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에 대해 "남북에 이어 북미 간에도 문서상의 서명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행동으로 적대관계의 종식과 새로운 평화 시대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일요일(30일) 우리 국민들과 전 세계인들은 판문점에서 일어나는 역사적인 장면을 지켜봤다"며 "정전협정 66년 만에 사상 최초로 당사국인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에서 두 손을 마주 잡았고, 미국의 정상이 특별한 경호 조치 없이 북한 정상의 안내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 땅을 밟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어질 북미대화에 있어서 늘 그 사실을 상기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화의 토대로 삼아나간다면 반드시 훌륭한 결실이 맺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평소에 늘 강조해왔던 것처럼 남북관계의 개선과 북미 대화의 진전이 서로 선순환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를 감동시킨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의 SNS를 통한 파격적인 제안과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호응
[충북일보] 사상 처음으로 남·북·미 정상이 한자리에서 만났다. 이 역사적인 순간은 2019년 6월 30일 오후 3시 46분 판문점에서 일어났다. 이날 만남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단절된 북미, 남북 간 대화를 다시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JSA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T2)과 군정위 소회의실(T3)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 앞에서 만나 악수를 나눴다. 이날 깜작 만남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SNS를 통해 "이날 판문점 방문시 김정은 위원장 만남을 희망한다"라는 글을 본 김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응해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10여m 올라가 판문각 앞에 서 한 차례 더 악수를 나누고 함께 남측으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측 자유의 집 앞에서 기자들을 향해 "영광이다. 기대하지 못했는데 한국에 온 김에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만났다. 이렇게 국경 넘을 수 있었고 김 위원장과의 우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땅을 밟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다. 이 같은 행동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본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 방안에 관해 의견을 함께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2년 전쯤만 해도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의 공포가 있었던 한반도이지만 지금은 그러한 공포가 많이 줄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피스메이커 역할에 많은 한국민들은 감사해하고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G20 정상회의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전해준 말의 공통점은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안전에 대한 보장"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좋은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믿고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안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잘 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역사적인 자리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순간을 두 분(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의 옆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무척 기쁘다.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전자결재를 통해 재가(栽可)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이날 낮 12시 26분께 지난달 28일 지명한 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국세청장의 임기는 28일부터 시작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구서는 앞서 지난 3일 국회에 접수됐지만 국회 파행 사태로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못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27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고, 자유한국당이 응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청문회가 지난 26일 열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Mohammed Bin Salman Bin Abdulaziz Al-Saud, 이하 '모하메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과 청와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 및 중동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모하메드(35) 왕세자는 살만(85) 현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국왕의 6번째 아들이자, 차기 사우디 왕위계승자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지난 1962년 수교 이래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우호와 상생의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하에 추진 중인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 노력에 대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의 '비전 2030'세부 추진 과정에서 '비전 2030' 이행의 전략적 협력국인 한국이 사우디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데 공감했다. '비전 2030'은 사우디의 탈석유·산업다변화를 위한 경제·사회 전반적 개혁을 의미한다. 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 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그리고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한일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한일 정상회담을 타진했지만 일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2차장은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오는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의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행사는 '세계4대 제조강국, Made in Korea'를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와 세계 일류기업의 패널 토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세계일류기업 대표 90여명, 경제5단체장,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10명, 경제·사회부총리, 산업·과기·고용·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기도 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통해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진입(수출규모 기준)의 비전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제조업 부가가치율 25→30% 이상), 세계 일류기업수 2배 확대(573→1,200개), 신산업·신상품 비중 2배 확대(15→30%)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 기존 주력산업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에 해당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62)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승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다.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 고려대 경제학과,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 석사,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 수료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서는 즉각 환영 논평을 낸 반면 보수 야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을 환영한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각종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부당한 외압에도 흔들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고(故)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민정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홍업 전 의원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뒤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고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는데…"라고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고 이희호 여사의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가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군의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한다. 군의회는 17일 278회 정례회에서 '진천군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안(윤리강령 조례)'과 '진천군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행동강령 조례)'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윤리 행동강령조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의원 겸직 등 금지규정 실효성 제고 방안' 권고안에 따라 의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또 겸직신고(홈페이지 공개), 수의계약체결 제한, 관리인 등 겸직금지, 징계관련 사항을 담았다. 지방자치법(35·36·38조)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33·33조2)에 따라 겸직신고, 영리거래 금지, 수의계약체결 제한 등을 조례로 규정했다. △겸직 신고와 다른 허위사실 적발 △겸직 위반 적발 뒤 사임 권고 거부 △수의계약체결 신고와 다른 허위사실 발견 △의원이 진천군, 공공단체와 영리 목적 거래 △의원이 진천군과 계약체결 △관리인 등 사임권고 거부 시 징계(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한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조례는 이달 중 공포·시행한다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과 청와대가 연일 '으르렁'대고 있다. 국회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는 탄식이 나오는 대목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춘충관브리핑에서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이 연락 한 번 없었다는 취지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12일 발언과 관련해 "흐름상 맞지 않은 얘기"라며 "나 대표가 국회 파행사태에서 청와대는 빠지라고 언급했다"며 "그 전까지는 계속 나 대표와 연락을 했었는데 빠지라고 해서 더이상 연락할 수 없었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연락을 계속 안 한 것은 아니다.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늘 오전까지도 통화를 계속 해오고 있다"며 "나 대표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수석부대표와 연락을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오전에는 '나 대표가 전화를 하라고 한다'고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을 강행시켜 놓고 그 이후에 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번이라도 나를 만나자고 찾아온 적 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