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사퇴 요구가 대학구성원은 물론 사회단체, 충북도의회 등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어 김 총장의 결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24일 김윤배 총장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도의회가 특정 사안에 대해 건의문을 채택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로, 청주대 사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 청주대 총동문회는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선정돼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퇴진을 요구받는 김윤배 총장이 총동문회가 내놓은 사태 해결 중재안을 거부했다"며 "더는 동문회가 나서 김 총장을 설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김 총장에 대한 대화 요구는 포기한 것으로 해석돼 현재보다 더 강도 높은 총장퇴진 압박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다. 또 지난 23일 청주대 교수회도 교육부에 대해 "부정한 방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해임되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부는 1994년 청주대 종합감사에서 김 총장이 청주대 경영학과 석사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것을 확인했다"며 "국민고충처리위원회도 1995년 김 총장의 석사학위 논문 중 72%가 다른 논문을
고려대 법조인 교우회 (회장 노환균 변호사) 회원 60여명은 지난 25일 충주시 신니면 긴들 내포마을에서 사과따기와 콩 수확 등 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 또 일손돕기가 끝난 후 마을회관에서 손병용 이장으로부터 마을발전 동영상을 시청하고, 오븐점토 공예품 체험과 두부 및 팝콘 제조, 토종벌꿀 체험 등 각종 농촌체험을 가졌으며, 농ㆍ특산품인 사과와 꾸러미 상품 등 200만원 상당의 마을 특산품을 구입했다. 노환균 교우회장은 "이날 일손돕기 행사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포마을과 직거래장터 상시 운영 등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이 이어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신니면은 2005년 선당마을과 금융감독원, 2009년 화심마을과 우리자산운용, 2013년 5월 내포마을과 한국농어촌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의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매년 봄·가을로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농산물을 구입, 직거래장터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마을에 도움을 주고 있다.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24일 오전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 충주시청 기업지원과,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체인 (주)에이스침대 중부공장 등 12개 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 개발 및 협약식’을 가졌다. 일·학습병행제는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사업으로, ‘독일·스위스식 도제제도를 한국 사정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교육훈련제도’를 말한다. 일·학습병행제의 현장 교사는 기업현장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현장훈련교재에 따라 일을 함과 동시에, 공동훈련센터 등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교육을 시킨다.산업체의 실질적인 업무와 학습현장에서 교육을 동시에 병행한 후, 산업계의 평가를 통해 자격이나 학위를 부여함으로써 현장중심의 직업능력개발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 이제도의 핵심이다.이번 협약식에사 한국폴리텍대 충주캠퍼스 교수들과 각 기관 업무 담당자들은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병훈 학장은 “이번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 개발 및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산업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결하는데 앞
△교육부가 지정한 보건의료·과학기술계열 특성화 대학 충북보건과학대학교(이하 충북보과대)는 지역특화전략 산업과 연계된 보건의료 및 과학기술 분야의 특성화 대학 정립을 위해 수년전부터 학과개편을 추진해 현재는 보건의료계열(자연계열)에 13개 학과, 과학기술계열(공업계열)에 7개 학과 등 전체 편제정원의 70%이상으로 구성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 2013년 교육부 지원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2014년 3년간 지원되는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선정, 향후 5년간 추진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도 복합영역 분야로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교육부로부터 선정된 재정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과 양질의 취업률로 이어져 3년연속 충북 1위로 도내 전문대학 최고의 취업률을 차지하게 되었다.또한, 금년도 2월에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행복(공공)기숙사를 개관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부대시설은 물론, 일반 민자기숙사의 절반에 가까운 비용으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 대학의 비전은 '창의적인 전문인재 양성으로 취업·창업 제1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학생이 오고 싶은 대학', '학생을 잘 키우는 대학', '지역사회
'학생거부한 총장! 수업거부한 학생! 사익챙기는 총장! 지원 못받는 학생!' '1학기땐 폐과더니 2학기땐 부실대학''김윤배는 수신거부 우리들은 수업거부, '보여주마! 학생들의 마지막 외침! 수업거부!''학생들을 수업거부로 내몰았다. 엽기배우 김 총장 사퇴하라'청주대 총학생회가 교내 곳곳에 수업거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해 김윤배 총장 퇴진을 위한 제2라운드에 들어갔다. 총학생회는 23일 단과대 건물 7개동 모두와 교내 곳곳에 총장퇴진 촉구와 수업거부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 수십여개를 내걸었다.학생들은 현수막을 통해 김윤배 총장의 '잠적'과 '대화거부', '무능', '독선' 등을 꼬집었다.현수막에는 '김윤배는 수신거부 우리들은 수업거부, '보여주마! 학생들의 마지막 외침! 수업거부!', '학생들을 수업거부로 내몰았다. 엽기배우 김 총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학생들은 김 총장이 지난 15일 사퇴를 촉구하자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실려간 상황을 '엽기배우'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너와 나의 수업거부 이건 학생들의 권리', '김윤배의 사퇴없인 우리도 수업없다'며 강경입장을 밝혔다.한 단과대 앞 건물에는 '학생거부한 총장! 수업거부한
김윤배 청주대 총장의 석사학위 논문이 교육부의 결정에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 청주대 교수회는 지난 4일 김윤배 총장의 석사논문 표절과 관련해 교육부에 진정서를 제출, 그 결과가 이번달 중 나온다고 밝혔다. 교수회(회장 조상)는 2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 총장의 석사학위 논문은 최종적으로 87.5%가 표절됐다"며 "그러나 학교 측과 재단이사회는 종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더 이상 조치할 수 없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교수회는 "논문 87.5%를 표절해 석사학위를 받았다면 이는 매우 부정한 방법으로 학위를 받은 행위이기 때문에 고등교육법의 관련 규정에 의해 학위를 수여한 청주대는 마땅히 학위수여를 취소해야 한다"며 "논문표절은 시효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부가 지난 2011년 11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을 통해 논문표절에 대한 공소시효를 폐지했다"며 "이에 따라 학위취소는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이와함께 "김 총장이 표절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만큼 사립학교법에 따라 교육부는 청석학원에 김 총장의 석사학위 취소를 요구해야 한다"며 "만약 이 요구를 청석학원이 15일 이내에 응하지 않으면 교육부는 김 총장의 해
충북도내 국립대들의 총장후보 선출 기탁금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박혜자(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국립대에서 제출받은 '총장후보 선출 규정 및 시행세칙'에 따르면 총장 직선제에서 공모제로 전환했지만 기탁금 기준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북대는 3천만원의 기탁금을 받아 충남대, 경북대 등과 함께 기탁금이 가장 많았고 교원대는 2천만원의 기탁금을 받았다.충북대와 교원대는 또 총장후보자로부터 받은 기탁금을 반환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청주교대는 경인교대와 함께 유일하게 기탁금이 없었다.한국교통대는 총장선출과 관련한 기탁금 규정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박혜자 의원은 "직선제에서 공모제로 변경한뒤에도 기탁금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문제"라며 "공모제에서는 돈보다는 자격 및 추천 요건이나 심사강화 등을 통해 후보난립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한국교원대가 학생회간 리모델링 사업비를 전용해 총장실 이전 사업 비용으로 사용한 것이 들통났다. 2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박혜자 의원이 교원대로부터 제출받은 '총장실 이전 사업 예산 집행 내역'을 확인한 결과 교원대는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학생회관 리모델링을 위해 지원받은 52억원중 2억5천100만원을 내 본관의 총장실 이전 사업비에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총장실을 본관 4층에서 2층으로 이전, 현재 총장실은 과거 총장실보다 대회의실 등을 포함해 78㎡정도 넓어졌다.박 의원에 따르면 교원대가 교육부에 요청한 '학생회관 리모델링 예산요구서'를 보면 "노후화된 학생회관(1987년 준공)을 리모델링해 시설의 내구성 증대 및 교육환경을 개선한다"고 사업 목적으로 분명히 하고 있는 등 총장실 이전이나 본관 재배치 등에 대한 내용은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 본관의 총장실 이전 사업에는 총 2억7천만원이 소요됐는데, 기성회계 자산취득비에서 집행한 집기 구입비 1천900만원을 제외한 2억5천100만원을 학생회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에서 지출했다. 박 의원은 의원실에서 총장실 이전 사업과 관련한 예산 출처를 질의
충청대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차태환)는 22일 충청대 컨벤션센터 발전기념관에서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연구지원 및 세미나 개최, 정보 교환, 현장실습 지원을 통한 기업의 역량강화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22일 본부 건물에서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 화재 대피 및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경청호 청주대 총동문회장과의 회동이 무산되면서 김 총장에 대한 책임론 확산과 함께 압박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22일 교수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의 중재안은 없다'며 배수진을 쳤다. 경 회장은 대학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최근 학생회 측이 천명한 수업거부로 인해 예상되는 대학내 위기 상황 및 파국사태를 막기 위해 동문회 측에서는 김 총장에게 중재안을 제시했다"며 "학생의 희생, 학사업무 마비 등이 예상되는 상황을 감안해 최선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동문회 측이 이날 밝힌 제안 내용은 △김 총장이 퇴진시 재단 이사장직 보장과 이사 9명 중 5명을 선임하고 4명중 3명은 개방형 이사, 1명은 석정계 참여 △총장 및 이사장에게 집중돼 있는 권한을 분산해 스시템으로 대학 및 재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 △김 총장이 이사장직을 수행시 도덕적·법률적인 문제때문에 대외적인 이미지가 실추되거나 대내적인 리더십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런 문제점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김 총장은 지난 15일 경 회장과의 비공개 만남 자리에서 총동문회 측의 이같은 제의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현재는
청주대 총동문회는 21일 김윤배 총장과의 회동이 결렬되면서 예고한대로 22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청호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주대 교수회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윤배 총장과 있었던 동문회 정상화 제안 내용을 밝혔다. 동문회 정상화 제안 내용 첫번째로는 사태 수습을 위한 전제조건인 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또 김윤배 이사장의 운영권을 보장하되 이사회 운영에 대한 최소한의 전제 장치를 확보하는 방안으로 이사 9명 가운데 김윤배 총장이 5명, 개방형 이사 3명, 석정계 1명으로 선임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세번째로 교수회 통폐합, 대학평의회 정상화 등을 통한 재단 및 대학 운영 시스템의 재구축으로 우수 사립대학의 시스템 적용을 도모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의 법률적·도덕적 문제 등을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며 이사장으로서의 업무수행을 위한 대외 이미지 개선 및 대내 리더쉽 회복을 위해 협조할 것을 밝혔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