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4개월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후 일곱 번째 만남이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을 출발해 미국 시각으로 같은 날 오후 워싱턴 앤드류스 공군기지(Andrews Air Force Base)에 도착해 미 측이 제공하는 영빈관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영빈관 방문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다음 날 11일 오전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한 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오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핵심 각료 및 참모가 배석하는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차세대 한미 우호의 초석이 될 어린 학생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백악관으로 이동해 양국 정상 내외 간 친교를 겸한 단독회담 후 멜라니아 여사와 1대1 오찬을 갖는다. 문 대통령 내외는 11일 오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소회와 한미정상회담,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내용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 하루를 앞둔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14회 국무회의에서 "(한미정상회담 때문에) 오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온 국민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기념하며 국무위원 여러분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부에서 우리의 역사를 역사 그대로 보지 않고 국민이 이룩한 100년의 성취를 깎아내리는 경향이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대한민국의 국가적 성취를 폄훼하는 것은 우리의 자부심을 스스로 버리는 일이다. 우리가 이룬 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긍정적 사고를 가질 때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언급하며 "저는 내일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며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원도 산불과 관련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보수 야권의 극심한 반대에도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1층 충무실에서 김연철 통일부, 진영 행정안전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문성혁 해양수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등 5명의 장관 후보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참석한 배우자들에게 꽃다발을 선물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 후보자와 배우자에게도 임명장과 꽃다발을 수여했다. 김연철·박영선 장관 임명 강행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10명으로 늘었다. 문 대통령은 애초 7명의 장관 후보자를 내정했다. 그러나 해외 부실 학회 참석 논란으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 철회되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산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문 정부 2기 내각은 5명의 장관으로 우선 출발하게 됐다. 과기부,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재지명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장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서 행정 능력, 정책 능력을 잘 보여주시기를 당부드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는 2022년까지 5G 전국망을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세계 최초 5G 상용화, 대한민국이 시작합니다'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념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국회의원, 관계부처 장관, 통신사, 제조사, 중소기업 등 민간 기업 및 일반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해 5G 시대를 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온 연구자들과 기업, 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5G를 통한 혁신성장 실현과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민·관의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가 "CDMA와 초고속인터넷에 이어 대한민국의 혁신성장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세 번째 도약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략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5G 전국망 조기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5G와 같은 혁신적인 신기술에서 신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려면 정부가 선도적으로 다양한 시범·실증사업을 통해 초기시장을
[충북일보=서울] 경제계 원로들이 3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속도조절과 수정을 주문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김중수 전 한은총재,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박승 전 한은총재를 초청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두 시간에 걸친 오찬 간담회가 끝난 후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경내를 산책하며 담소를 나눴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이 자리에서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상생협력,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가야할 방향이나 최저임금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해 시장의 수용성을 감안해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저임금과 노동시간 주52시간제가 노동자의 소득을 인상시켜 주는 반면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기업에게는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기업의 어려움을 전했다.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제성장률 하락, 양극화 심화 속에서 4차산업혁명 등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인적자원 양성, 창의력 개발을 위한 교육정책, 공정경제의 중요성, 기득권 해소를 위한 규제 강화 등을 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관광 혁신전략'을 통한 한국관광 부흥 의지를 다졌다. '국가관광전략회의'는 융복합 관광정책의 협업 강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처음 설치된 범정부 회의체로 지난 2017년 이래 매년 1회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다. 올해는 특별히 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며 국회의원, 국무총리와 부처 장·차관(13개), 전국 시·도 단체장(17개), 관광 유관기관 및 민간 사업체 등 약 150명이 함께 대한민국 관광 재도약을 다지는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로 열렸다. 문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매력을 충분히 살린다면 관광수지 흑자 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며 "우리가 세계인에게 어떤 점이 매력적일 수 있는지 우리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전략과 도전과제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방한 단체 관광객의 급감으로 전체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은 뼈아픈 현실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호의적인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우리가 가진 문화와 기술의 힘이 우리 관광의 잠재력"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관광 거점도시의 지정·육성, 관광
[충북일보=서울] 시민사회단체들은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회적 양극화 해소 등의 개혁이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건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각 분야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촛불 시민들의 개혁에 대한 열망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 2년 간 추진된 각 분야의 개혁에 대한 성과에 대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향한 시민사회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제민주화, 정치개혁, 복지, 여성, 청년, 소비자, 인권, 환경, 자원봉사, 중간지원조직 등 각 분야 70여개 단체 80명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시민사회단체 참석자들은 적폐청산, 사회복지제도의 보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증대, 국가청렴도(CPI) 개선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양극화 해소, 권력기관과 경제 개혁, 성평등의 일상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해소, 일하는 사람의 안전 문제, 정책 주체로써의 청년 참여 등, 아직 부족한 개혁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문제 해결의 '퍼스트 펭귄'처럼 우리 사회 민주주의와 사회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용기를
[충북일보]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전면 교체를 요구하는 야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자진사퇴 이후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의 자질논란이 일면서 청와대 인사라인의 근본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조동호 과학시루정보통신부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후보자의 자격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논의 끝에 후보 지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동호 후보자는 해외 부실 학회에 참석한 사실을 본인이 밝히지 않았고, 교육부와 관련 기관의 조사에서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검증에서 걸러낼 수 없었다"며 "청와대 인사 검증은 공적 기록과 세평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앞서 자진 사퇴를 의사를 밝힌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입장과 청문회에서 제기된 부동산 관련 문제 등을 무겁게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조 후보자는 5G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최 후보자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 국무위원 등 주요직위자들의 재산이 지난해 대비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재산공개대상자 1천873명에 대한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1억3천여만 원 증가한 20억여 원을 신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전년 대비 2억8천여만 원 증가한 20억여 원을 등록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약 1억원 증가한 14억여 원을, 조국 민정수석비서관은 1억4천여만 원 증가한 54억여 원을 각각 신고했다.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3억9천여만 원(3천여만원↑), 조현옥 인사수석비서관 9억2천여만 원(1억2천여만 원↑), 정태호 일자리수석비서관 13억5천여원만 원(1억3천여만 원↑), 윤종원 경제수석비서관 24억 7천여만 원(1억1천여만 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18억 8천여만 원(1억여원↑) 등으로 파악됐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억9천여만 원(2억1천여만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2억6천여만 원(-6천400여만 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29억1천여만 원(1억5천여만원↑),
[충북일보=서울] 재인 대통령은 25일부터 28일까지 국빈 방한중인 필립(Philippe) 벨기에 국왕과 2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증진,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양 정상은 한-벨기에가 지난 1901년 수교 이래 정치, 교육,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음을 공감하면서, 특히 최근 양국 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양국이 모두 높은 대외개방도, 우수한 인적자원 및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화학, 의약, 물류 등 기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생명공학,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중소기업·스타트업, 4차 산업혁명 등 새로운 분야로의 협력 다변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미래세대간 활발한 교류와 상호이해 증진이 양국관계 발전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산학협력, 대학 간 교류 및 워킹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상호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교육·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자리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여야 모두 3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국민 생활과 국가 경제에 시급히 필요한 법안부터 신속히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진행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입법기관으로써 본분을 다하는 것이 국민과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을 위한 법안이 대표적"이라며 "아울러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법안도 시급히 마무리돼야 한다. 시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대정부질문에서 많은 여야 의원들이 우리 경제를 염려해 주셨다"며 "국회도 입법으로 경제 활력에 힘을 보태 주었으면 한다. 혁신성장을 촉진하며 신산업을 육성하고, 자영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경제와 민생 법안 처리에 보다 속도를 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미 국민적 공감이 모아진 의료진의 안전을 강화하는 법안이나 체육계의 폭력과 성폭력을 근절하는 법안을 지체 없이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며 "예산에 반영하고도 아직 입법이 안 돼서 시행하지 못하는 세출법안과 병역법 개정, 실업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과 금융이 함께 가는 새로운 길'을 슬로건으로 내건 '혁신금융 비전선포식'에 참석해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금융의 역할을 명확히 하는 '혁신금융'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유니콘, 상장사 등 혁신성장의 주역인 기업인들과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VC 등 금융업계 종사자들, 정당, 정부 주요 인사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 선제적 산업혁신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 공급 등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혁신금융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하고, 추후 기업의 미래성장성·수익성 위주의 금융시스템을 마련해 기업이 부동산담보가 없더라도 기술력이나 미래성장성이 있으면 자금공급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여신시스템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성장지원펀드, 사모펀드, 초대형 IB 등이 혁신기업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대폭 개선하고, 바이오·4차산업 기업들에 적합한 업종별 맞춤형 상장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자본시장 세제 개편을 통한 코스닥·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자본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