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코로나19가 명절 분위기까지 바꾸고 있다.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며 명절이 예전과 많이 달라지고 있다. 대면보다는 되도록 온라인으로 소통하려 하고 있다. 설 명절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명절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날이다. 단지 방문만으로도 새로운 활력을 찾는 마법 같은 날이다. 많은 이들이 교통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명절 때면 고향을 찾는 이유다. 이웃과 친척들을 만나 평소 못다 한 이야기와 정도 나눈다. 특히 설날엔 조상도 생각하고 웃어른들께 세배도 드린다. 건강과 행복도 기원한다. 그 사이 새록새록 가족애도 깊어진다. 한 살 더 먹은 나이만큼 다짐도 새롭게 한다. 하지만 이번 설 명절엔 마법 같은 날을 이어가지 못할 것 같다. 많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이 설 연휴까지 연장됐다. 그 바람에 5인 가족 모임 자체가 힘들다. 코로나19가 가족들의 모임조차 가로막는 셈이다. 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르면 5인 이상 모임을 자제해 달라는 게 방역 당국의 당부다. 정부는 비대면 설 명절 보내기를 유도하고 있다. 비대면 설을 유도하는 온라인 서비스도 활발하다. 보건복지부와
[충북일보]충북도내 AI(조류인플루엔자) 상황이 심각하다. 음성군에서만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상황이 충주까지 번졌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인근 농가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충주에서 AI 발생은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충주시는 지난 3일 조길형 충주시장 주재로 AI에 대응하기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및 대응 방안 여부를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일 동량면에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가축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시는 가장 먼저 해당 농장에 대한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농장 내외부 소독, 지역 내 가금농장·기관 등에 상황 전파 및 긴급 예찰 등도 신속하게 실시했다. 발생 농장의 가축에 대한 살처분도 즉시 마쳤다. 3㎞ 이내 사육 가금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10㎞ 이내 가금사육 농가의 이동도 제한키로 했다. AI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사항도 논의했다. 충북에서는 수년간 음성군에 AI가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겨울에만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24개 농장의 가금류 236만 9천 마리가 처분됐다. 올해 겨울 음성에서만
[충북일보]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20%대를 웃돌고 있다. 지역사회의 잠복감염도 여전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연장한 이유다. 그러나 1월 들어 소규모 집단감염은 오히려 증가추세다. 주로 병원이나 요양시설, 사우나, 교회, 일반 직장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1월 한 달 동안 전국적으로 92개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81개소에서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14%가량 증가했다. 소규모 집단감염은 언제든지 대규모로 바뀔 수 있다. 충북도내에서도 직장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1월 27일~2월 2일 오후 6시) 도내에선 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직장 내 전파를 통한 감염자와 관련 확진자는 모두 61명이다. 전체 환자의 78.2%에 이른다. 대부분 업무시간이 아닌 기숙사 생활이나 휴식·식사시간에 이뤄졌다. 근무 중 방역수칙을 아무리 잘 지켜도 약간의 빈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전세버스업계까지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일단 운행을 어렵게 했다. 단체여행과 학교 행사의 씨가 말랐다. 통근·통학 운행이 급격히 줄었다. 앞으로 전망도 어둡다. 더 길어지면 줄도산이 예상된다.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 전국의 전세버스업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사 위기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각종 계절 행사, 단체 등산 등은 예전에 벌써 취소됐다. 하나 둘 일거리가 사라지더니 지금은 아예 없다. 정부의 지원은 고용유지 지원금이 전부다. 그나마 지난해 10월 종료됐다. 게다가 전세버스는 대중교통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일반버스·택시와 달리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 한다. 한 마디로 전세버스업계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많은 업종 중에서도 정부의 지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대표적 사례다. 충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당장 최소한의 유지비용도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휴업이나 직원 일부 휴직을 통해 고정비용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일부는 매출 감소로 자금이 막히자 빚을 내 연명하고 있다. 충북도내 전세버스업체는 모두 88개다. 휴업 현황을 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35개 업체가 215대
[충북일보]코로나19가 자영업자들을 자꾸만 어렵게 하고 있다.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매출이 반토막 나거나 아예 없어 문을 닫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업종 불문 자영업이 맞닥뜨린 현실이다. 자영업의 몰락은 지역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다. '5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등은 계속된다. 현행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됐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수 국민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은 좀 다르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피해가 커져 더 이상 참기 어려운 상황이다. 집단행동마저 불사할 태세다. 충북대상가번영회는 2일부터 현수막 시위에 들어간다. 한국유흥음식업·단란주점업중앙회는 3일 전국 회장단 회의를 열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비난하긴 어렵다. 조정의 이유도 충분하다.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에도 무리가 없다. 3월 개학도 차질 없이 이
[충북일보] 사랑 나눔에 코로나19는 장애물이 아니었다. 사랑의 온도탑은 넘쳐나는 온정으로 펄펄 끓었다. 이웃을 향한 도민들의 마음 풍경이 따뜻했다. 충북도민 나눔 지표인 '사랑의 온도탑'이 모금액 80억 원을 돌파했다. 모금 캠페인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모금액은 86억5천400만 원으로 80억 원을 훌쩍 넘었다. 당초 목표 모금액은 61억5천만 원보다 25억 원가량 많다. '희망2021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1일 모금액 62억9천500만 원을 기록하며 모금 42일 만에 100도를 돌파했다. 충북도민들의 이웃사랑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희망1999캠페인(1998년 말~1999년 초) 때는 6억7천300만 원에 그쳤다. 이듬해인 2000년 13억1천4만 원으로 10억 원대를 가뿐히 넘어섰다. 이후 2006년 21억300만 원, 2008년 31억2천900만 원, 2012년 43억7천200만 원, 2013년 51억2천400만 원 등 가파르게 올랐다. 2016년 62억4천800만 원(온도 102.9도), 2019년 79억8천300만 원을 기
[충북일보]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 종사자 5만명이 가장 먼저 맞게 된다.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1만 곳과 접종센터 250곳이 접종시설로 지정돼 운영된다. 접종센터의 경우 시·군·구 당 1곳 이상씩 설치된다. 충북도 등 도내 지자체들도 접종 준비에 나서고 있다. 이미 백신 접종 시행 추진단 구성을 마쳤다. 충북도추진단은 시행총괄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행정부지사가 맡았다. 감염병관리과와 보건정책과, 공보관실 등 직원들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일선 시·군도 비슷한 형태로 추진단을 꾸렸다.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4~6개 반으로 추진단을 꾸렸다. 각 추진단은 상황총괄 계획 수립, 백신수급 관리, 관내 예방접종 홍보, 의료기관 현장 점검, 이상반응 신속대응팀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청주시의 경우 접종 대상이 많아 공무원만으론 힘들다. 따라서 유관 기관과 지역협의체도 만들어 예방접종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민관협의체도 구성됐다. 모두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의사회, 간호협회, 병원, 경찰, 소방,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전국이통장연합회 충북지회 등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관련 사항을 협
[충북일보] 청주 지하철 시대를 열기 위한 충북도의 열망이 뜨겁다. 정치권도 가세해 힘을 보태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6일 정세균 국무총리를 찾아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했다. 이장섭·임호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최충진 청주시의회의장도 동행했다. 이 지사는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 사업"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지 않고 청주시민이 대전과 세종시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반드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강호축 구축 완성을 위한 오송연결선과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지선도 철도망계획에 반영을 건의했다. 충청권 4개 광역시·도(대전·세종·충북·충남)는 지난해 12월 국가철도망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망 반영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 중 충북에 해당하는 구간은 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청주공항)의 26.7㎞ 신설 노선이다.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구간은 지하철로 구상됐다. 충북의 철도 혈관을 뚫기 위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은 필수조건이다. 사업 추진의 원동력인 재원 조달을 위해 반드시 반영돼
[충북일보] 코로나19 시대 도래와 함께 지역화폐 전성시대다.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가고 있다. 성장 속도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하지만 법정화폐와 달리 불편함도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 충북도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키로 했다. 2022년 1월 1일부터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 예정이다. 물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도 내포하고 있다. 충북도는 2019년 7월 충북도의회와 농업인단체 등과 협의해 '충청북도 농업인 공익수당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지급대상은 3년 이상 충북에 거주하면서 3년 이상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지원 규모는 농가당 연 50만 원이다. 도내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는 10만8천 가구다. 지급액은 연간 544억 원에 이른다.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할인율 10%를 2월 한 달 동안 계속 유지키로 했다. 충북도내 11개 시·군은 지난 2019년부터 △청주시 청주페이 △충주시 충주사랑상품권 △제천시 모아카드 등 저마다의 명칭을 붙인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다. 도내 시·군의 지난해 지역화폐 발행액은 총 4천616억 원
[충북일보]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문을 연지 7년이 넘었다. 하지만 운영 상황은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다. 한 마디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의 집적화(클러스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북 오송첨복단지는 2013년 11월 문을 열었다. 시설과 장비 등 인프라는 세계 여느 바이오 클러스터(집적단지)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핵심 시설 4곳의 가치는 엄청나다. 이곳에는 초정밀 MRI 등 신약·신기술 개발에 필요한 값비싼 장비 700여종이 구비돼 있다. 10분 남짓 거리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보건연구원 등 국가 6대 보건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다. 하지만 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해야 할 중소·중견 바이오 기업들이 기대만큼 입주하지 않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충북 오송과 대구에 분산배치가 결정타였다. 비슷한 시기 이명박 정부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대신 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시밀러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마음을 바꿨다. 오송과 대구가 아닌 인천 송도지역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첨복단지 난립의 시발점인 셈이다. 첨복단지가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집적화가 필수 요건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문재인 정부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방역당국과 국민들은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유례없이 강한 전파력으로 전국을 강타하고 있다. 확진자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3차 대유행 상황이다. 23일 0시 기준 누적 감염자 7만4천692명, 사망자 1천337명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는 국민의 삶 자체를 혼란스럽게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엄청난 경제적 피해까지 양산했다. 가장 먼저 내수 경제가 침체되면서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일자리가 대폭 줄었다.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 일용직까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다. 지금도 도미노처럼 모든 분야가 어려워졌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1년 가까이 가게 문을 열고 닫기를 반복했다. 손님이 없어도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과 임대료를 꼬박꼬박 내야 했다. 대부분 아사직전이다. 결국 정부를 향한 원성과 함께 불만이 터져 나왔다. 법정 대응 등 방역 불복에 잇따라 나섰다. 업종별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생긴 가슴 아픈 일이다. 충북에서는 지난 21일 한국유흥음식업·단란주점업중앙회 충북지회 소속 회원들의 집회가 열
[충북일보] 밥상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야채 값은 이미 폭등했다. 새해 들어 강력한 한파로 냉해를 입은 농가들이 속출한 탓이다. 고기 값도 덩달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도 식재료 값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저기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충북 상황도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크게 늘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 조류독감(AI) 발생으로 달걀 한 판 가격이 7천 원을 넘었다. 달걀 값은 웬만하면 잘 오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전월 대비 40~50% 급등했다. 사과·돼지고기·밤 등 명절 성수품의 가격도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배추, 무, 고추, 마늘, 양파 등의 가격도 껑충 뛰었다. 덩달아 차례상 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해 대형마트에서 22만 원에 가능했던 설 차례상 비용은 올해 26만 원을 넘어섰다. 작황 부진, 기상 악화, 가축 전염병 등의 이유가 겹친 게 원인이다. 농산물 가격이 치솟으면서 생산자물가 상승률도 3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1일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103.78(2015년 기준 100)로 전달(103.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