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졸업유예제도를 실시하면서 수강을 강제하거나 등록금을 징수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국회 유기홍(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44개 대학중 121개 학교가 졸업유예재도를 실시하면서 수강을 강제하거나 수업을 듣지 않음에도 등록금을 강제로 징수하고 있다는 비난이다. 졸업유예란 수업연한 내에 졸업요건을 충족시켰음에도 졸업하지 않고 학적을 유지하는 제도로 졸업연기, 졸업유보, 계속수학 등의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다. 현재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취업전까지 계속 학적을 유지하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초과학기의 경우 법적으로 등록금의 일부 범위만 징수하도록 돼 있으나 졸업유예시 수업료는 정해지지 않아 수업료의 기준이 정해지지 않아 제각각이다. 한 과목을 수강할 경우 등록금의 1/6을 내야 하거나 세명대처럼 6학점까지 감면받는 경우도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을 살펴보면 극동대와 서원대, 세명대, 영동대, 충북대, 교원대, 교통대 등 도내 대부분 대학들이 수강을 필수로 하고 있다. 또 수강여부의 경우의 극동대 등은 동일하게 하고, 수강과목은 서원대는 동일가거나 별도과목을 지장하고 있다. 최대유예기간은 극동대와 세명대는 4학기,
강동대학교는 2015학년도 수시 1차 면접고사를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에서 실시했다. 이번 수시1차 면접고사는 간호과, 경찰행정과, 물리치료과, 보건의료행정과, 유아교육과, 자동차튜닝과, 항공관광과, 호텔조리제빵과 등 모두 8개 학과 지원자 중 일반 및 특별전형 수험자 2천997명이 면접대상자이다.면접은 기본소양, 학습능력도, 학습의욕도, 모집단위의 적성도 4개 항목으로 2~4명 면접위원들이 수험생 1명과 약 5분간 질의응답을 통해 평가했다.류정윤 총장은 "매년 면접을 진행하면서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학생선발에 고충이 많다"며"강동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과 수준 높은 강의 등 학생 만족도가 높은 학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시1차 합격자 발표는 오는 23일 대학 홈페이지(http://www.gangdo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시2차 모집은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접수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중원대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지정하는 '2014년 그린캠퍼스'에 13일 선정됐다.중원대는 2009년 개교부터 단일 건물로는 최대 규모의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기숙사는 태양열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전력을 자체 수급하고 있다. 또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캠퍼스 면적의 70%이상을 녹지로 만들었으며, 국내 최초 유일한 캠퍼스내 천연잔디 골프실습장을 운영하면서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공해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개교 초기부터 그린캠퍼스 실천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2011년 부터 시작된 그린캠퍼스 지원 사업은 대학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원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달성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환경부와 공단은 지난 7월31일부터 한 달간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고, 중원대를 비롯한 10개 대학을 2014년 그린캠퍼스로 선정했다.중원대는 기본적인 에코 캠퍼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 수립, 친환경 교육과정 개발, 친환경생활 실천운동 등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정부로부터 연간 4천만원(3년간 1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안병환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선 정상화 후 사퇴 검토' 입장을 밝힌 김윤배 총장을 비난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윤배 총장의 즉각적인 퇴진만이 작금의 청주대 사태를 해결할 수 있다"라며 "청주대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즉각 물러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국정감사에서도 드러났듯 김 총장은 청주대 사태를 수습할 능력과 자질이 없다"며 "논문 표절, 막말 논란, 교비 유용 등 여러 의원들이 지적한 것처럼 자격없는 총장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건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재학생과 교수, 직원, 동문이 하나가 돼 총장 퇴진을 요구하며 23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며 "총장과 부총장을 제외한 15명의 교무위원 중 11명이 사퇴서를 제출, 행정 업무가 마비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사정이 이런데도 김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선 사태수습, 후 총장 사퇴 여부 검토'라는 무책임한 발언을 했다"며 "더는 시간끌기 전략으로 사태를 무마하려고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병학기자
구성원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총학생회와 공식 면담을 하기로 해 청주대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지 주목받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지난 10일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후 2시간여 동안 대치한 결과 얻어낸 것으로 면담은 오는 15일 오후 4시 대학내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에서 총학생회 측은 '학교 정상화 기준'과 '교무위원 인사'에 대한 김 총장의 입장을 듣기로 했다. 유지상 총학생회장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했던 김 총장이 '선 정상화 후 사퇴'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교 정상화의 기준이 무엇인지를 물었고 답변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또 "총장의 정상화 방안이 부실할 것에 대비해 총학 측의 대안도 제시한 상태"라며 "부총장 이하 교무위원들은 학생들이 원하는 인사가 선출되도록 해달라는 것과 사재를 출연해 학교기금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덧붙였다. 총학생회의 최종 목표는 총장 사퇴를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청주대가 지난 8월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학교 부실운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 총장 사퇴를 촉구해왔고 지난달 18일 학생총회를 열어 '총장 퇴진'을 결의했다. 학생회와 총동문회,
충북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했다. 홍보대사 학생(16명)들은 대학축전 기간동안 학내 노천 카페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61만6천원)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2015학년도 평균경쟁률이 6.7대1, 의과대 학사편입은 1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10일 마감한 2015학년도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법학전문대학원은 70명 모집에 472명이 지원해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의 5.9대1에 비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가'군은 일반전형 40명 모집에 278명이 지원해 7..0대1, '나'군은 30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하여 6.5대1로 2014학년도의 6.1대1보다 높았다. 경쟁률 상승은 로클럭과 검찰프로그램, 취업지도교수제 등으로 인한 취업률 상승과 미국로스쿨 공동학위제 와 같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지원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집 전형은 LEET성적, 학사과정성적, 공인영어시험성적 등의 전형요소 성적을 합산해 오는 31일 1단계 합격자 발표 후 면접고사를 실시해 12월 12일 이전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같은 기간 접수 마감한 의과대학 의학과 학사편입학전형(학사 3학년-본과 1학년 편입학)에서는 15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1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은 12명 모집에 170명이 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부총장 이덕만)가 지난6일 중앙일보가 전국 4년제 95개 일반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전국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48위로 지난해(49위)보다 1 계단 상승했으며, 지역 사립대 4위, 설립50년 이하 8위에 올랐다.건국대 서울 본교(총장 송희영)는 총점 179점(300점 만점)으로 종합순위 13위로 지난해 16위에서 3계단 상승했으며, 국공립대학을 제외한 전국 종합사립대학 기준 10위를 기록했다.올해 중앙일보 대학평가는 교수연구(100점), 국제화(5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등 4개 부문에서 32개 세부지표의 평가점수로 이뤄졌다. 건국대는 부문별로 교수연구 11위로 지난해(13위)보다 2계단 상승했으며, 평판도 및 사회진출도 12위, 국제화 14위, 교육여건 57위를 각각 차지했다. 건국대는 32개 평가지표 가운데 7개 지표가 상위 10위 이내에 들었다.이번 중앙일보 평가에서 건국대는 교수연구와 평판도-사회진출도 부문에서 많은 지표향상을 나타냈다. 계열평균 교수당 외부지원 연구비 10위(지난해 15위), 인문사회 교수당 국내논문 게재수 10위(지난해 12위), 국제학술지 논문게재수 14위(지난해 15위)
총학생회, 총동문회, 교수회, 노조 등 학내 구성원들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가 10일 충북의 2명의 수장을 잇따라 만났다.비대위는 이날 오후 3시30분과 4시 각각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과 면담을 갖고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사퇴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명확한 대답을 얻지는 못했다.그러나 이 지사와 이 의장 모두 "해결 방안을 찾는데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어줬다.비대위는 먼저 이 지사와의 면담에서 "지역 정가를 대표하는 도지사는 이번 청주대 사태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김윤배 총장 이끌었던 청주대는 외형적으로는 좋아졌지만 내부적으로는 굉장히 곪아 있어 학생과 직원들은 이대로 가면 학교망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비대위는 그러면서 "지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금 현재 청주대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관심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이들은 "12년 이상 김윤배 총장이 학교를 운영하면서 40위귄 대학이 150위권으로 떨어졌고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김 총장 사퇴만이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지사가 말
'분규사학'으로 내몰리고 있는 청주대에 대한 교육부의 특별감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육부가 청주대를 '문제사학'으로 규정하고 감사에 나설 경우 시기는 국정감사가 끝나는 내달초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도종환(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황우여 장관에게 두 차례나 요구했고 황 장관이 '조치를 취하겠다'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교육부 국정감사는 지난 8일 끝났으나 교육부 소관 12개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는 13일 실시되고 교육부와 소속기관, 유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도 27일 국회에서 열린다.이 같은 일정과 감사를 위한 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의 시간이 필요한 점을 고려하면 청주대의 특별감사 시기는 내달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교육부의 국정감사에서 도종환 의원은 "청주대 문제는 대학 운영자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지만 교육부의 책임도 크다"면서 "1994년과 2001년 실시됐던 교육부의 감사 후속조치만 제대로 이뤄졌어도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교육부는 청주대가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사립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게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도 의원의 이 같은 요구에 황우여 교육
구성원들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고 있는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윤배 청주대 총장에 대한 사퇴압박이 교육부의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되고 교육부의 특별감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김 총장은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보직교수들까지 모두 등을 돌렸다. 더욱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교육부가 '특별감사'라는 '칼'을 뽑아들 예정이어서 청주대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 교육부가 전면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 특별감사를 실시할 경우 결과에 따라 관선이사 파견 등 김 총장의 전횡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의원은 지난 8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에게 두 차례에 걸쳐 청주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요구했다.도 의원이 특별감사를 요청한 것은 김 총장의 학교 부실운영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도 의원은 "전국 지방대 1위 수준의 적립금을 쌓아두고도 교육투자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부실대학으로 지정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도의원은 김 총장의 할아버지인 청암 김원근 선생의 설립정신을 강조하면서 청주대를 '사유재산'으
국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밝혀진 청주대의 비리는 하나둘이 아니다. 도종환 의원이 이번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비리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도의원은 김윤배 총장이후 적립금만 1천700억원 증가, 건설비 2천400원 지출되는 동안 법인책임은 19억원, 이사회 의결도 없이 총장결재로 120억원 채권투자, 설립자 추모 관련 수십억원 교비회계 지출, 외국국적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간 장학급 차별, 유학생 거의 무상교육 등을 지적했다. 도 의원이 밝힌 청주대의 문제점은 김 총장은 2001년 취임한 뒤 교비회계 적립금만 1700억원을 증액하고, 건설비로 2400억원을 지출하는 등 자산을 늘리는 쪽으로만 재정운영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대는 2013회계연도 교비회계 누적적립금이 2천928억원으로 전국 6위이자 지방대 1위임에도 불구하고 적립금은 대학 운영과 연구비, 장학금 등에 사용돼야 하는데 청주대는 이를 따르지 않았다. 교비회계 적립금 구성 현황에 건축기금이 2천312억원으로 79%를 차지하는 반면 연구기금 10.6%, 장학기금이 6.8%에 불과했다. 또 김 총장은 2011년 말에 예산서에 계상하지도 않고 예산자문위원회와 이사회 의결도 없이 등록금 중 120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