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치매 노인들을 위해 중요 검사 비용이 지금의 절반가격으로 경감되고, 전국에 공립요양병원 50개소가 신설되는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지원이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서울시 금천구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고, 치매국가책임제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전국 256개소가 설치·운영 중이며 치매 상담, 치매 검진, 1대 1 맞춤형 사례관리, 다양한 예방프로그램, 가족 쉼터 등의 서비스를 지난 3월까지 208만 6천 명이 이용했다. 치매환자에 대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월부터 경증치매환자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올 3월 현재 1만 2천139명이 이용 중이다. 서비스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장기요양보험의 본인부담 경감대상도 확대(22만 1천명 혜택)됐다. 아울러 치매환자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 94개소를 구축 중이다. 신경인지검사·MRI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본인부담을 2분의 1 수준으로 경감하는 한편, 공립요양병원 50개소에 치매전문병동을 설치 중이다. 치매 환자 보호를 위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출범 2주년을 맞게 됐다. 청와대는 오는 10일 취임 2주년을 맞는 문 대통령이 9일 오후 8시30분부터 9시50분까지 1시간20분동안 청와대 상춘재에서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라는 제목으로 KBS 기자와 일대일 대담 형식으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취임 3년 차를 시작하면서 국민들께 국정운영의 방향과 현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송대담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내·외 상황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북 상황은 다시 긴장 속으로 빠져들어가는 형국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전날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아래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타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발사체는 동해상으로 약 70~200㎞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당초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가 '발사체'로 수정했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실패 후 대화 창구를 닫고 대남 비판 메시지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 초청 사회계 원로 간담회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 경제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조언들이 나왔지만, 그 중에서도 사회통합을 강조하는 충언들이 잇따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본관에서 이홍구(전 국무총리) 유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찬(전 국가정보원장) 우당장학회 이사장, 윤여준(전 환경부 장관) 윤여준 정치연구원 원장, 김우식(전 청와대 비서실장) 창의공학연구원 이사장,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김영란(전 대법관) 대법원 양형위원회 위원장,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김지형(전 대법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며 2시간 동안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찬간담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앞두고 사회계 원로의 평가와 제언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노동절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예술적 영감이 깃든 노동이든, 숙련 노동이든, 단순 노동이든, 생산직이든, 사무직이든 노동은 숭고하다"며 "노동은 또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노동은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존중 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2시간 근로제는 모두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자 한 정책들이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정책만으로 하루아침에 사회가 달라질 순 없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의 개정은 갈수록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높여줄 것"이라며 "고공 농성이나 단식 등으로 고생하던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스럽다.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에 대
[충북일보=서울]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청와대는 여전히 경기상황을 밝게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둔화 등 대외여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면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위협이 되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기 때문에 물가상승률, 실업률, 외환보유고 등 국가경제의 거시지표들은 안정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고 경제성장률도 1분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부터는 점차 회복돼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하지만 대외적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며 "대내적으로도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등 투자와 수출, 소비, 삼박자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많다. 엄중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는 국민의 바람이 어느 때보다 높은데 정치권의 대립과 갈등이 격화되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 역시 더 큰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회복에 매진해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신산업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빈방한 중인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아시아와 중남미를 잇는 허브국가로서 한국과 칠레가 양 지역의 FTA 네트워크를 함께 구축하는 등 상생번영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이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의지를 표명하자, 삐녜라 대통령은 태평양동맹 차기 의장국인 칠레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양 정상은 지난 2003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1962년 수교 이래 양국이 경제·통상을 비롯한 포괄적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양국 간 '21세기 공동 번영을 위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양국 교역량이 FTA 체결 시점인 2003년부터 2018년까지 15.7억불에서 62.8억불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한-칠레 FTA가 양국의 무역과 투자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해 온 것을 평가하고, 이를 새로운 국제경제 여건에 맞추어 더 발전적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삐녜라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환영하는 공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이미선·문형배 신임 헌법재판소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두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배우자에게는 꽃바구니를 각각 수여했다. 이 재판관의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는 이날 참석하지 않았다. 이 재판관과 남편인 오 변호사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한 약속에 따라 보유 주식을 전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판관은 지난 12일 6억 7천여만 원 상당의 보유 주식을 매각했고, 오 변호사도 최근 29억여 원 상당의 본인 명의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보수 야권은 인사청문회에서 이 재판관 부부가 소유 재산의 80%가 넘는 35억 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임명을 반대했다. 한편, 이날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사퇴해 공석이 된 청와대 대변인에 고민정 부대변인이 임명됐다. 여성이 청와대 대변인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3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저녁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오전 이번 순방의 마지막인 카자흐스탄에 도착,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에서 동포 30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과 동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오찬간담회에는 현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고려인 동포와 함께 김경천·계봉우·황운정 지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초대됐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 발표한 뒤 국빈 오찬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뒤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초대 대통령을 면담한다. 이날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23일 저녁에 귀국예정이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국회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국회 청문보고서 불발에도 김연철·박영선 장관처럼 임명 강행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날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앞서 이 후보자와 문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18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보고서 채택 시한은 지난 15일까지였지만 여야간 공방이 벌어지면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국회가 시한 내에 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의 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한 인사청문 대상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이석태 헌법재판관 △이은애 헌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출국길에 환송 나온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 대표를 만나 국회에서 최저 임금 결정 구조 개편과 탄력 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서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5월 18일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홍영표 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말하고,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에게 지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부터 23일까지 7박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15일 우선 문 대통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국빈만찬 참석, 우리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의회 연설, 국빈만찬 참석,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 및 동포간담회, 사마르칸트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3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알마티에서 동포간담회 일정을 가진 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이동하여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국빈오찬, ‘나자르바예프’ 초대대통령 면담 및 친교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김 2차장은 이번에 순방하는 중앙아 3개국은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들이라고 소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 인사검증에 대한 야당의 비판이 박영선·김연철 장관에서 이번엔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이어졌다. 보수 야권은 11일 35억 원대 주식 보유와 함께 주식을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은 경력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식으로 재산을 35억이나 만들고도 그걸 '남편이 다했다' 이렇게 주장하는 헌법재판관 후보, 정말 기본적인 자격이 없는 것 아니냐"며 "심지어 주식 보유한 회사의 재판을 맡기도 했는데 도대체 인사검증을 어떻게 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청와대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에 대한 경질을 요구했다. 바른미래당도 이 후보자 부부가 사전 미공개 정보 입수로 주식을 거래한 정황이 짙다고 보고 검찰수사의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각종 의혹 재기에 대해 후보자는 변명와 회피로 일관하면서 인사청문회의 기능을 무력화시켰다"며 "최근 내각과 관련해 장관후보자 2명이 낙마해 국민들은 인사청문회 제도에 강한 의구심을 갖고 있는 과정에서 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