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축제의 일관성 있는 추진과 관광 관련 위탁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하려는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재단 설립에 따른 '영동군 재단법인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 및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오는 14일까지 주민 의견을 듣기로 했다. 이 조례안은 재단은 군의 지역 축제와 관련 행사, 관광관련 위탁사업, 재단의 목적사업 수행을 위한 수익사업 등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재단의 재산은 군의 출연금, 기본재산 운용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후원금이나 사업에 따른 수익금 또는 기부금품 등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재단 운영과 사업에 필요한 군의 보조금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다만 재단은 사업계획서를 마련해 매 회계연도 3개월 전까지 군수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세입세출결산서와 사업실적도 다음연도 3월 말까지 군수에게 제출하도록 했다. 재단의 업무에 대한 보고와 검사 규정, 재단에 공무원을 파견할 수 있는 규정도 담았다. 군은 앞서 지난 2월 18일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를 열고 '영동축제관광재단 설립·운영 타당성 심의안'을 원안 의결했다. 군은 심의회 통과에 따라 충북도와 협의를 거쳐 재단 설립
[충북일보=청주] "한국의 공예는 국제적으로 매우 탁월한 수준입니다. 201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영국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합니다."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 영국문화원장이 지난 1일 청주를 방문해 201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제협력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주를 찾은 프라이어 원장은 이날 청주시장 집무실에서 이승훈 시장과의 면담을 가졌다. 프라이어 원장은 "영국의 공예 관련기관들이 20여 년간 비엔날레를 이끌어 온 조직위원회의 행보와 청주시의 지원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은 영국 내 한국의 해로, 영국문화원에서는 한국공예분야에 집중하고자 한다"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뿐만 아니라 청주의 문화예술 전반에 대한 교류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시장은 "영국문화원이 청주시와 함께 발전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며 "이는 영국과 청주가 공예로 문화교류의 장을 열게 될 청신호로 세계 속의 문화도시 청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2017~2018년은 '한·영 상호교류의 해'로 문화예술분야의 장기적인 관계 증진 및 교류 확대를 지향하는 프로젝트가 20
[충북일보] 한·중·일 3국이 젓가락문화를 지속 발전시키기로 약속했다. 청주시는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 젓가락문화포럼에서 중국·일본 대표단과 함께 한중일 젓가락문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한국 대표 이승훈 청주시장, 중국 대표 쉬화롱 상하이 젓가락촉진회장, 일본 대표 우라타니 효우고 NPO 국제젓가락문화협회장과 3국의 젓가락문화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젓가락문화는 한·중·일 3국이 2천 년 넘게 함께 해 온 공통된 문화원형이자 생명문화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물려줘야 한 자산"이라며 "3국의 젓가락문화 관련 기관, 단체, 전문가 등이 함께 동아시아문화의 상징인 젓가락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지속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중·일 3국은 각국의 고유한 젓가락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데 힘쓰는 한편 젓가락문화의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연구 및 출판 사업을 전개한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공동 등재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생명젓가락 문화상품 개발 및 마케팅, 공연콘텐츠 등을 보급·확산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충북일보] 옻칠나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칠장 김성호(충북도무형문화재 27호)씨가 2일 청주문화산업단지에서 열린 한중일젓가락문화포럼 행사장에서 1m 크기의 옻칠나전 젓가락을 청주시에 기증했다. 김씨가 기증한 젓가락은 지난해 11월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에서 열린 젓가락특별전에 출품했던 작품으로 천당과 지옥을 상징하는 1m(3척3촌) 젓가락으로 높은 인기를 얻었었다. 이 젓가락은 한국의 자연미를 품고 있는 미송으로 제작됐다. 옻칠나전과 백동세공 등의 전통기법으로 3개월에 걸쳐 만들었으며, 제작비만 2천만원에 달한다. 김씨는 연말까지 옻칠과 나전으로 제작된 수저 1천개를 시에 기증할 계획이다. 김씨는 "지난해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이 이벤트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명문화도시, 젓가락문화도시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젓가락을 기증하게 됐다"며 "젓가락을 테마로 한 박물관을 만들고 지역작가들이 왕성한 창작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싶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6~20일 시민들이 1년 동안 사용할 문화다이어리를 디자인할 청년 30명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다이어리 사업은 시민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민들의 1년간의 문화활동을 기록하고 수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문화다이어리 사업을 위해 창의력 교육과 팀별 활동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완성시키는 '청년학당:문화다이어리 제작워크숍'을 운영한다. 워크숍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팀은 크리에이티브 강사 및 현직 디자이너와의 만남을 통해 창의력 및 실무능력을 전수 받는다. 선정된 팀의 아이디어는 실제 다이어리 제작에 반영되며, 선정된 팀에게는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된다. 청주지역 시각·제품 디자이너를 꿈꾸는 대학생 및 초대졸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jewel2443@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043-219-1133).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현충일인 6일 영화 '귀 향'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상영한다. 영화 귀 향은 누적 관객 수 358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화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1943년 일제강점기 당시 천진난만한 열네 살 소녀 '정민(강하나)'의 고통과 아픔'을 그리고 있다. 영화 '귀 향'은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6일 오후 3시, 7시 2회 상영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선착순 입장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영화 시작 10분 전에 영화관에 입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문화예술회관 ☎043)730-4891 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1일 세미나실에서 '직지심체요절, 금속활자의 첫 자취'를 주제로 강의했다. 박물관이 운영하는 문화강좌의 하나로 열린 강의는 오는 3일에 열리는 고려금속활자 복원특별전과 9월에 열리는 직지코리아 홍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황정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날 시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쇄기록을 갖고 있는 고려시대 주조기술의 경이에 대해 설명했다. 현존최고의 금속활자인쇄본 직지심체요절이 간행된 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가 박병선 박사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경위도 안내했다. 황정하 실장은 "고려 금속활자의 복원은 세계 인쇄술을 선도한 우리 선조의 위대한 창조성을 온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라며 "고려금속활자특별전과 직지코리아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인쇄박물관의 올해 문화강좌는 '유네스코세계유산-기록과 문화'가 주제로, 상반기에는 아시아의 기록과 문화유산을 다룬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하 재단)은 효율적 부서 운영을 위해 출범 15년 만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재단은 6월1일자로 조직을 기존 '4부1관' 체제에서 '1본부1실6팀'제로 변경했다. 또한 '부장-차장-팀장-대리-사원'의 직위 체계도 '수석-차석-책임-선임-연구원'으로 변경했다. 안승길 경영지원부장은 신설된 경영본부장, 문희창 비엔날레부장은 전략기획실장에 각각 임명됐다. 문화도시재생팀장에 김미라 문화예술부장, 공예세계화팀장에 안승현 비엔날레부 차석, 지역문화팀장에 이병수 문화산업부 차장, 창조경제팀장에 변광섭 문화산업부 총괄코디네이터, 경영지원팀장에 유필수 경영지원부 대리, 시설운영팀장에 김시중 문화산업부 대리 등이 각각 임명됐다. 조직 개편은 재단 추진 사업과 기능을 집중·전문화된 팀으로 편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재단은 신규사업 발굴, 국비사업 선정 등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전략기획실을 신설하며 사업부서 간 협업을 통한 효율성 강화 및 시너지효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문화산업부에 있던 시설팀을 분리해 문화산업은 문화산업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은 고유 업무에 집중토록 했다.
[충북일보] '3회 나무누리축제'가 6월 2∼3일 충남 금산군 금산산림문화타운(남이자연휴양림)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열린다.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목재문화진흥회를 중심으로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목재 문화에 관심이 있는 개인, 가족 등이 참가한다. 축제에서는 3가지 목재 분야(체험프로그램 개발, 공예품 제작,가구 만들기)에서 경연이 펼쳐진다. 분야 별로 △최우수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에는 산림청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목재문화진흥회장상과 상금 30만원 씩을 준다. 대패질 시연, 목공장비 및 작품 전시, 일반인 목공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권영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목재문화체험장을 홍보하고 목재인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도 생활 속 목재 문화에 관심을 많이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042-481-4205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7월15일까지 '2회 함께하는 도로명주소 어린이 그리기·글짓기 공모'를 실시한다. 충북도교육청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충북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도내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체험한 도로명주소의 편리성 등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부문별 규격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그리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8절지 1인1편, 고학년(4~6학년) 4절지 1인1편이다. 글짓기 부문은 저학년(1~3학년) 200자 원고지 4매 이상, 고학년(4~6학년) 200자 원고지 6매 이상이다. 출품작은 단체(학교별) 또는 개인이 충북 문화원연합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8월말 충북 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http:// chungbuk.kccf.or.kr/)를 통해 발표된다. 입상작은 교육자료, 전시회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도로명주소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무릇 공연의 목적은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기 위한 것인데 특이하게도 '특별한 소수관객'을 위해 공연하는 밴드가 있다. 바로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상상밴드'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20일 늦은 밤, 우암초등학교의 인근 위치한 '상상밴드'의 연습장 '상상마루'를 찾았다. 멤버들은 '첫 공연' 준비에 매진 중이었다. 리허설 도중 마이크를 타고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떨렸다. 연주하는 두 손은 다부졌고, 집중하는 눈은 하나같이 빛났다. '첫 관객'을 맞을 준비로 열정의 공기가 연습실을 뜨겁게 데우고 있었다. 상상밴드는 지난 해 9월 결성된 밴드다. '직장인밴드(?)', '중장년밴드(?)' 토의 끝에 멤버들은 '순수 음악 아마추어 밴드'라고 그룹을 짧게 소개했다. 상상밴드 멤버는 총 8명. 아이티드림 권순옥 대표를 단장으로 블루소프트 서명석 대표(드럼), 넥사 한규응 대표(베이스), 상상디자인포토스튜디오 김재문 대표·수암골 연탄아티스트 림민 작가(기타), 소셜코디 이현석 대표(건반), 청양건강원 이재덕 대표(보컬), 위드뮤직 음악교습소 육명근 대표(퍼스트기타)다.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음악이라는 활동아래 지인과 소개를 통해
[충북일보=세종]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6월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이 6월 8일 오후 7시부터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600여석)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이번 작품은 괴테 원작 '파우스트'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연극 '메피스토'다. ☏044-203-2730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