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가 9일 종합강의동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5 대학생 실전창업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의 첫 단계로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과 함께 '비즈니스아이디어(BI)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유선규 충청대 총장의 퇴임식이 오는 15일 열린다. 충청대는 오는 30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선규 총장의 퇴임식을 오는 15일 오후 2시 대학 교수연구동 아트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등 대학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지난 2011년 5월 1일 충청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해 4년간 봉직왔다. 퇴임식은 유선규 총장의 요청에 따라 외부 인사는 초청하지 않고 대학 교직원과 학생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퇴임식은 유 총장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감사패와 동판 및 앨범 증정, 기념품 및 꽃다발 증정, 교직원 및 학생 대표의 송별사,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김병학기자
충북보건과학대는 9일 의료법인 인화재단 한국병원과 대학 교직원의 건강 증진과 진료편의 제공을 위해 협약식을 갖고 보건의료 서비스 및 의학 건강 강좌 제공, 재학생 학업 증진을 위한 장학금 지급, 재학생과 교직원의 입원 및 외래진료 예약서비스, 건강 검진 우대서비스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충청대는 9일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관 전자정보박람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보문고 등 6개 업체가 참여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전자책, 오디오북서비스, e러닝 동영상강좌, 국내외 학회지 원문서비스 등에 대한 이용안내 및 시연을 실시했다.
충북대가 4월이면 학생뿐 아니라 인근 가족단위 관람객이 즐겨찾는 지역의 명소가 되고 있다. 교내에 30여년 넘은 벚나무 100여 그루가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두근거리는 사랑의 설레임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9일 충북대 학생들이 활짝핀 벚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정부의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충북대 등 전국 15개 대학이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4개 분야 평가에 모두 34개 대학 51개 학과가 참여했다. 충북대는 환경분야 평가에서 △산학연계교육 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과 종합분야 등 평가 대상 4개 분야에서 모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9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4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에 따르면 환경 산업분야에서는 참여한 27개교 중 충북대를 비록해 건국대, 경성대, 광운대, 동서대, 서울과학기술대, 신라대, 인하대 등 8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산업계에서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총 23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직접 평가에 참여했으며 1천406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응했다.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대학이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추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경제단체 등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인력 수요자인 산업계 입장에서 대학교육을 평가함으로써, 학생 성과 및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개선,
한국교통대가 교수들의 잇단 비위로 망신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이 교수들에 대한 징계가 형평성이 없다는 논란에 처해있다.교통대는 지난달 26일 성희롱과 교재 강매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증평캠퍼스 A교수를 해임했다. 2월 24일 직위해제 된 지 한달 만이다. 교통대는 A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발언을 하고 교재를 강매했다며 지난 1월 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냄에 따라 자체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를 진행했다.이와 비슷한 시기에 충주캠퍼스 공동실습관 B교수는 한 학생에게 공실관 직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해서 보고하라고 지시해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학생의 '양심선언'으로 B교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이에 대해 해당 직원과 대학내 3개 노조, 학생회 등은 "학생을 사주해 직원을 사찰하도록 한 것은 학생을 올바르게 교육해야 할 교수로서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며 진상조사와 처벌을 촉구했지만 대학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이후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대학 측은 진상조사와 징계 없이 B교수가 낸 보직 사퇴서를 수리하는 선에서 황급히 마무리했다. 보직 사퇴는 인사상의 불이익이 없기 때문에 징계는 아니다.이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은 "
영동대학교 명현관 앞 야외무대에서 자계예술촌 연극단원들의 연극공연이 9일 있었다.이날 연극공연은 '웃기는 짬뽕 같은 이야기'란 제목으로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뗏목 위의 세명의 조난자가 해학적인 이야기를 전개했다.영동대 캠퍼스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연극 공연은 자계예술촌 연극인들이 지역 내 대학생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과 사회문화예술교육 차원에서 직접 공연을 의뢰해 이루어졌다.조용구 교수는 "전공 분야 연구와 스펙 쌓기에 지쳐있는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웠는데 금번 공연을 통해 다함께 웃고 즐기는 학생들을 보니 학업 스트레스가 조금이나마 해소된 듯해 보여 매우 좋았다"며 "이런 좋은 공연을 선보여 준 자계예술단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세명대 하남분교설립반대운동본부가 제천시민은 물론 세명대학교와 제천시에 하남분교 설립반대를 강력히 호소하고 나섰다.운동본부는 9일 오전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명대학교가 추진하는 한방연구단지 부지의 무상공여 등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세명대 한의과대학이 명문 반열에 올라서며 세계적인 한의학연구단지를 하남분교에 설치하려한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제천시가 적극 나서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들은 세명대는 이미 제천시가 한방특구로 지정되며 정부의 각종 지원과 혜택이 보장됨에도 불구하고 이런 특혜를 저버리면서까지 제천과의 관계를 단절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운동본부는 이날 세명대가 제천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입학자원의 보장이 이뤄져야 한다며 지역인재의 세명대 진학을 촉구했다.또 학생들의 세명대 진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월등히 뛰어난 장학제도의 신설이 필요하다고도 했다.이들은 현재 지역 학생의 세명대 진학률은 10%미만으로 이를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면 세명대의 하남분교 신설이 없어도 학교의 존속과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또 1년 3억원 정도로 편성된 장학금으로는 학생들에게
◇특전통신부사관과올해 개교 20주년을 맞게 되는 제천에 있는 대원대는 지난해 2월 육군본부와 특전부사관 선발기준에 의한 교육기관 지정에 따른 협약을 체결하고 제1기 특전통신부사관과 신입생을 모집했다. 특전통신부사관과는 임관시 군복무와 취업문제를 동시에 해결 가능하며 최연소 국가 공무원 신분의 취득과 함께 3사관학교로의 편입 혜택이 제공되며 세계평화유지군(PKO)으로 해와파병 기회가 부여 됨은 물론, 급여수준 및 장기복무 선발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기복무 근무시 국가공무원으로서 안정된 직업(20년 경과시 연금수혜)과 폭넓은 복지혜택 (자녀 학비지원 및 특례입학, 숙소 제공, 군 복지시설 이용 등)을 받을 수 있다. 전역 후 사회진출시에는 경찰, 소방, 철도공무원이나 의무, 경호업체로의 재취업이 용이함으로써 취업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현실에서는 우수한 직업 경쟁력을 갖는 특화된 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학은 전국 13개 대학 중 특전부사관 양성교육기관으로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과의 우수한 교육시설 확충과 군 출신 전문교수의 초빙과 더불어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과 제복을 착용하게 해 인성지도, 생활지도, 자질향상, 자율학습 등의
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고시 준비반 '청석헌' 부활 정책이 시작도 하기 전에 뭇매를 맞았다.지난 7일 오후 4시 황 총장,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 경청호 총동문회장,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대 청암홀에서 열린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공청회'에서 황 총장은 '청석헌'을 되살리겠다고 공표했다.하지만 질의응답 시간에 경청호 총동문회장과 학생 등의 질문에 황 총장은 곤혹을 치렀다.황 총장은 "청석헌 부활을 통해 공무원, 대기업, 언론인을 꿈꾸는 청주대 우수 엘리트들을 발굴, 교육해 2020년까지 공무원 200명 합격을 이루겠다"며 "이를 통해 청주대를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이에 경 총동문회장은 "전체적으로 망가져 있는 학교에서 소수를 위한 청석헌을 되살려 공무원 양성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고 나아질 학교가 아니다"라며 "부조리한 학교 행정을 바꾸고 김윤배 전 총장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전체 학우들의 취업과 교육 환경에 대한 투자가 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각 단과대학 정독실과 도서관 등 학우들이 공부할 장소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 청석헌을
80대 할머니가 평생을 노점상 등으로 어렵게 일해 모은 돈 천만원을 충북대학교에 기부해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7일 김순임(80.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할머니가 대학을 찾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북대에 기부를 하고 싶다며 품속에서 종이로 싸인 현금 천만원 뭉치를 선뜻 내놓았다고 밝혔다. 1935년생인 김할머니는 슬하에 3남 1녀를 두었으나 일찍 혼자가 되어 평생을 육거리 시장에서 노점상으로 장사를 하며 자식들을 교육시키고 출가시키는 등 평범하게 살아왔다. 평소 기업가이자 교육자인 유한양행의 유일한 박사의 삶을 존경하던 김씨는 나눔과 봉사의 미덕에 대한 실천을 항상 꿈꾸어 왔다. 또한 당신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학교교육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넉넉하지 못한 살림에도 살아생전 한번쯤은 불우한 학생들을 돕고 싶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에 더 늦기 전에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여 자녀들과 상의를 거쳐 기부를 실천에 옮기게 됐다. 김 할머니는 "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성의 표시에 불과한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대학생들에게 조금이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