 계획 대비 83%이상의 성과창출을 이끌어내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B'등급 획득했다. /김병학기자
2014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정시모집 합격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점수는 상위 2% 이내인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의 경우 0.1% 이내였다. 4일 입시업체 이투스청솔이 2014학년도 25개 의대 정시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합격 수능점수는 상위 누적 0.05%에서 2%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수도권 의예과의 합격선은 대체로 0.1% 이내였다. 서울대는 합격선은 538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6%, 연세대 합격선은 337점(표준점수 5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05%로 추정된다. 충북대는 593점(백분위 600점 만점)으로 상위누적 1.5% 이내였고, 울산대 의예과가 685점(표준점수 700점)으로 상위누적 0.2%, 한림대 나군 974점(표준점수 1천점)으로 상위누적 0.3%, 인제대 나군 532점(표준점수 800점 기준)으로 상위누적 0.3% 등으로 추정됐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서울대 의예과 1단계 통과자의 수능 점수대가 최고점 543.6점에서 최하점 535.2점(추정)과의 8점 정도에 불과해 2단계 면접 점수(30점)에 의해 역전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2015학년도 전국 의과대학 입학
충북도내 대학교수들이 새학기를 맞았으나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도내 국립대 A(57)교수는 지난달초부터 정신없이 바쁘다. 대학등록금이 동결된데다 연봉마져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러나 대학내에서 맡은 일은 더 늘어나 개인적인 시간을 낼 틈이없다.더욱이 대학특성화 때문에 올해들어 쉬는 날이 하루도 없었다. 방학때는 연수나 교육을 다니느라 시간쪼개기도 힘들었는데 대학특성화 사업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어서 다른 대학의 같은 학과보다 더 좋은 아이템을 개발하느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벌이고 기업체를 찾아가 자문도 구했다. A교수는 이같은 노력 끝에 상당히 좋은 아이템을 개발해 특성화를 준비하고 있으나 대학측이 선정을 해줄지는 의문이다. 또 전문대에서 보직을 맡아 일을 하고 있는 B(51)교수는 '교수직을 그만두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방학때에도 매일 같이 출근해 새학기 계획과 대학의 행사준비에 정신없었다.지난달에는 대학특성화라는 주문이 떨어지면서 해외에 나가있는 아들을 불러서 20일간 밤샘작업까지 하면서 계획서를 작성했으나 대학측이 '너무 비용이 들어간다' '현실에 맞지 않는 다'며 불허 처분을 내렸다. 그는 또 다른 특성화를 준비하기 위해 1주일째 퇴근도 못
충북도내 초중고교와 대학들이 3일 2014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진천 문상초는 교사들이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을 업고 행사장에 입장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청원 남이초는 19명의 신입생 전원에서 장학금과 함께 문구세트, 체육복, 책꾸러미 등을 전달하고 학부모들과 함께 급식소에서 중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만수초도 강다에서 입학식을 갖고 재학생들이 신입생을 위한 축하공연도 펼쳤고 솔밭초도 243명의 신입생들에게 입학선물을 나누어 주었다. 낭성초는 입학생 전원에게 태극기를 선물하고 무궁화 묘목을 심는 행사를 펼쳐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충북대도 3일 개신문화관에서 신입생 3천377명의 입학식을 갖고 학교배지를 선물로 받았다. 이외에 한국교원대도 1천802명, 폴리텍청주대도 420명, 영동대와 충북도립대도 이날 입학식을 가졌다. 충북보건과학대도 1천450명의 신입생이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 멤버인 채진(본명 채직석.19), 준Q(본명 강준규.20)씨가 실용음악과에 입학을 했다. 채훈관 영동대 총장은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서도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4위를 기록하는 등 괄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일 오후2시 교내 대강당에서 태양광전기제어학과 등 7개학과 330명의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입학한 신입생들은 미래 신성장동력분야·기술인 양성을 위한 멀티테크니션 1년 과정을 거쳐 신규 기술 인력으로 배출된다. 신입생들은 10월까지 캠퍼스에서 교육과정을 마치고 11월부터 취업예정업체로 취업을 전제로 한 현장실습에 들어가게 된다. 최근 청년실업난 여파로 전문대학 이상 대졸자의 충주폴리텍대 재입학율은 30%에 이른다. 한편, 충주폴리텍대학은 베이비부머,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집중적인 교육훈련과정을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베이비부머 훈련은 만 45세 이상 만 62세 이하의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이며 경력단절여성 훈련은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 대상의 훈련과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우석대(총장 김응권) 진천캠퍼스가 3일 오전 11시 파랑새홀 체육관에서 제1회 입학식을 개최했다.이날 입학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 학교법인 및 대학관계자를 비롯한 재학생 및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지난 2007년 대학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지 8년 만에 진천지역 최초의 대학으로 520명의 신입생을 맞이했다.김응권 총장은 "역사적인 진천캠퍼스 개교를 계기로 대학과 지역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군민들의 희망과 염원을 안고 출발하는 대학인 만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양성에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유영훈 진천군수는 "학생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 지역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공동 발전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우석대 진천캠퍼스는 진천군 진천읍 교성리 일원 13만2천500㎡(약 4만여평)에 사업비 700억(민자)을 투입해 창조관, 온누리관, 테크노관 등 6개 건물(연면적 4만3천454㎡)로 신축했다.국제대학, 문화사회대학, 과학기술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 2개 학부, 9개 학과 등 전체 정원은 2천80명이고 올해 입학정원 520명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영동대학교는 3일 2014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이 3일 대학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학부모,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 대학 2014학년도 신입생은 3개 학부 25개 학과 총 1천99명(순수외국인 제외)이다. 이번 입학생 중 간호학과 송우정(19)양외 1명이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은 것을 비롯, 호텔외식조리학과 이진영(19)군외 14명은 성적우수특별장학금을 경찰행정학부 이찬항(19)군외 20명은 지역인재장학금을, 초등특수교육과 최지수(19)양외 625명은 교사추천장학금을 받았다. 다수의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고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동대는 입학정원 1천80명대비 1천99명(101.8%)의 신입생을 모집, 최근 4년 동안 100%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신입생충원률로 지역 특성화대학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1994년 개교 이래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영동대는 내실 있는 특성화 정책을 통해 5년 연속 대한민국인재상 수상, 2년 연속 졸업생 취업률 전국 4년제 대학 중 4위(라그룹)를 기록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탄탄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입학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