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가 일부 직원에 대한 성과급을 불공정하게 지급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김영호 총장이 임의로 성과급 등급을 바꿨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이번 성과급 등급 결정과정에 김 총장의 주위 인사들이 '제 식구 챙기기'를 위해 개입했다는 정황까지 포착되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교통대 공무원단체의 한 관계자는 "성과급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총장 결재 과정에서 바뀐 것으로 의심된다"면서 "위원회에서 이의신청이 2번 모두 기각된 몇 몇 이의신청자가 등급이 상향됐다는 의혹이 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과정에서 대학본부 A모 처장과 B과장이 총장에게 건의해 직원들의 등급을 상향시켰다는 구체적인 소문까지도 돌고 있다"면서 "우리(공무원단체) 쪽에서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본부에 여러 차례 공문을 보냈지만 명확한 답변이 오지 않아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직원과 공무원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A처장이 자신의 부서 직원 2명이 A등급을 받자 김 총장에게 찾아가 S등급으로 올려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고 김 총장이 결재과정에서 이를 수용했다는 것.이로 인해 A처장
[충북일보=청주] 21일 청주대 대운동장서 열리는 대동제에서 가인솔루션컴퍼니(대표 김만규) 소속 4인조 퍼포먼스 걸그룹 비너스가 카스콘서트에 앞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5월은 축제의 달, 우리도 빠질 수 없어."충북대 총학생회의 이색 축제가 재학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e-축제'를 주제로 소규모 축제를 진행했다.'e-sports'와 'eat(먹다)'의 앞글자 'e'를 딴 'e-축제'는 대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추억의 게임, 먹거리 부스 등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다양했다.개신문화관 1층 로비와 지하광장에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피파온라인3,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학생들이 가장 즐겨하는 게임을 선별해 경기를 진행했다.충북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경기 참가자를 모집해 예선을 진행한 뒤 축제 당일 준결승과 결승을 치렀다.예선에 500여명의 참가자가 몰리는 등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21일에는 유명 프로게이머 강민이 충북대를 찾아 학생들과 함께 어울렸다.신학생회관과 도서관 인근에서 열린 먹거리·체험 부스도 학생들에게 인기였다.특히 추억의 오락기와 다문화 먹거리 축제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캠퍼스를 지나던 학생들은 오락기 앞에 앉아 저마다 그 시절 무용담을 늘어놓았다. 총학생회는 e-sports 경기 참가신청과 함께
[충북일보] "스펙 초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충북대를 찾아 학생들에게 조언했다.충북대 개신문화관을 찾은 신 위원장은 청년위원회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2015 능력중심 채용설명회'에서 10여분간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신 위원장은 "성형수술도 취업 준비에 들어가는 세상이 됐다"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이 이력서에서 증명사진을 없앤 사례는 수십년간 자행된 관례를 부순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학점을 보지 않는 두산그룹 등도 마찬가지로 인재채용 방식이 바뀌는 점에 주목하라"며 "이 같은 시도들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전북대 여학생의 사례를 들며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직무능력과 '열정"이라고 했다.그는 "지난해 전북대를 졸업한 여학생이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분을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며 "1종 보통면허, 대형면허 심지어 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면접장에서 이 학생은 '트레일러 적재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수준으로 설명했고 그 순간 면접 결과는 뻔했다"고
[충북일보] 2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서 충북대와 충북보과대가 '우수', 충청대가 '보통'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밝힌 2015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연차평가에서 충북도내 대학중 충북대는 '우수' 평가를, 전문대로는 충북보과대가 '우수', 충청대가 '보통'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차평가에서는 탈락 대학은 없으나 그 결과에 따라 예산의 증감이 뚜렷하다.충북대는 우수 평가를 받아 50~42억원, 충북보과대도 우수평가로 7억8천만원~7억2천만원, 충청대는 보통평가로 6억9천만원~6억5천만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이번 평가는 2단계 LINC대학인 85개교(대학 55교, 전문대학 30교)의 지난해 사업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두고 연차평가(정량 및 정성, 수요자만족도조사)를 실시한 것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한국교원대가 종합교육연수원 홍보대사로 이 대학 출신인 경남 MBC 기상캐스터 백미란씨를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백 아나운서는 2014년 이 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2014년 미스 충북 선발대회에서 우정상을 받기도 했던 백 아나운서는 봉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으로 모교를 홍보하게 된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21일 실업자를 위한 단기양성과정 52명(CAD과정 22명, 공조냉동운용전문가 16명, 내선공사실무 14명)에 대한 입학식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은 충북북부지역 취업 교육의 메카인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서 지역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훈련생들에게 단기간동안 국가기술자격 취득에서부터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모든 준비를 도울 것이다. 최순철 산학협력처장은 "훈련생들의 취업과 능력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주캠퍼스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CAD양성 과정은 5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320시간), 공조냉동운용전문가양성 과정은 5월 21일부터 7월 20일까지(264시간), 내선공사실무양성 과정은 5월 21일부터 7월 22일까지(350시간) 실무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서 지난 20일 세바영(세상을 바꾸는 영동대학교)이란 주제로 이색 특강을 실시했다.세바영(세상을 바꾸는 영동대학교)이란 요즘 TV에서 특강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강연 100도', '세바시'와 같이 유명하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인사가 아닌 영동대 재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담은 이야기를 강단에 서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 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 강연은 토목환경공학과 2학년 김정현군의 '행복의 초점', 화장품학과 4학년 황성필군의 '성공의 길은 당당함과 긍정적인 마음', 간호학과 4학년 김호철군의 '자신감 UP! 열정 UP! 충전 UP!', 사회복지학부 1학년 안온비양의 '행복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는 것을', 화장품학과 4학년 한상윤군의 '꿈과 비전 및 나의 학교 생활 노하우'란 주제로 5명이 했다.강연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강의료와 Y²Star 장학금 포인트 부여 등이 제공 됐다.이날 경찰소방행정학부 박준영 학생은 "같은 학우들이 강연을 한다고 하여서 큰 기대를 안하고 참석하였는데 강연을 듣고 스스로를 많이 반성하게 됐다. 우리 학우들의 꿈과 비젼에 대한 본인 생각들을 더 듣고 싶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영동 /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대동제가 열린 20일 밤 6인조 여성그룹 AOA와 가인솔루션컴퍼니 소속 장춘권 MC가 청주대 재학생과 청주시민 등 수만명의 관객들 앞에 인사를 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대동제가 짜임새 있는 콘텐츠와 볼거리로 지역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주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민의 축제로 거듭났다.청주대 총학생회는 20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를 주제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0명을 초청해 물총놀이, 마술공연, 학용품 전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놀이에 앞서 안전교육을 하고 50여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위험도 미연에 방지해 보육교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박소연 청주경희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청주대 총학생회에서 지역아동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을 초청해줘 고맙다"며 "아이들도 굉장히 즐거워하고 대학도 체험해볼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총학생회는 이어 '소비 자체가 기부가 되는 신개념 기부파티'를 주제로 기부 플리마켓, 기부 칵테일, 기부 찻집 등을 설치, 수익금 전액을 위안부 소녀상 기림비, 네팔지진피해 성금, 미혼모 자립생활 지원비에 사용할 예정이다.이날 밤에는 강남스타일로 유명세를 떨친 싸이와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AOA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많은 청주시민과 청주대생을 즐겁게 했다.김지은(여·22·상당구 금천동)씨는 "청주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사립대학이 대학재정의 상당부분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재정 운영의 구조와 방식은 재정수요의 대부분을 등록금 인상을 통해서 해결해 등록금 고액화의 원인이 돼 왔다. 대학교육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4년제 사립대학의 수입총액 대비 등록금의존률은 56.8~63.2%로 대학 재정에서 등록급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이처럼 사립대학 재정 운영에 있어 등록금 의존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운영수입대비 등록금 의존율은 65.2%~71.7%로 전체 운영수입의 2/3를 등록금 수입으로 충당하고 있었다. 충북도내 대학별 2013년 등록금 의존율을 보면 수입총액 대비로 보면 △꽃동네대 53.4% △중원대 53.2% △서원대 48.2% △극동대 56.3% △세명대 66.1% △영동대 59.6% △청주대 66.4% 등으로 충북도내 일부 대학들이 전국평균 56.8%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운영수입대비로 보면 △꽃동네대는 54.2% △중원대 55.3% △서원대 71.6% △극동대 72.1% △세명대 68.4% △영동대 79.2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