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미중 무역분쟁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을 언급하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시·도지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규제자유특구, 지역 주도 혁신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시·도지사들을 비롯해 행안부·중기부 등 관계부처 장관,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현재 대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부품·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충북은 스마트 안전제어 시스템을 도입해서 세계 최초로 가스 기기 무선차단제어 기술표준을 선도할 계획"이라며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7개 지자체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하는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혁신 의지와 결합돼야만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을 위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의 혁신적·전략적 성장을 위해 도입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게 협치를 강조하며 "추경이나 일본 수출규제 대응만큼은 힘을 모아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민들과 함께 분노하고 걱정도 해야겠지만, 희망과 자신감을 드릴 수 있도록 정치권은 협치로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IMF나 OECD 등 국제기구는 한국의 재정건전성이 이렇게 좋은데 왜 재정을 더 투입하지 않느냐며 문제제기를 한다"며 추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내대표단은 추경의 중요성과 시급성에 공감했고 일본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단호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윤후덕 의원은 "추경이 불발되면 어떻게 하나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크다. 8월에는 추경을 반드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경제 한일대전이 시작됐는데, 대통령께서 중심을 잡고 대처해 주셔서 국민들이 든든해 한다. 우리도 이 문제를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 전에 추경이 해결됐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영호 의원은 "일제침략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다나스가 일찍 소멸돼 다행이지만 강풍과 폭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다"며 "피해를 입은 국민들께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서는 신속한 구호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닥쳐올 수 있는 재난대비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폭염과 여름 휴가철 감염병 관리 등에 대해서도 빈큼없는 대책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폭염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어업과 축산업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는 등 대응체계를 효과적으록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감염병 예방과 관리, 식품안전, 교통안전, 물놀이안전 등 정부가 세운 여름철 생활안전 대책도빈틈없이 시행해 달라"고 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규제도 언급하며 국내 소비와 관광 활성화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해 "정부는 외교적 해결 노력과 함께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면밀히 준비하고 있다"며 "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최상한(56·사진)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위촉한 최 부위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오는 17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최 부위원장은 "지방재정 확충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주민주권 구현에 힘쓰겠다"며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일괄이양법 제정안,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경찰법 개정안 처리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지방분권 전문가로 현재 한국지방정부학회 부회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경남도 주민참여예산연구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서울] 미래산업 분야 선도국인 이스라엘이 한국과 수소 경제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상생협력 기반을 공고화하기로 약속했다.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방한 중인 루벤 리블린(Reuve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이스라엘 양자 관계,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상호 보완적인 비즈니스 구조 하에서 최적의 상생 협력이 가능하도록 양국 간 FTA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수소경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두 정상은 활발한 인적교류가 굳건한 양국 관계 구축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학 간 학술 및 학생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에게 지난 6월 30일 판문점 남북미 정상 회동 결과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한 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구축을 위한 이스라엘 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 것을 전해졌다. 회담 종료 후 문 대통령과 리블린 대통령의 임석 하에 고등교육 협력 및 수소경제 협력에 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전국경제투어 열 번째 일정 지난 12일 전남 무안의 전남도청에서 열린 '블루 이코노미 비전선포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 시장 점유율 6%, 500억 불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혁신성장의 3대 선도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경제 비전을 설명했다. 이어 장흥, 장성, 완도 등에 조성 중인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언급하며 "전남도가 추진하는 '바이오 메디컬 허브, 전남' 실현을 위해 정부가 함께하겠다는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국가 바이오헬스 혁신 비전을 발표하면서 "충북은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2천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다.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해 경제계에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계 주요 인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 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대북 제재와 연결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와 안보 협력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례 없는 비상 상황"이라며 "정부와 기업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관 비상 대응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주요 그룹 최고경영자와 경제부총리, 청와대 정책실장이 상시 소통체제를 구축하고, 장·차관급 범정부지원체계를 운영해서 단기적 대책과 근본적 대책을 함께 세우고 협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를 반면교사 삼아 주력산업 핵심기술, 핵심부품, 소재, 장비의 국산화 비율을 제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공공기관의 공정거래는 우리 경제가 공정경제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공정경제 성과 보고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각 부처 장관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창희 공영홈쇼핑 사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공공기관의 맞춤형 거래관행 개선을 시범 적용을 거쳐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나아가 민간까지 확산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정거래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공공기관에게도 이익이 되도록, 공공기관과 임직원의 성과 평가에도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국회에 계류 중인 공정경제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도 당정이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입법과제까지 이뤄져야 우리가 공정경제의 성과를 더욱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서울] 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일본 측의 조치 철회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크고 보호무역주의와 통상갈등이 더해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에 따라 우리 기업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고, 전 세계 공급망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했다"며 "상호 호혜적인 민간기업 간 거래를 정치적 목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전례 없는 비상한 상황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경제계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도 차분하게 노력해 나가겠다"며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30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효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7월 1주차(1~5일) 실시한 주간 집계를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3.7%p 상승한 51.3%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주간 집계 기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해 11월 3주차(52.0%)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3.8%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p)에서 벗어난 7.5%p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초중반 주중집계(1~3일)에서 52.4%(부정평가 42.5%)로 상승했다가, 일본의 경제 보복 등 국내외 정치경제적 현안으로 정국 쟁점이 이동한 주 후반에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간으로는 지난달 28일 47.4%(부정평가 47.0%)로 마감한 후, 이달 1일에는 49.6%(44.8%)로 상승했다. 2일에는 52.4%(42.5%), 3일에는 53.5
[충북일보] 청와대는 4일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구속)의 사형선고를 촉구한 국민청원에 대해 "형법 제250조에 따라 사람을 살해한 자는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며 "청원인의 호소대로 엄정한 법 진행이 이뤄질지 향후 재판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정혜승 디지털소통센터장은 이날 "재판과 관련한 사항은 삼권분립 원칙상 답변에 한계가 있다"며 답변을 이어갔다. '제주 전 남편 살해사건 가해자 사형' 청원은 피해자 유가족이 올린 청원으로 '하루빨리 형님의 시신이 수습되고, 가해자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해 대한민국 법의 준엄함을 보여 달라'는 내용이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피의자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고 범행 전 범행도구 검색, 구입내역 등 계획적 범행에 대한 물증을 확보해 지난 1일 피의자를 구속기소 했다. 이번 사건으로 의혹이 커진 현 남편의 4세 자녀 의문사 사건에 대해서는 "현재 피의자와 현 남편에 대해 해당 아동에 대한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 남편의 4세 자녀는 제주도 친할머니 집에서 살다가 고유정의 현 남편인 아버지와 살기 위해 청주에 온 지 이틀 만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이 3일 "남북 간에 동질성을 회복해서 다시 하나가 되어 나가고 하는 과정에 우리 기독교계가 좀 더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기독교계가 한반도 평화와 통합의 정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비중, 또 영향력이 아주 크다"며 "우리나라, 우리 사회가 발전해온 과정에서 기독교가 해왔던 역할이 그만큼 컸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독교계가) 지금까지 해 오셨던 그런 역할에 더해서 평화를 위한 그런 역할을 좀 더 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 북한과의 종교 교류 등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통합을 위한 역할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처럼 독재·반독재, 민주·비민주가 아니라 함께 이제는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손잡고 나아가는 그런 통합된 시대, 통합의 민주주의가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그게 지금 잘 되는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가 해야 될 책무입니다만 정치가 스스로 통합의 정치를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 종교계에서, 특히 기독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