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6청주공예페어'가 공예와 음식, 가드닝, 음악 등 타분야와 융복합해 새롭게 탄생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LVS갤러리에서 2016청주공예페어 2차 자문위원회의를 열고 공예페어의 방향과 주제, 바이어·컬렉터, 관람객 모집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외 공예디자인 관련 행사주관사 대표 및 공예산업 연구기관, 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4명이 참석했다. 자문위원들은 최근 '페어 붐'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청주만의 차별화된 공예페어를 만들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독창적이면서도 내실 있는 페어로 나아감을 지향해야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페어 주제의 방향 설정에 대해 2가지 의견이 테이블 위에 올랐다. 음식, 가드닝, 음악 등 타 분야와 공예의 연결을 통해 공예의 새로운 변화를 제안하는 의견과 느림의 미학인 공예를 통해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숨을 쉴 수 있고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는 방향성이 제안됐다. 조직위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해 '2016청주공예페어'를 타 분야와 융합한 힐링공간으로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모집을 위해 기획존의 테마
[충북일보=증평] 증평문화원장 선거에 김장응(7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증평군협의회장이 단독 출마했다. 1일 증평문화원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선관위는 오는 19일 임시총회를 열고 찬반 투표를 통해 차기 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재적회원 과반수 참석과 참석회원의 과반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차기 원장 임기는 8월 28일부터 4년이다. 김 후보는 증평문화원장 선거 후보 등록에 앞서 민주평통 증평군협의회장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2009년 모교인 증평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은퇴한 뒤 증평중 총동문회장, 증평예총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증평문화원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국영상자료원과 청주 강서2동주민센터는 지난 1일 내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료영화 행사를 개최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이 상영된 이날 행사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어린이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순권 내곡초 교장은 "지역여건 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 영화관 나들이가 쉽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직접 학교를 방문해 영화를 상영해주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유교문화권 관광 벨트로 묶인다. 충북도는 충청유교문화의 가치 재조명과 체계적인 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청유교문화에 대한 체계적 개발을 통해 지역문화진흥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충북을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힘을 모아 2015년 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비 4억을 반영하면서 시작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3천548억원을 포함해 47개 사업 7천947억원이다. 오는 2017~2026년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전 지역에서 추진된다. 관광자원개발사업은 구곡관광권역, 명승관광권역, 배움관광권역, 이야기관광권역, 예술관광권역, 실학관광권역, 음식관광권역, 누정관광권역 등 8개 관광권역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각 권역마다 거점사업과 연계사업, 루트사업 등 34개 사업에 7천151억원이 투입된다. 충북에서는 청주의 사주당 태교랜드, 괴산의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 단양의 명승문화마을조성 등 3개 사업이 거점관광사업으로 확정됐다. 충주의 탄금대 명승지 조성 등 8개 사업은 연계관광자원 개발사업에 포함됐다. 문화산수구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다. 머리에서 가슴까지 가는 길이 가장 멀다고 했던가. 내 마음과는 다르게 머리에만 담아두고 망설이다 여기까지 온 것이다. 열정이 부족한 탓이다. 토성은 내가 머무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정북동토성은 뉴스 매체로 먼저 접하고, 최근 청주문화원 강의에서 역사와 문화적 배경을 알게 된다. 뒤늦게 토성을 톺아본다고 생각하니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듯 발걸음이 가볍다. 눈앞에 드넓은 미호천 평야가 펼쳐진다. 논물을 차고 비상하는 새들과 사색에 든 듯 서 있는 백로의 모습이 평화롭다. 사방을 둘러봐도 끝없이 이어진 드넓은 들판. 그런데 물을 댄 논과 경작된 밭만 보일 뿐 정작 성곽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태양이 정수리를 내리 쐬는 정오 무렵, 인솔자 꽁무니를 좇아 지칭개가 흔들리는 논과 논 샛길로 느릿느릿 걸어 들어간다. 토성이 저기 있다고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으면 모르리라. 넓고 넓은 평야 가운데 두두룩하게 언덕진 곳이 성이란 걸 누가 알겠는가. 토성을 일반 성곽처럼 돌을 높이 쌓은 옹벽을 상상한다면 큰 오산이다. 성에 가까워질수록 흙으로 쌓은 옹벽이 보인다. 길고 네모나게 쌓은 성벽과 성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구획된 터를
영동문화원이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문화사업 전개로 지역문화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6대 배광식(55·사진) 원장이 취임하며, 문화원이 확 달라져 행사만을 하는 문화원이 아닌 발로 뛰는 문화원장이란 평을 받고 있다. 영동문화원이 벌이고 있는 사업 중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의 각종 문화 사업은 군민들이 관심과 참여가 충분하다. 연초에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의 행사는 어렸을 때부터 우리선조들의 생활풍습을익히고 계승하기 위한 학생민속경연이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경로효친 글짓기 및 감사편지쓰기 대회, 7월에는 학생동요가곡경연대회, 10월에는 학생백일장대회, 허수아비 만들기 경연대회 등 청소년들의 건전한 창작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에 대한 연구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우리 고유의 민속, 전통, 풍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향토연구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고, 영동문화를 소개하는 영동문화 발간, 향토사연구회 활동도 두드러진다. 게다가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한지공예, 문화창작, 포크아트, 수채화, 시조,무용, 사물, 노래, 서예
[충북일보=보은] '2016 보은군 가족동요제'가 오는 2일 오후 2시 보은군맞춤형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보은군 가족동요제'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우리 동요를 알리고 가족 간의 화합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해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보은군지회에서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보은군에 거주하는 4인 이상 가족이며, 3대가 참가할 경우 평가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팀 중 대상 1팀(20만원), 금상 1팀(15만원), 은상 3팀(10만원), 인기상 1팀(7만원), 참가상 9팀(5만원)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정해자 회장은 "가족 동요제를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동요제를 통해 아름다운 우리 동요를 알리고 가족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군립도서관 앞 광장에 설치한 책 읽는 도깨비 분수가 도서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미활용 되던 도서관 앞 연못공간에 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깨비 분수를 만들었다. 책 읽는 도깨비 분수에는 익살스럽게 생긴 3개의 도깨비 조형물을 비롯해 벽 천정을 활용한 책 폭포, 공중에 떠 있는 수도꼭지에서에서 물이 내려오는 듯 한 트릭아트(trickart) 도깨비 수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도깨비 분수 설치는 군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의 2016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도깨비 이야기 학당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홍성열 군수는 "책 읽는 도깨비 이야기 분수 가동으로 군립도서관이 어린이를 비롯하여 방문객들에게 한층 친근한 장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괴산군수 권한대행, 성양수 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공공기관 및 민간 단체장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 안전문화운동 확산 및 정착을 목표로 군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운동 추진 괴산군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를 군청회의실에서 29일 개최했다. 회의는 2015년도 안전정책추진 성과와 문제점을 보고하고 향후 안전관리 추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안전문화운동 운영 내실화와 실천과제 발굴 등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안전문화운동 추진 괴산군 협의회는 안전문화운동 활성화를 위해 민관 상호협력으로 공동체중심의 안전문화운동 추진과 군민참여를 통한 안전문화운동 내실화를 위해 안전캠페인 활동,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문화의식 함양교육, 생활속 생명안전 실천을 위한 응급대응 능 력배양, 노후시설 보수 및 점검 등 다양한 안전예방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의회는 2016년까지 안전문화 초기단계로 군민참여 확산을 통한 공동체중심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안전문화 도약단계로 자발적 안전네트워크 형성으로 군민 주도의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2020년이후에는 군민안전 생활화 실천으로 안전 의식 선진화에
[충북일보] "스릴 있잖아요. 이번엔 꼭 탈출해서 기념사진도 찍을 거예요." 여대생 정모(22)씨가 처음 방탈출카페에 방문하게 된 건 추리광 친구의 닦달 때문이었다. 서울의 방탈출카페를 다녀온 친구가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며 정씨를 데리고 간 것이다. 평소 명탐정 코난의 지독한 마니아였던 두 사람은 난이도가 높다는 직원의 만류에도 "무조건 별 4개짜리로 주세요!"를 외치며 방을 선택했다. 1인당 이용료는 현금가 2만원. 계산을 하니 종이 한 장을 준다. 서약서다. '절대 외부에 방탈출카페의 내용을 발설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은 단박에 서명을 했다. 안대를 차고 어두운 복도를 지나 '진실의 저 편'이라는 테마방에 들어섰다. 타이머가 보인다. 제한시간은 1시간. 게임은 시작됐다. 제한시간 안에 모든 암호를 풀고 탈출에 성공해야 한다. 셜록홈즈를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스로를 방탈출카페 마니아라고 칭하는 이들은 "실제 탐정이 돼 탈출과정을 즐기고, 성공이라는 결과를 얻어내면서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와 청소년·대학생·직장인 등 젊은이들의 놀이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방탈출카페는 개인이나 단체가 밀폐된 공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7월부터 청주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수암골의 연탄재를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재단은 내년 6월까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암골 힐링로드 콘텐츠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소셜코디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내용은 수암골 관련 동화·모바일 콘텐츠·미디어 파사드 제작과 연탄재 캐릭터 개발 등이다. 재단은 연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함께 3D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수암골 연탄트리 미디어 파사드를 제작해 수암골 야간경관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수암골과 연탄을 소재로 하는 스토리를 기획해 그림동화와 모바일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 연탄재 캐릭터를 상품화해 중국 아동출판 캐릭터 시장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은 개발된 캐릭터 상품은 수암골 내 하늘다방을 비롯한 10여개 카페에 비치·판매하고,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는 수암골 주민들의 복지개선사업에 환원한다. 이승훈 이사장은 "연탄은 부모와 아이를 어우르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소재이며 중국 및 동아시아의 공통 난방수단"이라며 "동화의 번역출간과 캐릭터 상품을 연계해 수암골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청권 인생나눔교실사업 주관단체로 선정돼 3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재단은 지난 27~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2016 충청권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 양성교육 및 발대식'을 개최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인 멘토와 새내기세대인 멘티간의 인문적 소통을 통해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인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정부의 문화융성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돼 올해 2년차 를 맞았다. 이번 멘토봉사단 모집에는 은퇴세대의 사회참여기회 확대와 제2인생 모색이라는 사회 흐름에 힘입어 시니어 세대의 지원이 눈에 띄었다. 충청권 인생나눔교실 멘토봉사단은 앞으로 50개 멘티그룹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지는 충청권역 내 국군병영(20개소), 중학교(13개소), 지역아동센터(12개소), 보호관찰소(3개소), 북한이탈청소년 대상기관(2개소) 등이며, 총 500회의 멘토링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