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충남 아산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개최된 '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투자협약식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 2025년까지 총 13조1천억 원(시설투자 10조 원, R&D투자 3조1천억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이 공동 기술개발, 우선 구매 등 상생 협력에 기반해 산업생태계를 강화해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공급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상생 협력에도 나서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충남도-아산시 등이 투자협약 및 상생 협력 협약을 축하하고, 기술개발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과감한 도전을 응원하며, 디스플레이 산업혁신으로 기업들의 노력에 함께하겠다"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위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상생 협력모델을 구축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생태계를 혁신하겠다"며 "충남 천안에 신기술을 실증·평가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573돌 한글날을 맞아 "3·1독립운동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한 뒤 "우리 말과 글을 지키고 가꿔온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한글은 배우기 쉽고 아름다운 글"이라며 "1945년 무려 78%였던 문맹률은 13년이 지난 1958년 4.1%로 줄었고, 글을 깨친 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끌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글이 대한민국이며 한글이 우리를 세계와 연결한다. 전 세계 180개 세종학당에서 한글을 배우려는 열기가 아주 뜨겁다. 국경을 넘는 한류의 밑바탕에 한글이 있었다"며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우리 아이들은 '엄마, 아빠' 우리말로 세상과 처음 만난다. 우리 역사와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 미래의 희망이 한글에 담겨 있다"며 "한글 탄생의 애틋한 마음을 되새기며, 573돌 한글날을 함께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호 태풍 '미탁' 피해와 관련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서둘러 정부의 지원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태풍 피해가 심각하다. 인명피해가 컸고 이재민도 적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복구와 구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사유시설의 응급복구에도 행정력을 충분히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긴급구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기후변화 속에서 가을 태풍은 늘어날 전망이고 집중호우도 갈수록 빈도와 강도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지지체와 협력하여 집중호우에 취약한 지역과 시설에 대한 대대적 점검과 함께 안전관리를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대책을 실효성 있게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으로 인한 방역 담당자와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한 뒤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최우선 과제는 다른 지역, 특히 남쪽으로 확산을 막는 것"이라며 "중장기적 대책도 필요하다. 양돈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상금 지급과 생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일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국군의날 행사를 주관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방개혁 2.0' 완수는 우리 정부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한 뒤 "역대 최초로 내년도 국방예산을 50조 원 넘게 편성했다. 방위력개선비는 지난 3년간 41조 원을 투입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16조7천여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군 장병 봉급 인상(병장 기준 40만 6천 원→54만1천 원)을 비롯해 군 의료지원체계 개선, 생활환경 개선, 육아 여건 보장, 성차별 해소 등도 약속했다. 역대 최초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석해 공식행사가 개최된 대구 공군기지는 공군의 핵심 작전 기지로, 공중전투사령부와 11전투비행단 등이 위치하고 있다. 대구 공군지기는 공군 핵심 전력 F-15K의 기지로 유사시 한반도 영공 어디든지 F-15K 전투기를 출격 시켜 20~30분 안에 도착해 3시간 이상 작전임무수행이 가능한 능력과 즉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력화를 위해 청주 공군기지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뒤 첫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모든 공권력은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며 "검찰총장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권력기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조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검찰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온 메시지여서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들 목소리가 매우 높다"며 "우리 정부 들어 검찰의 수사권 독립은 대폭 강화된 반면에 검찰권 행사의 방식이나 수사 관행, 또 조직문화 등에 있어서는 개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장관이 보고한 검찰의 형사부, 공판부 강화와 피의사실 공보준칙의 개정 등은 모두 검찰 개혁을 위해 필요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만 당장 그 내용을 확정하고 추진할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를 위축시킨다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와 검찰개혁단 등을 통해 검찰 구성원들과 시민사회의 의견을 더 수렴하고, 내용을 보완해 장관과 관련된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내용을 확정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해 주기 바란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미국 뉴욕에서 열린 74차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연단에 올라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본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평화는 대화를 통해서만 만들 수 있다"며 "합의와 법으로 뒷받침되는 평화가 진짜 평화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평화라야 항구적일 수 있다"며 '전쟁불용의 원칙',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 '공동번영의 원칙'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비무장지대(DMZ)의 국제평화지대 구축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오늘 유엔의 가치와 전적으로 부합하는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유엔과 모든 회원국들에게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는 제안을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비무장지대는 동서로 250㎞, 남북으로 4㎞의 거대한 녹색지대"라며 "70년 군사적 대결이 낳은 비극적 공간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기간 동안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은 자연 생태계 보고로 변모했고, JSA(공동경비구역), GP(초소), 철책선 등 분단의 비극과 평화의 염원이 함께 깃들어 있는 상징적인 역사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한미 정상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올해들어 세 번째이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아홉 번째 정상회담이었다. 고민청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이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및 안보의 핵심축으로서 흔들림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포함해 호혜적이고 포괄적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해 강화시켜 나가기로 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한반도 및 역내 다양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두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이며 상호 호혜적인 발전 방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 방안, 지역 내에서의 협력 강화 문제 및 상호 관심 사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아마도 한반도에 비핵화의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는 아주 세계사적인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24일 오전 6시 30분)께 미국 뉴욕에 있는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님의 리더십에 의해 남북관계가 크게 발전했고 북미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만간 3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실무협상이 열리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님과 함께 하는 동안 한미동맹은 아주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면에 있어서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많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방문 기회에도 미국의 LNG 가스에 대한 한국의 수입을 추가하는 그런 결정이 이루어지고, 또한 한국의 자동차 업계와 미국의 자율운행 기업 간의 합작투자가 이루어지게 됐는데 이 모두가 한미동맹을 더욱 더 든든하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연설과 한미정상 회담 등을 위해 22일 미국으로 떠났다.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소재 서울공항을 출발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26일까지 3박 5일동안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23일(한국시간) 새벽 뉴욕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에 도착해 24일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24일 오전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다. 두 정상 간 회담은 지난 6월 서울 정상회담 이후 약 석 달만이며 아홉 번째다. 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덴마크·호주 정상과도 회담도 가질 계획이다. 25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 마중 나온 당정 관계자들에게 "아프리카돼지열병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200만호 특허권자인 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와 100만호 디자인권자인 한형섭 ㈜HHS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특허청장이 서명하는 기존 특허증 및 디자인등록증과 별도로 대통령, 특허청장, 특허청 담당심사관이 서명하는 증서를 특별 제작해 직접 서명하고 수여했다. 행사에는 특허 200만호 발명자인 김용성 아주대 교수와 디자인 100만호 창작자인 김관명 울산과학기술원 교수, 심사에 참여한 특허청 손영희 특허심사관과 곽수홍 디자인심사관이 함께했다. 특허 200만호는 치료용 항체를 중앙세포 내부로 침투시켜 암유발 물질의 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바이오 원천 기술이다. 200만호 특허등록은 1946년 특허제도가 도입된 이후 73년만의 성과로, 미국, 프랑스, 영국, 일본,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7번째이다. 디자인 100만호는 근로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생체신호기반 안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안전모다. 이 자리에서 문대통령은 발명자 김용성 교수에게 조선시대 대표적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창작자 김관명 교수에게는 조선시대 암행어사의 표준자로 사용되었던 사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26일 74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을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폴란드, 덴마크, 호주 등과 정상회담을 한다. 최종건 청와대 평화기획비서관은 19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께(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등 이번 방문 기간 중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유엔 사무총장 면담, 기후행동 정상회의 참석,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정상회의 준비행사 공동 주관 및 간디 탄생 150주년 기념 고위급 행사 참석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성과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지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역내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밖에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기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언론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국제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이하 기자회)'의 크리스토프 들루아르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한국 대통령이 기자회 대표단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들루아르 사무총장이 2017년 6월에 이어 지난 6월 공식 서한을 보내 접견을 요청하고 이를 문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진실에 바탕한 생각과 정보들이 자유롭게 오갈 때 언론의 자유는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사실에 기반한 공정한 언론이 사회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더 공정하고,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나라를 위한 한국 언론인, 시민사회, 정부의 노력을 세계에 널리 알려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기자회가 추진하는 '정보와 민주주의에 관한 국제선언'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지를 보냈다. 이 선언은 언론의 자유, 독립, 다양성,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을 천명하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국제논의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들루아르 사무총장은 "기자회의 프로젝트가 문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며 "이런 협력을 통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