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고남면 조개부리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다음달 3-4일 농어촌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조개야, 조개야! 어서 오너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이 마을 주민들이 용왕님께 마을의 안녕과 조개 풍어를 기원하는 ‘조개부르기제’를 함께 할 수 있다. 또 마을 노인들과 함께 연을 만들어 띄우고 부녀회에서 준비한 오곡밥과 각종 나물 등 대보름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대보름 풍속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마을의 특산물인 굴과 조개구이도 맛볼 수 있다. / 연합뉴스
충북도내에서 지난해 한국은행에 신고된 외환거래 건수 및 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외환거래 신고 처리건수는 30건(1천962만달러)으로 2005년 6건(364만달러)에 비해 건수는 5배, 금액은 5.3배로 각각 증가했다. 이는 외환거래의 자유화가 진전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무역 및 자본거래가 발생함에 따라 한국은행 신고 대상거래의 발생 빈도도 함께 증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최근 해외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유학생 및 동거자 주거용 주택 구입이 증가한 것도 또 다른 이유로 분석된다. 거래항목별 외환거래건수는 수입대금 사전지급이 8건(651만달러)으로 가장 많았고, 대외지급수단 매매(7건), 수출입대금 상계(3건) 등의 순이다. 건별 금액으로는 금융기관이 수입 업체에 대해 수입대금 지급보증을 선 500만달러가 가장 많았으며, 거래 목적별로는 수출입 거래 13건(43.3%), 외국부동산 취득 11건(36.7%)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부동산 취득은 개인 주거용 주택이 10건(310만달러)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인용은 1건(33만달러)에 그쳤다. 국가별 외국부동산
대전 롯데백화점(점장 송정호) 7층 영플라자 매장 천정에 키네틱ART(움직이는 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문화도 관람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작품명은 La Ciecle(라 씨에클)로 여러 개의 큰 톱니 바퀴가 동력을 전달하는 목재구동부와 전체 60M의 긴 레일에 대형 LCD모니터(42″) 2개와 시즌별 상품 및 소품을 전시할 수 있는 3개의 쇼윈도우, 균형을 잡는 3개의 LED회전체 등 모두 8개의 행거가 천정 레일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 모터→목재구동부→회전축→레일로 동력이 전달되어 8개의 행거들이 움직이면서 서로 교차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 작품은 과학과 미술이 접목된 작품으로서 자녀들과 함께 관람하신다면 자녀들에게 교육적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마련해 백화점을 단순히 쇼핑 공간이 아닌 고품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장애인 교육활동을 위한 특수학급은 크게 늘어나고 복식학급은 감소하는 등 충북도내 교육여건이 개선된다. 도교육청이 3월 1일자 각 학교별로 배정한 학급수를 보면 총 8천513학급으로 작년 8천476학급에 비해 37학급이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일반학교의 특수학급을 작년 155학급에서 180학급(유치원 2, 초등 111, 중 44, 고교 23)으로 25학급 늘려 장애우의 학습기회를 넓히도록 했고 특히 고교 특수학급은 8학급 증가한 23학급, 특수학교는 8학급 증가한 182학급을 각각 배정했다. 그러나 소규모 학교의 교수학습 여건 개선을 위해 2개 학년 이상이 함께 수업하는 복식학급의 편성기준은 작년 6명에서 올해 5명으로 하향 조정해 84학급에서 65학급으로 19학급 감축했다. 저출산 현상에 따라 취학아동이 크게 줄면서 초등학교에는 작년보다 28학급이 감소한 4천211학급이 배정됐고 중학교와 고교는 작년보다 각각 15학급, 42학급이 증가한 1천973학급, 1천728학급이 배정됐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북한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에서 영변 핵시설 가동 정지 등 초기이행 조치의 대가로 연간 전력 200만 kw 상당의 에너지 지원을 요구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회담 소식통을 인용, 11일 보도했다. 북한이 요구한 200만kw는 중유로 환산할 경우 연간 200만톤에 해당하는 것으로, 1994년 미.북 합의에 의해 북한이 획득하기로 했던 경수로 2기의 출력에 상당하는 전력량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6자회담 참가 각국은 이 문제를 놓고 10일 협의를 진행했으나 지원 규모나 실시 시기 등을 놓고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이에 따라 의장국인 중국은 당초 제시할 예정이던 합의문 수정안을 제시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지난 9일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남북 수석대표 회담에서 한국측에 이 같은 요구를 밝혔으며, 한국은 의장국인 중국과 미국에 이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국측은 50만톤을 상한으로 5개국이 균등 분담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나 일본과 미국, 러시아 등 3국이 난색을 표명했으며, 한국측도 200만톤은 너무 양이 많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
북핵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8일 이번 회담은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대치점‘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려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에 도착한 김 부상은 또 9.19 공동성명 이행을 위한 초기단계 조치를 놓고 토의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정책 포기 여부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 부상는 먼저 이번 회담에 임하는 북한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번 회담은 9.19 공동성명상의 초기단계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우리는 초기단계 조치에 대해 토의할 준비가 다 돼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포기하고 평화적으로 나오려 하는가 안하는가 , 이것을 기본으로 판단하고 회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회담의 전망에 대해 김 부상은 "낙관도 비관도 할 수 없다"고 밝히고 "왜냐 하면 아직 해결해야 할 대치점이 많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 하는 것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자기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상이 탑승한 고려항공 정기편은 이날 당초 예정시간보다 20
정보통신부는『우정사업본부장』및『감사관』을 공직 내·외로부터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장은 2000년 우정사업본부 출범이후 4대째로 우편물류사업의 경쟁력 강화, 우체국 금융의 내실화, e-비지니스기업으로의 도약, 경영혁신을 통하여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우정사업 경영비전 및 발전계획 수립·시행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감사관은 정보통신부·소속기관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 공직기강 및 사정업무의 계획수립·조정 및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2월 26일부터 3월 5일까지이고 공무원, 정부산하단체 또는 민간기업 임·직원 등으로 일정기간 관련분야에서 근무하거나 연구한 경력이 있으면 응시할 수 있다. 응시자에 대하여는 3월 중 서류심사, 면접 및 실기시험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하며, 관련분야의 전문지식과 조직관리능력뿐만 아니라 지식정보사회에 필요한 컴퓨터·인터넷 사용능력과 영어도 평가하게 된다. 응시자격 요건 등 상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부 총무팀(☎02-750-2931)으로 문의하거나 정보통신부(www.mic.go.kr) 및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뉴스와이어(w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 이세중)는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캠프’를 2월10일(토)부터 2월11일(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1박2일간 개최한다. 이번 ‘다문화가족 캠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07 테마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다문화 가정 50가구, 200여명의 가족들이 참가하는 행사로 지원규모는 4,000만원이다. 한국전통문화체험, 한국예절교육, 부부관계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및 가족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과 내국인이 결혼하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가족을 의미하며,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 캠프 참가자들은 부부를 위한 관계강화 프로그램, 전문보육사들로 구성된 영·유아 모임 등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및 경복궁 관람, 한지 필통 만들기, 한복입기와 윷놀이 등 재미있는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형성과 배우자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갖게 된다.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서비스하는 캐주얼 골프 게임 ‘팡야 시즌3: 레볼루션’ (http://www.pangya.com)이 오늘부터 2월 11일까지 ‘팡야 스키캠프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티에리와 한빛소프트가 함께하는 이번 ‘팡야 스키 캠프’는 오는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된다. 캠프는 스키, 총 상금 200만원 상당의 팡야 리그, 비보이 ‘리버스크루’의 초청 공연 등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팡야 스키 캠프’는 오늘부터 2월 11일까지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하고, ‘팡야’는 이들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 캠프 참가 신청자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임의로 편성된 조에 따라 ‘팡야’ 대회에 참가해 18홀의 랜덤 코스를 1경기만 펼치면 된다. ‘팡야’는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15명에게는 스키캠프 무료 참가권을 증정하며 이 외에도 실력과 순위에 상관없이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스키캠프 무료 참가권과 스키캠프 참가 50% 할인권을 추첨을 통해 선물한다. ‘팡야 스키 캠프’에 대한 자
정해년(丁亥年) 설을 맞아 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가 ‘순금 매취’와 ‘보해 복분자주’ 등 다양한 전통주 세트를 내걸고 설 선물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년 숙성 순금 매취’와 ‘5년 숙성 순금 매취순’ 등 금이 함유된 매취순 선물세트를 비롯해 APEC 정상회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된 보해 복분자주 등 웰빙스러우면서도 저렴한 중저가 전통주 세트가 대표적. 특히 보해측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10년 숙성 고급 매실주 원액에 순도 99%의 순금가루를 브랜딩한 ‘10년 숙성 순금 매취’ 세트가 올 설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금가루는 동의보감에 의하면 신경안정, 해독, 피부정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장과 위에 좋은 매실과는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보해는 이러한‘10년 숙성 순금 매취’가 건강지향적인 음주자들의 최근 경향을 반영함은 물론 고급스럽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절 선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10년 숙성 순금매취 700ml‘와 ‘5년 숙성 순금 매취순 375ml‘ 3병들이 세트의 가격은 각각 48,700원과 17,600원. 또한 보해측은 최근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만찬주
예상치 않은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충북도는 재난위험시설 및 취약시설을 우기전 까지 일제 정비하기로 했다. 도는 12개 시·군 26개소에 재난관리기금 44억원을 투입하여 지방하천 1개소, 소하천 14개소, 세천 10개소, 기타 1개소의 축제 및 호안 L=7.4km을 정비하여 자연재난을 사전에 예방 할 계획이고, 또한 조기발주를 통해 침체된 지역건설경기회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도는 지난 1월 재난위험 취약시설에 대하여 점검반을 편성하여 일제 점검을 하였으며, 그 결과 12개시·군 26개소를 선정했다. 사업대상지는 인명·재산피해 예방 수혜도가 크고 금년도 완료가능 사업지구, ‘06수해복구누락으로 피해재발이 우려되는 위험지역, 재해취약지구로 지역주민의 민원발생 지구 등을 위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기금의 적기 투입으로 각종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충청북도는 8일 정우택 도지사, 오장세 도의회의장, 정윤숙 산업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애로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실질적인 기업지원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함께 기업애로지원센터를 운영할 센터장 및 시군별 대표 옴부즈만 12명과 전문·기술적 사항에 대한 자문을 담당할 10명의 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앞으로 기업애로지원센터는 경제특별도 건설의 최우선 과제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기업의 자금·인허가·법률·인력 등 기업애로사항을 종합적으로 파악·조사·해소하는 기업애로해결 전담창구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옴부즈만은 기업경영과 관련된 애로 사항을 청취·시정·권고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센터내 자문위원회는 특허, 세무·회계, 인사·노무, 자금, 수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기업의 입장에서 경영기술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전문적으로 기업경영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업애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기업지원 정보창구를 단일화하여 기업지원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애로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