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도농 정보 격차 해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우리 마을 미디어 교실'을 본격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교육생들의 자존감 회복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참여 마을을 대상으로 우리 마을과 공동체 기록한 사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 우리 마을 미디어 교실은 소외지역 어르신들을 찾아가 스마트폰 기초 활용법부터 인터넷 뱅킹, 문자 보내기, 차표 예약, 사진찍기, 영상 촬영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디어 교육으로 현재 3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추가 접수를 신청받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영상미디어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지역에 직접 찾아가 디지털 문화 향유에 소외되시는 분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잔잔한 기타 선율이 울려 퍼진다. 각각의 테이블에 앉아 식사하거나 차를 마시다 잠시 대화를 멈춘 사람들이 음악 소리에 집중한다. 피아노 연주로만 들어본 클래식 음악이 기타에서 흘러나오기도 하고 매력적인 목소리가 덧입혀진 팝송이 연주될 때도 있다. 가끔은 신청곡을 받아 운영하기도 한다.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한 매일 오후 1시 30분과 저녁 7시 30분, 몇 곡의 라이브 음악으로 채워지는 작은 공연장이다. 청주 외곽에 자리 잡은 카페로지는 브런치 카페인 동시에 음악인 부부가 운영하는 라이브 카페다. 고려진 대표는 기타리스트, 아내는 가수 수네다. 이미 라이브 카페로 유명했지만 최근 더 많은 이들이 음악을 찾아오는 이유는 고려진 대표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목을 끌었기 때문이다. '싱어게인3'에서 기타괴물 7호 가수로 출연한 고려진 씨는 여러 번의 경연에서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특색있는 목소리로 인정받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처음 보게 된 기타였다. 기타 줄을 튕겨본 순간이 너무 강렬해 그 날짜까지 기억한다. 미술을 하던 소년은 붓을 내려놓고 기타를 잡았다. 가르쳐 주는 사람이 없어 책으로 독학한 기타는 6개월 만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최근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천500만 원(국비 5천만 원, 시비 1천5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전시해설 활성화 지원사업'은 대국민 전시 접근성 제고 및 미술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해설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으로 전국 40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20개 기관이 선정됐다. 충북권 유일의 선정 기관인 제천문화재단은 지역 내 전시와 전시장을 연계해 '우리가 고려한 3가지 방법으로 잇는 전시해설'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사업은 2024 미술주간(9월 1~11일)을 포함해 기존의 전시해설 방식을 탈피하고 전시해설 인력교육 이후 특별한 3가지 방법으로 지역 내 전시와 연계해 시민들이 작품에 대한 전시해설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문화적 접근성이 취약한 문화소외계층을 고려한 전시해설과 체험·창작 워크숍을 함께 운영해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소외계층 포용문화 확산에 목적을 두고 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로
[충북일보] 42회 충북연극제에서 극단 청사가 작품 '그 집'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연극협회는 18일 충북문화예술인회관 5층(대회의실)에서 42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연극제는 지난 14~18일 청주지역 소극장 3곳(씨어터제이, 예술나눔터, 정심아트홀)에서 열렸다. 전석 1만 원의 유료 공연으로 진행됐음에도 대부분의 작품이 만석을 기록하며 공연예술계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일조했다는 평이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은 △대상(충북지사상) 극단 청사 '그 집' △금상(청주시장상) 극단 늘품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은상(충북예총회장상) 극단 청예 '황장복, 죽기로 결심했다(원제:서울테러)' △은상(청주예총회장상) 극단 예술나눔 청풍 '의림지에 별 내리면…' 등이 수상했다. 이번 연극제의 개인상은 총 9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연출상은 천은영(극단 늘품) 연출가, 최우수 남·여 연기상은 각각 신현주(극단 늘품)·이은희(극단 청사) 배우가 거머쥐었다. 남자 우수연기상은 최원재(극단 청예) 배우에게, 여자우수연기상은 정아름(극단 늘품) 배우에게 돌아갔다. 남자신인연기상은 손영광(극단 예술나눔 청풍)·장세창(극단 청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8일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재단 기획 공연 '바디 콘서트(Body Concert)'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춤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현대무용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현대무용계의 글로벌 스타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초창기 작품 '바디 콘서트'와 '피버'를 둘 다 볼 수 있다. 관람객의 귀에 익숙한 음악을 배경으로 창작된 '바디 콘서트'는 인간의 몸과 춤의 한계를 뛰어넘는 전율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연이다. '피버'는 살아있는 전통을 키워드로 한국의 전통예술적 요소를 앰비규어스만의 독특한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티켓 가격은 일반 5천 원, 65세 이상과 20세 미만 3천 원이다. 충주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복지시설 등의 이용인 대상 문화소외계층 무료 관람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반 관객을 위한 현대무용 입문서'라는 관람 후기가 나올 정도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많은 분들이 관람을 오셔서 몸의 언어로 펼쳐낸 뜨거운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3월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 신청을 받는다. 대한민국 문화매력 '로컬 100'으로 꼽힌 문화제조창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문화제조창 달밤 투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마다 퇴근시간 이후인 오후 7시부터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위치한 문화제조창 본관 등을 돌아보고 다양한 워크숍을 즐기는 야간 프로그램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투어객 만을 위한 프라이빗 야간 전시투어에 이어 한지를 활용한 조각보·포스터 만들기 워크숍이 준비돼 있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30명이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에서 신청 링크 또는 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이 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해마다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되는 전국적인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오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주간 주요행사로 △최향랑 작가('숲속 재봉사' 저자)와 만남 △밴드의 다채로운 곡과 연주로 만나보는 '안데르센 동화 콘서트' △강연과 탐방이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미술관 여행' 등이 펼쳐진다. 김호연·최향랑 작가의 도서 전시, 지난 연도 잡지 무료나눔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돼 있다. 평생교육학습관은 오는 29일 인기도서 중 하나인 '불편한 편의점'을 집필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김호연 작가를 초청, 작가와 만남을 진행한다. 이번 도서관 주간 행사 참여를 희망 사람은 18~22일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평생교육학습관(☏044-410-1431~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립 맹동혁신도서관이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공모사업 운영도서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이 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도서관에서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형성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전국 50개 공공도서관에 1곳당 국비 300만 원씩 지원된다. 맹동혁신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문화교실 미술 강좌를 개설한다.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페인팅 동아리를 운영해 5월~10월 기간 백드롭 페인팅과 같은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한 취미동아리 활동에서 더 나아가 지역의 우수 문화예술 커뮤니티가 형성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군민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보은 군립도서관에 따르면 다음 달 5일부터 5월 25일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음 달 5일부터 12일까지 '시와 그림으로 만나는 인문학', 6일부터 5월 25일까지 아이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베이비짐 가족 블록', '레고와 동화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4월 19일부터 26일까지 '라탄공예'와 '스스로 독서법'을 운영한다. 보은 군립도서관 정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은 군립도서관 누리집(https://lib.boeun.go.kr/)을 참고하거나 군청 문화누리관 운영팀(043-540-3573)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tvN 인기 프로그램 '벌거벗은 한국사' 진행자이자 역사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인기 강사 최태성을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증평군은 최태성 강사의 '조선시대 독서왕, 그의 이야기' 영상물에 대해 지난 2월 사용계약을 맺고 9분 정도의 미니강의를 김득신문학관 상설전시실 내 영상관에서 상영하고 있다. 최 강사는 영상 첫머리에서 "증평군을 대표하는 독서왕 김득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학업과 진로 등으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많은 위로와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백곡 김득신을 비롯한 지역의 훌륭한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성은 우리나라 대표 한국사 강사로 EBS 한국사 대표 강사와 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자로도 활동하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11만5천명의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최 강사는 평소 백곡 김득신을 중요한 역사 인물로 손꼽으며,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더라도 끈기와 집념으로 느리지만 우직하게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섰던 김득신의 삶을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소개해 왔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18일 가덕면 창작실험실의 입주단체로 청주공예협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공예협회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예작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가덕면 창작실험실에 최진영(금속), 염숙희(섬유), 민선희(맥간), 송혜경(가죽) 4명의 작가가 입주작가로 활동한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공예의 지속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다양한 창작활동뿐 아니라 실험적인 창작 작업에 기반한 도민 대상 프로그램(썸머아트스쿨, 창작캠프, 특별기획 프로그램, 결과공유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이사는 "가덕면 창작실험실이 작품 창작과 유통의 주요한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덕면 창작실험실은 충북자치연수원 내 유휴공간을 문화예술 창작·향유공간으로 리노베이션 한 공간으로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메세나협회, 벽산엔지니어링의 후원을 받아 조성됐다. 지난 1월까지 '가덕면 창작실험실: THE TRAKTeR' 개관전시를 개최했고 오는 4월 25일부터 새롭게 정비된 공
[충북일보] 청주시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의 시민 아이디어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슬기로운(충청)병영생활'을 주제로 열리는 2024 청주문화유산야행에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행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문화유산야행 주제를 중심으로 핵심문화유산인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을 비롯한 원도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된다. 주민등록상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4월 3일까지 이메일(cheongjunight@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4월 초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프로그램은 청주문화유산야행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한 아이디어가 청주문화유산야행을 더욱 슬기롭게 만들어줄 것"이라며 "청주의 대표 야간문화 행사인 청주문화유산야행을 통해 시민들이 청주 원도심 속 초여름밤의 감성과 역사를 함께 알아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진행되는 '청주문화유산야행'은 청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