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대 총학생회가 전 청주대 총장이었던 김윤배 이사와 청석학원 재단(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키로 결정했다. 총학생회가 22~23일 재학생 1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전·현직 총장을 비롯해 현 경영진(이사회) 퇴진을 묻는 '경영진 퇴진을 위한 총학생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퇴진으로 결론지었다. 22일 황신모 총장의 자진사퇴로 투표에 대한 의미가 반감되기는 했지만, 섭정을 이어가는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과 현 이사진 모두가 학교 정상화를 위해 퇴진해야 하는지를 묻는 찬반투표결과 재학생 1만1천467명중 6천391명(55.7%)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천852표(91.5%), 반대 415표(6.4%), 무효 124표(8.7%)로 퇴진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총학생회는 대대적인 퇴진 운동에 나서기로 해 청주대 사태가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총학생회는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전체대표자회의를 열고 퇴진 운동 대상과 범위, 방식 등을 결정한 뒤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설 계획이다.퇴진 대상은 김윤배 전 총장을 비롯해 부실 대학의 근본적 원인인 재단 이사회 전체를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총학생회는 지금까지의 단순 농성이나 소
[충북일보=청주] 2010년 개설된 청주대 방사선학과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방사선 분야에서 두드러진 역할과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방사선학과는 2015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장래유망 5대 직업 중 첫 번째로 소개한 방사선사를 양성하는 보건의료계열의 학과이다.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건학이념인 교육구국의 정신을 이어 받아 실학성세의 교육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대학병원과 유사한 최첨단 실습실을 갖추고 창조적이며 도덕적이고 봉사할 수 있는 방사선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수진 전원이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대병원과 경북대병원에서 풍부한 임상경력을 소유하고 있는 최정상급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구분야에서도 국제적인 학술지인 SCI, SCIE, SCOPUS에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다수 발표하여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되었고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보건전문가로 인정받았다. 고품질의 교육환경과 교수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은 2015년도 방사선사 국가고시 전국 평균 합격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으려면 새 총장을 '선출' 방식으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 총학생회·교수회·총동문회·직원노조로 구성된 '청주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성명을 내고 김 전 총장의 퇴진과 '민주적 총장 선출'을 요구했다.이들은 학교법인 청석학원과 학원의 '오너'를 자처하는 김윤배 전 총장(청석학원 이사)의 그늘에서 벗어난 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해야 학교가 바로 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지난 22일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황 총장의 돌발행동을 거론하며 "김 이사가 비대위 주요인사를 핍박하고 정년퇴직한 '심복직원'을 다시 보직자로 임명하라고 지시한 것을 황 총장이 거부한 점, 황 총장이 10년 만에 전체교수회의를 소집한 점을 자신(김 이사)에 대한 배신으로 간주한 것"이라며 "김 전 총장이 대학을 부실의 늪에 빠뜨린 후 재단 평이사로 물러나고도 '상왕'처럼 군림하는 게 이번 총장사퇴 파동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새 총장 선출과 관련해 "청주대 문제를 해결하려면 모든 악의 근원인 김 이사와 그를 맹종하는 재단 이사회가 완전히 퇴출돼야 한다"며 "이런 이유로 신임 총장은 구성원들에 의한, 합리적인,
[충북일보] 오는 11월 12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이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3 수험생들의 학습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대다수가 수면시간을 줄이고 자습시간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등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입시 공부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최초 공간서비스 그룹 토즈(http://www.toz.co.kr)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토즈 스터디센터를 이용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 1천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수능 50일을 앞두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이번 설문조사에서 '하루 수면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3 응답자의 31%가 '5~6시간'이라고 응답했으며, 이어서 '4~5시간'으로 답한 응답자가 30%로 나타나 고3의 약 60%는 5시간 가량 수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6~7시간'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 '3~4시간'은 15%로 나타났다.'하루 중 자습으로 활용하는 시간'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5~7시간'이 32%, '3~5시간'이 30%, '7시간 이상'이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하루에 5시간 이상 자습하는 학생이 과반수가 넘는 58%를 차지했으며, 이 중
[충북일보] 내달초 미래부 'SW중심대학' 사업대학 선정을 앞두고 충북도내 대학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대학들이 신청한 서류를 서면평가를 통과한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마쳤다. 정부재정지원사업인 'SW중심대학'은 학생·기업·사회의 SW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입된 사업으로 창조경제 성과 창출로 구체화하기 위한 주요사업중 하나다. 정부는 올해 8개 대학을 선정하고, 2017년 8개 대학, 2019년 4개 대학 등 모두 20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연간 20억원씩, 최대 6년간 지원되는 사업이다.8개 대학을 선정하는 올해는 충북대를 비롯해 40개 대학이 사업신청을 했으며 그중 20개 대학이 서면평가를 통과해 지난 19일 최종평가인 발표평가를 마쳤다.IITP는 기존 SW특성화대학, 대학 ICT신모델확산지원, 개방형 ICT융합과정 세 가지 유관사업을 수행해온 26개 대학 중 12개 대학, 신규신청 8개 대학 등 총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발표평가를 진행했다.IITP는 20개 대학의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종합해 내달 초, 유관사업을 수행해온 12개 대학 중 6개 대학을, 신규 8개 대학 중 2개 대학을 최종 사업
[충북일보=청주] 충북대는 23일 학연산공동기술원 지하 1층에서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창의 협력 공동체 창업동아리 전문공간인 'The Startup+ Bunker'(이하 S-Bunker)를 개소했다.
[충북일보]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절 가운데 하나인 추석 연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대체공휴일제의 도입으로 하루를 더 쉬게 돼 총 4일간의 추석 연휴가 주어졌지만, 모두가 이를 반기는 것만은 아니다.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긴 미혼 남녀와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들은 추석을 맞아 방문하는 친척들의 잔소리와 눈총을 피해 오롯이 연휴를 보낼 곳이 필요하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준생의 43.2%가 '취업·직장 잔소리'를 명절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들 또한 짧지만은 않은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외국어 전문 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은 추석 연휴 기간 갈 곳이 마땅치 않은 대학생 그리고 취준생들을 위해 26일부터 4일간 '파고다 명절대피소'를 운영한다. 매년 설 또는 추석 연휴 기간에 학원의 일부 공간을 오픈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해왔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는 간식을 함께 제공한다. 추석 연휴 친척들의 잔소리 습격으로부터 피해 숨을 수 있는 대피소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명절대피소는 강남, 종로, 신촌, 부평, 여의도, 부산서면, 부산대연, 부산대 등 전국 8개 지역의 파고다어학원에서 운영된다.
[충북일보] 강동대학교는 23일과 24일 양일간 2015학년도 공산페스티벌을 캠퍼스내 대운동장과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축제 첫날인 23일은 공산페스티벌 개막식을 시작으로 비빔밥 나눔행사, 종목별 체육대회 결승전, 명랑운동회 등이 진행되며, 학생처에서는 전문 상담원이 '찾아가는 학생상담'을 실시해 성격유형, 홀랜드진로적성, 사랑유형 등 간이검사 및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이어 24일에는 레크레이션, 강동가요제, 실용음악과 공연 등이 있으며 마마무, 틴탑, 긱스, 다이나믹듀오 등 초청가수 공연을 통해 패기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고민풍선 터뜨리기, 친구에게 생명문자 보내기, 생명사랑 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살예방 홍보 및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공산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의 차원을 넘어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인근 지역 셔틀버스를 증편하는 등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는 축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류정윤 총장은 "그동안 재학생이 학업과 취업준비로 여념이 없었지만 이번 공산페스티벌에서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고 재
[충북일보] 충북대는 오는 30일까지 한국어 연수과정을 이수(수료)한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2015년 2학기 신입생과 편입생을 대상으로 하며, 대학원 입학생과 타 대학 어학원 이수자^타 대학 입학자는 신청할 수 없다.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올라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앞면과 계좌번호^성명이 표기된 면이 인쇄된 통장 사본과 함께 국제교류본부 담장자 이메일(rhi923@cbnu.ac.kr)로 제출하면 된다.신청서에는 반드시 연락 가능한 연락처를 기재해야 하며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대상자별 장학금은 100만원씩 내달 12일 지급된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인재개발원 취업지원팀은 졸업생을 대상으로 24일까지 행정인턴을 1명 모집한다.이력서, 자기소개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를 각 1부씩 준비해 24일 오후 6시까지 인재개발원 취업지원팀에 제출하면 된다.선발된 사람은 오는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간 인재개발원 잡카페 관리와 운영업무, 각종 취업행사 업무보조를 하게 된다.자세한 사항은 인재개발원 취업지원팀(043-229-8977)로 문의./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서원대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서원인문학당' 참가 신청을 받는다.서원인문학당은 인문 테마 집중 코스를 통해 자아성찰과 인성 함양,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도록 교양대학에서 제공하는 소수 정예 학생활동이다.강좌는 'SF로 보는 미래' '서양현대사와 우리' '영화 읽고 토론하기' 세 가지로 마련되며 한 강좌당 각각 10명 이내만 선발한다.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교양대학 사무실을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참가가 확정된 학생에게는 내달 2일 개별적으로 통지한다.인문학당은 내달 둘째주부터 주 1회씩 총 6회로 나눠 진행된다.자세한 문의는 교양대학사무실 글로벌관502호(043-299-8300)로 하면 된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