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우리 마을에선 어떤 영화들을 찍었을까?, 영화 '대호'의 호랑이는 제천에 살고 있을까?". 제천지역 아이들이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볼 기회가 만들어졌다. (사)청풍영상위원회는 제천지역 어린이 50여명과 함께 2박3일의 영화촬영지 탐방에 나선다. 이 사업은 참여 어린이들에게 영화라는 특별한 문화예술 직업군의 체험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 출발하는 1차 여행은 충북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의 주관으로 25명의 어린이가 영화 '대호' 촬영지인 금월봉을 비롯한 제천 주요촬영지, 한국민속촌, 단양 온달세트장을 둘러본다. 이 탐방은 영화촬영에 대해 전문적이고 생생한 설명을 해줄 로케이션 전문가들과 아이들을 세심하게 보살펴 줄 선생님들이 밀착 동행해 유익하고 안전한 일정이 되도록 짜여졌다. 참여 어린이들은 2박3일간의 일정 속에서 스스로 창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컷 이내의 사진을 찍어 영화 콘티를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김경형 영화감독(우주의 크리스마스, 동갑내기과외하기)과 영화와 꿈, 희망에 대한 깊은 대화도 나눌 예정이다. 영상위원회가 진행하는 영화촬영지 탐방(로케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10일부터 14일까지 군청 현관에서 '가족사랑 사진 공모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저출산을 함께 극복하고 출산 친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아이가 있어 행복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달 5일부터 23일까지 접수된 16점의 가족사랑 사진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시된 사진들은 부모만이 경험할 수 있는 아이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순간, 아빠의 육아 참여, 형제자매가 있어 좋은 이유를 표현하는 장면 등 출산장려 공감대를 잘 표현했다. 이중 심사결과 감곡면 김유미씨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3자녀의 모습을 담은 "할아버지, 할머니 힘내세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우수상에 "첫인사"(김선미씨 음성읍), 장려상에 "넌 나의 가장 큰 친구(장은민씨 맹동면)","미소가득(남기종씨 음성읍)" 총 4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1점 30만원, 우수상 1점 20만원, 장려상 2점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전시된 사진들은 앞으로 각종 홍보물을 통해 군민들에게 소개해 출산·육아 장려를 위한 다양한 홍보 자료로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임신·출산부터 양육에 대한 생애주기별 저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이 공공도서관에서 4~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소도서관에서는 매주 목요일 '폴짝폴짝 동화나라로' 강좌가 진행 중이고 감곡도서관에서는 매주 금요일 '동화 속 상상 톡톡'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4~5세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 듣는 이 수업은 동화구연 선생님이 책 한권을 정해 재미있게 읽어준 후 아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이 되어 연극과 놀이를 하며 상상력을 키우는 강좌이다. 처음에는 이리 뛰고 저리 뛰느라 집중하기 어려웠던 어린친구들이 인형 탈을 쓰자 각자의 역할에 따라 돼지도 되고 토끼도 되어 명연기를 펼쳤다. 강좌를 함께하는 엄마들도 덩달아 신이 나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풍경이 펼쳐졌다. 한 엄마는 "도시처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문화센터가 없어 항상 아쉬웠는데 도서관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정말 좋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6일까지 첨단문화산업단지 로비와 광장 일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문화 축제 '문화4이다'를 진행한다. 청주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문화도시 주간행사 '문화 4이다'는 '문화와 우리사이', '4가지로 꾸며지는 행사'를 의미한다. 7일간 △문화 있다(공연) △문화 입다(전시) △문화 익다(포럼) △문화 잇다(부대행사) 등 4가지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4이다'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시민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15일 오후 7시 첨단문화산업단지에 1천여명의 색소폰 연주자가 모여 '시월愛 금빛바람' 대향연을 선사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문화재단이 공동 기획한 행사로, 도내 색소폰 동호회원들이 참여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문화기획단 별별하이틴이 기획한 누워서 별보기 콘서트 '별2 빛나는 밤에'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2·고2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 사연도 소개할 예정이다. 문화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13일 오후 3시 전국 문화도시사업단들이 참석하는 '문화도시 공유포럼, 하와유', 14일 오후 3시에는
[충북일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지역 공연 기획·제작사들이 울상. 그동안 기업 후원이나 티켓 대량구매 등의 방식으로 수익의 상당 부분을 충당해 온 업계는 직격탄을 예상하는 분위기. 실제로 장당 5만원 이상의 고가 공연의 경우 초대권을 나눠주는 게 법률상 뇌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기업은 올 하반기 예정된 공연 후원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 청주시 소재 A공연기획사 관계자는 "이전에도 먹고 살기 팍팍했는데 김영란법 시행으로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위직의 부정청탁과 금품수수를 막기 위한 법이 오히려 서민들을 더욱 살기 어렵게 하는 것 같아 원망스럽다"고 한탄.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호좌의병항쟁의 발생지이자 한말 의병항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된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열린 창의 121주년 제천의병제가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천시는 을미의병 창의 121주년을 맞아 제천의병의 정신을 계승하고 범국민적인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킴은 물론 제천이 자랑스러운 의병의 고장이라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의병제의 시작은 지난 7일 의병정신 계승 보존을 위해 진행한 '호좌의진 의병자전거 순례'였다.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출발해 경기도 양평지역을 순례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쓴 의병의 발자취를 좇는 일정을 통해 의병제의 막이 올랐다. 이어 오전 11시 자양영당에서 '해설이 있는 고유제', 오후 1시에는 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한말 의병론자들의 학통의식과 투쟁노선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한 제천의병학술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보건복지센터에서 의병광장을 잇는 2.5㎞구간에서 제천의병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29개의 시민단체 1천여명의 시민과 3대대, 해병전우회, 세명대학군단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제천의병의 어제, 오늘, 미래를
[충북일보=단양] 단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원거리 거주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배우자 부부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 8월부터 부부 간 문화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가족화합을 돕기 위해 직접 거주 읍·면을 방문해 운영되고 있다. 다음달 종료되는 교육은 현재까지 4쌍(8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당신은 나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라포 형성 생각 깨우기, 함께 고민하고 나누기, 동반자로 나아가기 등의 집단교육과 부부 상담과 교육 등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단양다문화가족센터는 부부 상호작용을 통한 효과적인 대화방법을 직접 배우자에게 실천해 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배우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부간 친화력을 높이는데 교육의 중점을 뒀다. 이와 함께 의사소통을 강화해 서로 다른 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부갈등을 예방하고 극복함으로서 건강한 가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배우자 부부교육을 통해 '가족 간에 관계 또는 자녀에 대한 교육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아 갔으면 좋겠고
[충북일보=충주] K-water충주권관리단 충주댐효나눔복지센터는 지난 7일 댐주변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 '효나눔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k-water물사랑봉사단, 제천YWCA봉사회, 매포읍 자원봉사단체, 이용 어르신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그동안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배운 한글교실, 쪽동백공예, 서예교실 등 작품을 전시하고, 점심식사 후에는 부대행사로 매포초교 학생들의 축하 댄스공연과 어르신들의 풍물공연, 웰빙댄스, 에어로빅 공연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센터 관계자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문턱에 도달하는데 밑거름이 되신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20회 노인의 날 및 경로의 달을 맞아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을 한 번 더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과 증평군 최대 문화축제인 '제37회 생거진천 문화축제'와 '2016증평 인삼골 축제'가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풍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천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된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축제기간 17만여명의 내외지인들이 참여했다. 첫날인 7일 펼쳐진 통합길놀이에는 송기섭 진천군수(김유신 장군 扮),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송강 정철 扮), 장주식 진천문화원장(보재 이상설 扮)이 역사인물로 분장해 1천여명의 군민들과 함께 길놀이 퍼포먼스에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축제 기간중 진천군보건소에서 운영한 건강박람회 행사장에도 1만5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려 건강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축제의 내용 중 진천의 전통문화와 역사인물을 소재로한 행사 이외에 향토문화 축제에 걸맞은 추가적인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옥의 티가 됐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진천군의 다양한 발전상을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매년 늘어나는 관람객 수요에 맞게 더 풍성하고 다양한 축제 컨텐츠 개발에 최선을
[충북일보] 공예도시 청주의 비전을 제시한 '2016청주공예페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5~9일 5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에서 '내 마음의 집 귀가'를 주제로 열린 청주공예페어가 관람객 6만여명, 매출 2억여원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청주공예페어는 지난 2014년 1회 행사 대비 매출액이 60% 증가하고, B2B·B2C 등 후속 거래 문의 및 주문예약이 이어지는 등의 판매 성과를 올리면서 글로벌 공예마켓으로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으로 나뉘어 96명의 작가와 120여개의 부스로 마련된 이번 청주공예페어는 관람들에게 다채로운 공예품을 선보였다. LVS갤러리는 일본·홍콩 갤러리와 작가의 작품을, UM갤러리는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사했다. 기획전의 'GHGM'와 '실크하우스/코레아노'는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환상적인 LED플라워공예품을 선보인 'LED_야생화를 만나 그리고, 예술을 느끼다'는 높은 관심을 받았다. '죽연도요 서희갤러리'는 페어 전체 부스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동훈(충남 공주시·2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여는 올해 '세종민속문화축전(10월 7~8일)' 행사의 하나로 7일 오후 2시부터 30분 간 세종시 조치원읍 조천변~조치원읍사무소 1.2㎞ 구간 도로에서 '세종대왕 부부 어가행렬(御街行列)'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시민 공모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종대왕 부부로 뽑힌 고려대 세종캠퍼스 영어영문학과 박세준(26),이서은(22·여) 씨를 비롯해 호위병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행렬이 지나는 도로변에서는 많은 시민이 나와 사진을 찍는 등 환호했다. 이지윤(25·여·회사원·조치원읍 침산리) 씨는 "세종시 이미지에 걸맞은 좋은 행사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대표 이건범)에서는 2016년 우리말 사랑꾼으로 프로 바둑 기사 심종식 6단, 광운대 수학과 허민 교수, 제이티비시 방송 '비정상회담' 등 셋을 뽑았다. 또한, 우리말 해침꾼으로는 한국마사회와 기업체 티몬을 뽑았다. # 우리말 사랑꾼 ◇ 비정상회담(제이티비시 방송) 우리나라 방송인들이 방송에 나와 불필요하게 외국어를 쓰는 것과 달리 은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 세계 곳곳에서 온 외국인이 자신들에게는 어려운 한국어로 한 가지 주제를 놓고 진지하고 재미있게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줘 품격 있는 국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불러 일으켰다. 건강한 토론 문화 조성에도 좋은 역할을 했다. ◇ 허민 광운대 교수 수학자인 허민 교수는 '한자어 수학 용어는 한자 지식을 이용하여 가르치는 게 좋다'는 통념이 사실과 일치하는지 밝히기 위해 초중고 교육과정에 나오는 한자말 수학 용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자가 도움이 되는 수학 용어는 전체의 21%에 불과하고 나머지 79%는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잘못된 개념으로 이끌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한 문제점이 있는 한자말 수학 용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