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2~25일 2월 한 달간 유료로 이용한 공연·전시·영화 관람권을 도서로 무료 교환해 주는 '도깨비책방'을 운영한다. 도깨비책방은 최근 송인서적 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출판사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비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주관하고 서점련 산하 지역 조합들이 함께 참여한다. 교환 도서는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를 대상으로 대표도서 1~2종을 신청받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인출판협동조합, 출판유통진흥원 등 관계자로 구성된 '도깨비책방 운영위원회'가 선정한다.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구성될 500여 종의 도서 목록과 주요 내용은 오는 13일부터 지역서점 포털서비스 서점온(www.booktow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깨비책방은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씨어터카페), △부산(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4층), △광주(메가박스 전대점 3층), △대전(대전예술의전당), △전주(서신동 롯데시네마 7층), △대구(대구백화점 야외무대) 등 전국 6개 지역 7개 문화예술시설에서 운영된다. 이외 지역 거주자들은 서점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5월3~7일 '13회 봄문화축제'에 참여할 공연단체와 체험프로그램을 이달 28일까지 공모한다. 공연분야는 야외무대와 대강당 실내공연으로 나뉜다. 공연 시간은 1시간 정도이며,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주제로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체험프로그램은 공예·만들기 체험 등 박물관 이미지와 축제에 적합한 내용으로 관람객 참여형이어야 하며, 축제 기간인 5일 동안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공모 선정 규모는 실내공연 5개와 야외공연 10개 내외이며, 체험프로그램은 10개 정도다.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cjmuseum@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043-229-631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써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동군은 13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한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9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도에 첫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선정의 쾌거다. 난계국악축제가 국악과 현대음악을 넘나들며 시대간, 세대간 구분없이 소통과 참여로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예술축제임을 입증한 것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공연예술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육성과 지역민의 문화 향수권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통문화예술인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화합과 지역경제를 견인해 온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선생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사)난계기념사업회가 개최해 온 오랜 역사를 가진 국내 유일의 국악축제다. 올해 50회를 맞이하는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10월께 열린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역대표 공연예술
[충북일보=단양]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단양지역의 안녕을 기원하는 24회 소금무지제가 대보름 전날인 지난 10일 단양군 단성면 두악산 정상에서 열렸다. 단성면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소금무지의 전설을 향토문화행사로 계승한 것으로 화마(火魔)를 소금과 물로 달래며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설에 따르면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양의 주산인 두악산도 불꽃모양을 띠고 있어 불이 자주 났다고 전한다. 이 때문에 주민이 화기(火氣)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 소금과 한강수(漢江水)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데서 소금무지제가 비롯됐다. 이때부터 두악산의 이름도 소금을 묻었다 해 소금무지산으로 불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태훈 단양부군수, 안병숙 단성면장, 이천순 단성자율방범대장이 재관으로 나서 지역의 안녕을 기원했다. 소금무지제는 1994년부터 제를 지내기 시작했으며 향토문화연구회에서 맡아 오다가 2008년부터 단성면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있다. 이날 중방리 마당바위에서는 한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마당바위 풍년기원제'가 단성면 이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류한우 군수는 마당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용산동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거룡승천제 행사가 지난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3회 째를 맞은 거룡승천제 행사는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용산동민 등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해 세시풍속을 즐기며 화합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용연봉송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동민장기자랑이 이어졌고, 음식도 준비돼 참여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올해는 윷놀이 대회를 경로당 대항 윷놀이 대회로 바꿔 어르신과 젊은이가 함께 팀을 이루도록 해 노인공경과 화합의 마음도 담았다. 이날 장경미 시인은 전 주민자치위원회 문춘응 고문이 지은 '발전하는 새충주' 시를 낭송해 참여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 안영석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참여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와 달리 마을자랑비를 바라보며 무대를 만들었다"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 화합하고 충주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거룡승천제는 남산에서 맥을 받았다고 하는 야산소릉의 산상에 있는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충북일보=청주] '가장 큰 보름'으로 불리며 한 해 동안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다지고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와 윷놀이,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가 청주 곳곳에서 이어졌다. 정월 대보름인 지난 11일 청주 상신동, 송절2구, 화계동 등 강서 2동 주민들은 각 마을 마을경로당에서 윷놀이를 하고 오곡밥과 나물을 나눠 먹었다. 저녁에는 상신동 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한해의 액운을 태워버리고 건강과 안녕을 빈다는 의미로 상신동 마을 들녘에서 달집을 태웠다. 달집태우기를 지켜본 한 주민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처럼 질병과 액운을 물리쳐 주민들이 올 한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이면 남이풍물회(회장 김순기)는 지난 10일 남이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집집이 돌며 지신밟기 행사를 했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해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건강, 풍작과 다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놀이다. 같은 날 남이면 척산3리 척산 저수지 옆 '선바위 애향탑'에서는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탑신제가 거행됐다. 척산3리 마을회에서 주관으로 열린 탑신제는 농악과 가무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탐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충북일보=옥천] "종이책도 좋지만,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전자책 어떠세요." 옥천군민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자도서관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도서관은 일반도서관의 종이책과 비슷하게 대출, 반납, 예약 등을 통해 독서를 할 수 있는 온라인 도서관이다. 문을 열고 닫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 PC, 태블릿 등으로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10일 옥천군민도서관에 따르면 소설, 수필 등 전자책 5천668권과 동화, 역사 등의 오디오북 25권의 콘텐츠가 이 전자도서관에 등록돼 있다. 전자책 대출은 동시에 3권을 14일 동안 할 수 있으며, 오디오북은 수량에 관계없이 3일 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옥천군민도서관 홈페이지(http://lib.oc.go.kr) 로그인 후, 전자도서관(E-BOOK)을 클릭해 이용 절차에 따르면 된다. 김성원 원장은 "언제 어디서든 회원가입과 인터넷 접속만으로 열람할 수 있는 전자 지식창고를 많이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드라마 촬영지와 벽화 마을로 유명한 수동 수암골 일대에 추진하는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드라마 아트홀 건립에 72억 원, 드라마 거리에 24억 원을 투입되는 사업으로 오는 7월 착공, 2018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청주시는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 평가위원회 열어 ㈜피앤을 우선 협상적격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옛 청주시장 관사에 들어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축설계·전시연출사업 공모를 통해 ㈜스튜디오엠오비건축사무소와 ㈜인테크디자인을 선정, 우선협상 자격을 부여했다. 총 사업비 24억 원이 투입되는 드라마 거리 조성사업은 청주대학교 중문~ 수암골 옛 청주시장 관사 앞에 이르는 1.7㎞ 거리에 조형물, 안내도, 바닥그래픽, 벽화, 산책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결정된 협상 순위에 따라 협상적격자와 협상한 후 드라마 거리 설계 및 제작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사업과 드라마 거리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수암골 일대가 드라마 거리 관광명소로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국악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기관단체 강습은 주1회 1시간 기관·단체 사무실에 외부강사가 직접 현지로 나가 출장 지도를 할 계획이다. 악기와 장소를 보유한 10명이상의 기관단체 15개소를 선착순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일반인 강습은 난계국악단원이 지도하며, 주1회 2시간 매주 수요일마다 국악체험촌 국악단연습실에서 진행된다. 신청인원 5명 이상인 경우에만 개강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http://yd21.go.kr), 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594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사)해동연서회는 2대 회장에 설곡 서동형(61·사진) 박사가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충주에서 37년간 서예 연구을 해온 한문학 박사인 서 회장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서 회장은 "46년의 해동연서회 초석 위에 회원들의 서력 증진과 창작활동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전국 유수 서예단체와 적극적인 교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서예교육에 한·중·일 학생교류전을 확대시켜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도 열성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해동연서회는 1971년 8월 창립된 이래 40여회의 회원서예전과 충청휘호대회, 전국여류서예대회, 한·중·일 서예교류전, 한·중·일 학생서예교류전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운곡 김동연 전 회장은 45년간 해동연서회를 이끌며 지역 서예발전의 기반을 다진 공로로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비봉산이란 이름도 전국적으로 꽤 많다. 대부분 봉황이라는 전설의 새가 날아가는 모양이라 해서 그렇게 부르고 표기 하는데, 충북 제천에 있는 비봉산도 마찬가지다. 정상부인 머리와 옆 능선이 날개 모양으로 공감이 가는 산 이름이다. 또한 청풍호라는 국내 최대 담수호가 형성되면서 비봉산은 낮은 해발(531m)이지만 주변 산군과 청풍호를 조망하는 곳으로 이름을 높이고 있다. 주변에 유명산이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낮은 비봉산이 그 입지가 조금 좁아지는 듯한 느낌도 있지만, 산이 주는 조망과 내륙의 바다 청풍호에 등대처럼 솟아 사방을 굽어 보는 시원한 맛은 그 어느 산과도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곳이다. 충주호를 따라 제천으로 오면 충주호가 청풍호로 이름이 바뀌고, 청풍문화재 단지 근처에 위치한 비봉산으로 간다. 산이 낮아 어디로 오르던 2㎞ 정도면 산정에 다을수 있고, 지금은 공사로 중단되었지만 모노레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비봉산 아래 연곡리 마을에 도착하니 요란한 중장비 소리가 정적을 깨운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비봉산에 있는 모노레일과 정상의 활공장을 폐쇄하고 올해 9월 개통 목표로 2.3㎞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한 공
[충북일보] 충북도가 우수공예인과 공예명인을 선정했다. 충북도 우수공예인 선정은 공예인들의 지위 향상 및 경쟁력 있는 우수공예품 개발을 통한 판로기반 조성을 위한 것이다. '충북도 우수공예인 지정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우수공예인 및 우수공예업체 선정은 지난해 7월 개최한 '충북공예품대전' 동상 이상 수상자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지난해 11월에 개최한 '제46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장려상 이상 수상자가 대상이다. 공예명인은 공예경력이 15년 이상으로 충북도공예협동조합 이사장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 대상이라고 한다. 우수공예인 등으로 지정되면 우수공예품 판로 및 홍보지원과 각종 전시회 참가 및 문화 예술행사 등에 우선 초청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에서 선정한 공예명인은 비전데코리에의 이신재 대표다. 이 대표는 데코파쥬 기법을 활용한 한지공예를 하고 있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워도 모자랄만큼 많은 자격증과 상장을 가지고 있는 이신재 대표는 사실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갖고 살아왔다. 다리 한쪽이 다른쪽에 비해 18㎝나 짧다고 한다. 어려서부터 몸이 불편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