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학장 이현수) 반도체시스템과가 '2013년 한국폴리텍대학 학과평가'에서 전국1위를 달성했다. 이 학과는 입학, 취업, 양성, 산학협력 등 전분야 평가에서 다기능과정 142개 학과 중 최고성적을 받아 1위에 올랐다.특히 이 학과는 반도체 대기업 및 전문 기업들과의 산학협력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 반도체 실무교육을 위해 현장전문가 초청특강, 외래교수 위촉, 전임교원 현장연수를 추진한 성과가 핵심지표와 기업전담제 실적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 학과의 취업률은 2012년 92.6%(정보공시 기준), 2013년 91.8%, 2014년 93.0%로 반도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잡고 있다./김병학기자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9일 본관 대회실에서 충주지역 기계, 전기·전자 관련 기업체 대표자 모임인 중소기업융합중원교류회(회장 신태수)를 초청,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체제 구축 회의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일자리창출, 경제 활성화, 일·학습 병행제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산학협력체제 구축과 교류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행사에는 태정기공 신태수 대표를 비롯한 관내 강소기업 대표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대표자회의, 캠퍼스 학과·시설 견학 및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최병훈 학장은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과 산업기술 개발, 정보공유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에서 공군사관학교 생도 2명이 최우수상을 받았다.9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열린 '20회 전국 대학생 모의 유엔회의'에서 공사 4학년(63기) 김규현(24)·이주협(24) 생도가 최우상인 유엔한국협회장상을 차지했다.김·이 생도는 '포괄적인 유엔안보리 개혁을 위한 진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약소국 '산 마리노 공화국(San Marino)'의 입장이 최종 결의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들은 "공사를 대표해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의견을 주고받는 기회를 얻은 것이 뜻 깊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지난 1995년부터 시작된 전국 모의유엔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학술행사로 매년 60여개 대학에서 학생 5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산학협력단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와 8일 충북지역본부 2층 소회의실에서 농촌재능나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산학협력단 석춘희 단장과 충북지역본부 박재성 본부장은 재능나눔에 필요한 사항과 적극적인 홍보로 농촌재능나눔 활동이 범 국민운동으로 발전하기 위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농촌재능나눔 대상마을 정보 등 재능나눔에 필요한 사항 지원 △농촌마을 현장활동 연계 및 협력 △스마일재능뱅크의 재능나눔 등록 △농업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개발 및 대안제시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석춘희 단장은"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재능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상호협력하여 양 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재성 본부장은"강동대학교와 함께 농촌재능나눔 활동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 및 적극적인 홍보로 범국민운동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정부 주도의 농촌재능나눔의 한계성을 탈피해 자생적인 지역 직능단체 활성화 및 다양한 활동으로 농촌재능나눔을 더욱 공고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음성 /
속보=이근규 제천시장이 밝힌 세명대학교의 하남캠퍼스 추진포기 발언이 지역에 파장을 일으키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본보 7월 3일자 11면 보도)결정하지도 않은 추진 계획을 마치 본인이 해결해 백지화된 것처럼 말함에 따라 오히려 지역사회의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게다가 학교 및 재단의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총장 개인의 생각을 전달하며 제천시와 학교 법인과의 미묘한 갈등마저 감지되고 있다.이제라도 시민의 관심이 높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학과 제천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있어야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학교법인 대원교육재단의 김영로 사무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명대학교는 수도권에 캠퍼스를 설치하는 것을 상당히 기대한다"며 "서울은 물론 수도권에 새 캠퍼스가 설치될 경우 학교 전체의 발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재단의 입장이 그렇다 하더라도 캠퍼스 추진이 될 것이다 아니다는 장담할 수 없다"며 "구체적인 진행절차 및 계획에 대한 하남시와의 협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김유성 총장과 이근규 시장의 약속에 대해 김 사무국장은 "알다시피 사립학교의 의사결정은 재단 이사장과 이사회를 통해 이뤄지는 구조"라며 "물론 총장님
청주대 사회학과 폐과와 관련한 첫 재판이 10일 열릴 예정이어서 학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재판은 충북도내 대학들의 구조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학들의 구조조정이 합법한 것인지 또는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한 결정 여부에 도내 대학과 학생, 학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청주대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청주대 사회학과 폐과와 관련해 10일 청주지법 제20민사부 심리로 '폐과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이날 재판에서는 학교 측이 지난 4월15일 의결한 사회학과 폐과가 학칙과는 부합되는지의 여부와 폐과절차의 적합성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폐과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해당 학생과 교수, 동문, 교수회, 노조 등은 "사회학과 폐과는 학교 측이 독단적이고 일방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학교 측은 '사회학과가 신입생 등록율과 취업률이 다른 학과보다 낮기 때문에 폐과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해 사회학과의 신입생 등록율은 57.14%로 인문사회계열 중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취업율도 인문사회계열 학과내에서는 5위, 자연과학계
충북대가 정부지원사업 4개에 선정돼 200억원이 넘는 지원을 받는다.충북대에 따르면 충북대는 현재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과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을 진행중에 있고 올해 고교교육정상화기여대학 지원사업과 대학특성화사업(CK)사업 등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충북대는 현재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50억8천만원, 고교정상화기여대학에 8억4천만원, 대학특성화사업에 6개 사업단이 선정돼 63억원, 학부교육선도대학(ACE) 96억원 등 모두 218억억2천만원 등 다른 사업까지 포함하면 250억원대가 된다. 충북대가 이처럼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원액중 일부는 학생들에 대학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타 대학보다 각종 혜택이 늘어나고 있다. 충북대 한 관계자는 "대학이 각종 지원금을 받게 돼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직원들이 대학의 각종 평가에 대비해 노력한 결과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지원만이 아니라 대학 자체의 노력도 다른 대학에 비해 높은 편으로 학생들을 위한 각종 지원책도 현재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자신의 제자들에게조차 후보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이번에는 특별강연으로 수천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재정(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원대와 국세청 등에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김 후보자는 지난 1993년 한국교원대 조교수 임용 뒤에도 1994~2004년 서원대(옛 청주사범대) 학부와 대학원에서 시간강사를 하며 총 2천18만8천을 받았다고 밝혔다.김 후보자는 1993년 9월부터 한국교원대 전임교원으로 재직했다. 교원대 규정에 따르면 타 대학 출강은 학장을 거쳐 총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한 최근 5년간 특강과 각종 대회 심사위원, 기고 등 외부 활동 수입으로 총 1억3천408만원을 벌기도 했다.이에대해 교원대 측은 "김 후보자가 최근 5년 다른 대학에 출강(시간강사)을 신고한 내역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배 의원은 전했다.앞서 김 후보자는 과거 교육부와 교원대 자체 감사에서 불성실 강의로 주의처분을 받은 바 있다.한국교원대 졸업생들은 7일 이 대학 교수인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교원대 등에 따르면 이 대학을 졸업한 130여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2일 청와대, 국회, 교육부 게시판
충북도립대학이 학과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적벌 절차를 거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은 '특성화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일부 학과를 없애거나 신설하고 일부 학과는 개편하는 안을 지난 4월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정보통신전공과 디지털경영과를 폐과하고 자치행정과를 신설했다.또 60명 정원인 컴퓨터정보과는 각각 30명 정원의 생체정보시스템과와 정보보호과로 개편하고 환경과도 환경과와 바이오화학과로 분리했다. 계열 단위였던 반도체전공은 바이오반도체과로 바꿨다. 충북도립대학은 지난달 27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특성화 사업 대학에 선정되기 위해 내년부터 이 같은 학과 개편을 대대적으로 단행하겠다는 안을 마련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개편한 학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특화사업 선정 대학에 지원하는 정부의 예산으로 충당하겠다는 복안이었다.그러나 이 대학은 이번 특화사업 선정 대상에서 탈락했다.이런 상황임에도 이 대학은 예정했던 학과 개편을 하고, 창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2년 뒤 재평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이에 일부 교수들이 대학의 이 같은 방침에 관해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학과 개편에 따라 당장 갖춰야 할 실습 기자재 구매비가 부족하고 개편하거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3일 시행되고 원서 접수는 8월 25일 시작된다.영어 영역의 수준별 시험은 폐지되며 사교육 경감을 위해 쉽게 출제된다. 영어 영역의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어드는 대신 읽기 문항이 5개 늘어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세부계획'을 6일 공고했다.세부계획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능은 11월13일 실시되고 성적은 12월 3일 통지된다.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변경 신청기간은 9월 5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며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수험생 부담 경감 등을 위해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하는 것은 제한된다. 이번 수능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 영역에서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쉽게 출제된다는 점이다.영어 영역 듣기평가 문항이 5개 줄은 17문항으로, 읽기는 5개 늘어난 28문항으로 바뀐다. 전체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듣기평가 시간은 종전 30분 이내에서 25분 이내로 단축
청주대 노동조합이 임단협 전면 개정안에 반발해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청주대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이 대학 김기종 사무처장은 최근 내부게시판을 통해 "등록금 인하와 정원 축소로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게 된 상황에서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법 시행령에 따라 정년퇴직하는 교직원 수당의 40%를 학교가 부담해야 돼 앞으로 5년간 30억원의 재정이 추가로 소요된다"고 밝혔다.또 "학교는 이러한 사정을 노조 측에 호소하며 임금 동결을 요청했지만 노조와 교수회는 이를 거부했다"며 "대학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시점에서 학교 구성원들이 무사안일에 젖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이어 "현재의 수동적인 조직문화를 능동적으로 바꾸려면 호봉제가 아닌 연봉제를 도입해야 한다"며 "적립금과 단체협약이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가 고용안정을 보장해주는 만큼 이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서라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박용기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지부장은 자료를 통해 "등록금은 대학이 학생에게 훌륭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받는 교육비"라며 "그러나 청주대는 등록금 중 일부를 10년 동안 다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대학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김지섭·홍혁기(4학년)씨가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본상(winner)을 받았다.김씨가 출품한 '초음파 HMD'(Head Mounted Display), 일명 머리에 쓰는 가상현실 기기는 임신한 여성이 초음파 측정기를 활용해 태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고안해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홍씨의 수상작인 'Lotus Glass house'는 4계절 내내 난방과 환기, 제설이 쉽도록 디자인한 비닐하우스다.청주대 산업디자인과는 지난 2008년부터 7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김동하 지도교수는 "청주대의 특성화된 교육과 함께 구성원의 열정과 노력이 이번 성과를 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