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의 제7차 초ㆍ중등 교육과정 개정안 가운데 가장 큰 쟁점이 됐던 선택과목군 조정 문제가 현행 5개 과목군에서 6개로 확대하는 쪽으로 결론났다. 당초 선택과목군을 5개에서 7개로 늘리기로 했다가 학생,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교육부가 고민 끝에 이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절충안‘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학습부담을 가중한다는 측면에서 가장 큰 반발을 샀던 예ㆍ체능 과목군 분리 방침은 고수하고 과학ㆍ기술군만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교과과정 개편을 둘러싼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선택과목군 어떻게 바뀌나 = 교육부가 지난달 12일 공청회에서 밝힌 시안은 현재 5개인 고교 2~3학년의 선택과목군을 2012년(고교 2학년)과 2013년(고교 3학년)부터 7개로 늘린다는 것이었다. 인문ㆍ사회군(국어 도덕 사회), 과학ㆍ기술군(수학 과학 기술 가정), 예ㆍ체능군(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군(외국어), 교양군(한문 교련 교양) 등 5개 가운데 과학ㆍ기술군을 수학ㆍ과학군, 기술ㆍ가정군으로, 예ㆍ체능군을 체육군, 음악ㆍ미술군으로 각각 분리해 모두 7개 과목군으로 확대한다는 것. 과목군별로 1~2과목 이상을 반드시 이수하도
참여정부가 출범한 2003년부터 작년 말까지 4년 간 국가채무가 약 150조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득분배가 악화돼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의 어려움이 지속됐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고용 개선도 부진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재정경제부는 23일 발표한 `참여정부 4년 경제운영 평가 및 과제‘를 통해 작년 말 현재 국가채무가 283조5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참여정부 출범 직전인 2002년 말 133조6천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149조9천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국가채무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도 2002년 말 19.5%에서 작년 말에는 33.4%로 높아졌다. 국가채무의 급증은 외환위기 이후 금융 구조조정을 지원하는데 들어간 공적자금을 국채로 전환한 데다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외평채를 발행한 데 따른 것이라고 재경부는 밝혔다. 재경부는 2005년 말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국 중 우리나라보다 국가채무 수준이 낮은 나라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4개국 정도며 채무 내용 면에서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국민이 세금 등을 통해 부담해야 하는 적자성 채무는 GDP 대비 12.5%인 100조9천억
올 새 학기 역사 교과서부터…한반도 청동기역사 천년 앞당겨져 올 새 학기 역사 교과서부터 고조선 건국과정이 공식 역사로 편입되고 한반도 청동기 보급 시기가 천년 정도 앞당겨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행 교과서에 기재된 한반도 청동기 보급 시기가 잘못됐다는 학계 등의 지적에 따라 2007학년도 고교 역사교과서의 ‘고조선과 청동기 문화‘ 단원을 일부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서는 기원전 10세기경에, 만주 지역에서는 이보다 앞서는 기원 전 15 -13세기경에 청동기시대가 전개되었다"라는 부분 등이 바뀌게 된다. 또, 고조선 건국과 관련해서도 현행 교과서의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고 한다"라는 부분이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하였다"로 수정된다. 한편, 한반도 상고사를 이처럼 바꾼 배경은 동북공정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서는 그동안 신화 형태로 기술된 고조선 건국 관련 부분을 공식적인 우리 역사로 편입해야 한다는 등의 요구를 수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2012년부터 고등학교 선택과목군이 현행 5개에서 6개로 늘어나고 체육과 음악, 미술 교과의 평가방법이 학생들의 학습부담을 줄이는 쪽으로 개선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필수 교과목 추가 지정과 수업시간 연장 문제 등을 둘러싸고 그동안 심한 논란을 빚었던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개정안을 3차례 심의 끝에 확정하고 2009년부터 초ㆍ중등학교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교생들의 현행 5개 선택과목군(인문ㆍ사회, 과학ㆍ기술, 예ㆍ체능, 외국어, 교양)을 7개(국어ㆍ도덕ㆍ사회, 수학ㆍ과학, 기술ㆍ가정, 체육, 음악ㆍ미술, 외국어, 교양)로 늘리려던 시안은 학생들의 학습 부담을 가중한다는 지적에 따라 철회하는 대신 기존 5개 과목군에서 예ㆍ체능 과목군은 분리하되 과학ㆍ기술군은 유지하는 절충안을 채택했다. 따라서 고교 6개 선택과목군은 ▲ 국어ㆍ도덕ㆍ사회 ▲ 수학ㆍ과학ㆍ기술ㆍ가정 ▲ 체육 ▲ 음악ㆍ미술 ▲ 외국어 ▲ 교양 등 과목군으로 나눠진다. 이종서 교육부 차관은 "선택과목군 확대는 입시 위주의 편중 선택을 막고 지덕체의 조화로운 인격을 기르기 위해서는 고교 2,3학년생도 체육과 음악, 미술을 분리해 각각 1과목 이상 이수할 필
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비중이 30%를 넘어 초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어가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돌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경지규모가 소규모인 농가는 늘어났지만 중·대 규모는 감소해 농가의 경작 규모가 영세화하고 있으며 농가 30대 10명 중 3~4명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06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농가 수는 124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2.2%(2만8천가구) 줄었다. 농가 인구는 33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3.8%(12만9천명) 감소했고 남성 160만7천명, 여성 16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1%와 3.4% 줄어 남성의 감소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가구원 수별로는 2인 57만1천가구, 3인 20만7천가구, 1인 18만2천가구, 4인 14만5천가구, 5인 이상 14만가구 등의 순이었으며 2인 가구는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감소했다. 농가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72만8천명, 70세 이상 62만명, 50대 60만1천명 등의 순이었고 주력층인 60대는 전년보다 4.3% 감소했지만 70세 이상은 4.9% 증가했다. 특히 농가 인구 중
청주지방법원(법원장 김이수)은 23일 오전 10시 본관 3층 소회의실에서 신규 국선전담변호사로 최종 선발된 안창환 변호사에 대한 국선전담변호사 위촉식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지방법원에서는 지난해 4월 홍명기 변호사를 청주지방법원 최초의 국선전담변호사로 선임한 바 있으며, 이번에 안창환 변호사가 새로 위촉됨으로써 청주지방법원에서는 모두 2명의 국선전담변호사가 활동하게 돼 오는 3월부터는 국선전담변호사 1인당 배당 사건수가 월 평균 40건에서 35건으로 줄어 더욱 양질의 사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국선전담변호사제도는 전담변호사로 하여금 개인적 사건수임을 금지하고 국선변호 사건만을 처리하게 하는 대신 매월 일정액의 보수를 보장해 주는 제도로서, 국선변호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형사피의자와 피고인의 인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도입됐다.
‘황금돼지해’ 예비 엄마,아빠들의 ‘아기 이름 짓기’ 고민이 한창이다. ‘이름 짓기’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크게 영향을 미칠 길잡이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카드업계 역시 ‘이름 짓기’가 상품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신상품 네이밍(Naming)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정병태)는 ‘황금돼지띠’ 카드상품에 고객이 직접 이름을 붙이는 ‘제1회 비씨카드 네이밍(Naming) 공모전’을 가진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카드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이른바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을 통하여, 미래 잠재고객의 핵심트렌드를 카드 상품에 적극 반영해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비씨카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2007년 2월 26일부터 3월 16일까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card.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부문은 상품의 컨셉을 자유롭게 정하여 이름을 붙이는 자유 부문과 지정 컨셉에 따라 이름을 붙이는 지정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 27일(화)에 비씨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대상(1명)에게는
해양수산부는 지난 2004년 도입된 ‘어선원 및 어선 재해보상보험’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키기 위해 수협중앙회와 공동으로 내달 2일부터 6월30일까지 4개월간 어업정책보험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도입 4년째를 맞은 어선원보험은 5톤이상 당연가입대상 가입율이 85%를 상회하고 있으나 임의가입인 5톤미만 어선원보험의 가입율은 3.1%에 불과하고, 역시 임의가입인 어선보험도 5.9%로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어선원보험료의 누적 연체액도 92억원에 달해 보험재정의 주요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캠페인에는 정책보험을 취급하는 지구별 수협 및 업종별 수협, 중앙회 영업점 총 174개 지점이 참여하고, 실적우수 단체와 임직원에 대해 포상 및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어선원보험의 경우 신계약 건수, 보험료 납입실적 및 미납보험료 징수실적을, 어선보험의 경우 신계약 건수, 보험료 납입실적을 평가기준으로 실적우수 단체와 임직원에 대하여는 표창 및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연체중인 보험급여징수금을 징수하는데 노력한 임직원에 대하여는 일정 장려금을 지급해 전국 지구별 및 업종별 수협 및 중앙회 임직원에 정책보험 발전을 위한 참여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는 오는 2007년 2월 23일(금) 13시 30분 대학로 소재 한성대학교 에듀센터에서 소방방재산업체 관계자 및 유관단체, 소방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방재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과 국민의 안전확보를 주제로 하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소방검정공사에서 주관하고 (사)한국정책과학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사회환경변화에 따른 소방방재산업의 지표와 방향을 찾고 기술발전을 도모하여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소방산업기술 진흥 및 소방재원 확보 방안 ▲환경변화에 따른 소방기술 및 정책의 고도화 ▲포괄적 사회 안전과 시민보호 ▲소방안전 교육과 홍보정책 등 총 4개 주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사 사공성호 소방기술연구소장이「소방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방안」에 대한 토론에 참여하고 백창선 기계장치팀장은「소방기술의 국제환경변화 대응 및 제도개선에 대한 방향제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각종 재난 및 테러 등 비상사태시 민·관·군·경의 효과적인 통합 방위 수행태세를 점검하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광주시에 따르면 2월 22일 오후 시청회의실에서 박광태 광주시장을 비롯하여 주요기관장, 시의원, 군·경 지휘관, 예비군 중대장, 지역민방위대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통합방위지방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공이 많은 기관 및개인에 대한 광주시 통합방위협의회의장과 31사단장의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의 통합방위시책 보고, 국정원의 북한정세 전망보고와 31사단의 총력 안보태세 보고, 안보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박광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그동안 지역의 통합방위에 기여한 수상자들과 시정을 수행하는데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기관과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박시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북핵관련 6자회담을 통한 남북 관계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전기마련과 주변국가들과 동맹강화로 협력적 자주국방 실현과제등 안보환경이 어느해보다 중요한 한 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특히, 국정원 광주지부는 ‘금년도 북한정세 전망 보고’를 통해 6자회담
사랑을 담아 마음을 전하세요~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 기업 로지텍코리아(대표 서수경, http://www.logitech.co.kr)는 3월 14일까지 로지텍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사랑의 메신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발렌타인데이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잇는 고백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인과 가족 등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고 싶은 상대에게 메시지나 사연을 남기면 채택된 커플에게 로지텍의 제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이다. 3월 14일까지 로지텍코리아 홈페이지(http://www.logitech.co.kr)내에 이벤트페이지를 통해 응모를 받으며 사연이 채택된 여덟 커플에게는 호텔 레스토랑 이용권, MX3200 레이저 데스크탑, 퀵캠 퓨전, V450 무선 노트북 마우스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로지텍코리아의 서수경 지사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로지텍코리아가 사랑하는 이들의 마음을 전하는데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딱딱하고 차갑게만 느껴질 수 있는 IT제품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지텍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사랑의 메신저> 이벤트와 함께 행사
하나금융그룹(사장 윤교중 www.hanafn.com)은 금융그룹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펼친 "신규펀드 론칭기념 이벤트“추첨행사를 2월 22일 대한투자증권에서 열었다. 이날 열린 추첨행사는 지난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She & Style"펀드와 ”Big & Style" 펀드에 가입한 고객 35,430명을 대상으로 1,201명(하나금융그룹 출범일인 12월 1일을 기념하는 숫자임)을 추첨하여 홈시어터 등을 제공하는 고객사은행사다. 당첨자는 2월 22일 하나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개별통보 된다. 이날 추첨행사는 윤교중 하나금융그룹사장이 직접 했으며 홈시어터 , 40인치 LCD TV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권 등 다양한 경품이 당첨자에게 제공되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