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8 평창올림픽 성화의 불꽃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탄생지를 비췄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9일 충북 성화봉송 2일차 일정으로 청주 고인쇄박물관과 직지의 발굴터인 흥덕사지를 봉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송은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동재된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직지심체요절)'과 이를 발간한 흥덕사지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에서 탄생한 금속활자는 미국의 타임지가 지난 1천년간 세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을 정도로 인류문화발달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화는 직지가 탄생한 흥덕사지 전경을 포함해 고인쇄박물관 내부에 전시된 직지활자판, 직지영인본 등을 비추며 세계인들에게 직지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 밖에도 성화의 불꽃은 청주 신봉동 소재 백제유물전시관 등을 찾아 청주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을 소개했다. 봉송 주자로는 환우를 비롯해 곧 태어날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하는 예비아빠, 파킨슨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추억을 선물하고자 하는 아들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봉송은 금속활자의 탄생지 청주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다시금 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주 고인쇄박물관은 최근 전시실 부분 개편을 마치고 전시기법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 내부는 체험형 관람 동선으로 재구성됐고, 다양한 전시기법을 적용한 직지 홀로그램이 마련됐다. 인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쇄체험이 무료로 진행된다. 머그컵에 직접 그린 그림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곡선까지 인쇄하는 휴대폰케이스 인쇄, 내 이름을 넣어 인쇄하는 납활자인쇄체험 등 근·현대 인쇄 기법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 희망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납활자 인쇄체험(한지), 레터프레스 인쇄체험(엽서), 전사 인쇄체험(머그컵) 등 무료 인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자는 매월 1일부터 20명 선착순 모집이다.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청주시립합창단의 51회 정기연주회 '아듀 2017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공기태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청주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영화 제작 활성화와 신진 음악영화 감독의 발굴 지원 프로젝트인 2017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이 지난 11일 발표 된 선정작 중 500만원 지원금의 지원작으로 선정된 '리사운드'가 작품 측의 사정으로 인해 성승택 감독의 '신촌 블루스. 엄인호'로 변경됐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이후 잠정적 중단, 올해 다시 부활한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은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가 진행돼 총 27편이 접수됐으며 최종 지원작으로 선정 된 두 작품은 2018년 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는 다문화 학생이 4천568명이 있다. 이중 초등학생이 3천317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 670명, 고등학생 581명이 있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천483명으로 가장 많고 충주 525명, 제천 472명, 보은 271명, 옥천 338명, 영동 200명, 진천 345명, 괴산증평 336명, 음성 458명, 단양 140명 등이다. 다문화 가정의 부모들의 국적을 올해를 기준으로 보면 일본이 474명, 중국 856명, 중국(한국계) 351명, 필리핀 680명, 베트남 1천416명, 태국 122명, 몽골 151명, 대만 17명, 기타 501명 등 모두 4천568명의 부모가 있다. 이들 다문화 가정의 자녀중 국내에서 출생한 자녀는 4천5명, 중도입국은 240명, 외국인 자녀는 323명이다.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일보는 매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엄마나라 방문하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충북의 초중고교생들이 지난 11월 베트남 출신 엄마를 가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중심으로 엄마의 나라인 베트남 하이퐁을 다녀왔다. 지난 2015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충북도내
[충북일보=청주] 권역별 청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0일부터 겨울방학특강 및 독서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 및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월 2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연령별 맞춤 독서와 독후활동은 물론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연놀이, 연극놀이, 컴퓨터 코딩 등이다. 용암동 소재 청주시립도서관은 방학특강 '겨울에 즐기는 자연놀이', '술술 말하고 쓱쓱 적는 글쓰기와 독서교실', '한중일역사 바로잡기' 등을 운영한다. 상당도서관에서는 '그림책으로 소통하기', '환경이야기', '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과 독서교실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원도서관, 오창호수도서관, 오창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행사가 마련된다. 각 도서관 독서교실에서는 주제 분야별 독서활동이 끝난 뒤 우수 수강생을 선발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방학특강은 오는 20일, 독서교실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오는 24일(일) 하루 2회에 걸쳐 초등3~4학년생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과학실험교실'을 연다. 참가 신청(회당 20명 선착순)은 20일(수)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044-900-9137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전시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다시 관람객을 맞이했다. 이번 박물관 전시개편을 통해 개관이래 특별한 변화 없이 유지돼 왔던 전시구성과 시설을 새롭게 개편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추가됐다. 차세대실감콘텐츠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 최신 디지털체험콘텐츠가 적용돼 전시내용이 한층 풍부해졌다. 1전시관은 직지를 주제로 재구성됐다. 전시공간은 청주와 직지, 직지의 탄생과 여정, 흥덕사, 활자로 태어난 직지, 영원히 빛날 직지, 유네스코 직지상, 직지쉼터의 7개 존으로 구성됐다. 전통기법으로 복원한 직지 금속활자인판을 입구 전면에 배치해 관람객에게 직지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준다. 청주의 역사 문화 속에서 탄생한 직지를 소개하는 인트로 영상, 고려의 금속활자인쇄술과 직지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흥덕사'존에는 청동금구, 청동불발, 금강저, 청동소종 등 흥덕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국립청주박물관으로부터 대여해 전시했다. 이 자료는 다음달 21일까지 38일간만 전시된다. 직지가 프랑스로 건너가는 과정, 흥덕사지의 발굴모습, 직지 금속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충북일보] 한 배 속에서 나온 형제라도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이야기 하는 게 극히 정상이다. 하지만 허정숙님과 나는 아무 혈연관계도 없으면서도 똑같이 느끼고 똑같이 표현할 때가 많다. 그건 음식 만들기에 취미가 있다는 공통점과 20여년을 보아온 사이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전화통 한번 잡으면 수다가 끝이 없다. 동짓날을 앞두고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동짓날이 다가 오는데 팥죽 쑤어야죠·"하니 "올해는 '애동지'라서 팥죽 쑤면 아이들에게 안 좋아~"하신다. 음력 11월 10일 이전에 들면 '애동지', 15일 이내에 들면 '중동지', 그 이후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팥죽은 동지에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죽집에 가면 어제든지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었으니 동지 전에 끓여 먹으면 괜찮을 거라고 억지를 부렸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추운 날인데도 맛있는 팥죽을 먹을 기대감에 크리스마스 캐롤 송까지 부르며 진천으로 차를 몰아간다. 아파트 문이 열리자마자 허 여사님과 뜨거운 포옹으로 밀린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다. "남편은·, 애들은·"하면서 집안 식구들 안부터 물어보신다. "잘 지내고 있어요. 딸내미는 2월에 대학졸업이에요"하니 "언제 그렇게 되었나! 세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을 달콤한 곶감향으로 물들인 '2017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3일간 주황빛 설렘과 함께 열린 곶감 축제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2만5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촌의 훈훈한 정취를 즐겼다. 겨울철 건강먹거리 '영동 곶감'은 어느 해보다 좋은 품질, 달달함과 쫀득거림으로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추위도 날려버렸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가 조화돼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앞서 영동곶감을 포함한 영동 농특산물이 친환경 고품질의 건강먹거리임을 증명하는 로하스 인증을 무더기 획득해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군과 재단은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고운 빛깔과 풍미가 일품인 곶감을 이용, 눈과 귀와 입이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곶감따기, 영동곶감 링토스, 투호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을 달콤한 곶감향으로 물들인 '2017 영동 곶감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3일간 주황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도서관(평생학습센터)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도서관에서 알차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2017년 동계방학 특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천군립도서관, 광혜원도서관, 혁신도시 도서관에서 각각 전문 강사를 초빙, 어린이들이 체험도 하고 학습도 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운영기간은 내년 1월 3일부터 20일까지로 도서관별 각각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책놀이 수업 '덜컹덜컹 그림책 기차', '독서 창의 미술', '우화 읽고 마음 그릇 키우기-독서교실' 등이 있다. 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22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립도서관(전화 043-539-7745, 7766, 7790번)으로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8월 16일부터 시민들이 원하는 새책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제도를 시행 중인 세종시가 14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인기있는 책은 △엄마의 자존감 공부(김미경) △1천권 독서법(전안나) △신경끄기의 기술(마크맨슨·미국) 등 21종이었다. 이들 책은 그 동안 각각 12회까지 대출됐다. 서비스가 도입된 뒤 지난 4개월 동안 시민들이 서점을 통해 빌린 새책은 총 1만1천740권(하루 평균 102권)이었다. 대출한 책이 사실상 구매로 이어지면서,지역 서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셈이다. 서비스 개시 이전 1만8천500명이던 도서관 회원수는 2만5천324명으로 6천824명(36.9%)이나 늘었다. 이용 계층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여성이 45%로 가장 많았다. 책의 종류는 △문학(47%) △인문역사(27%) △아동(17%) 순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13일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생 31명에 대한 수료식을 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차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 동안 프로젝트별 교육 및 실습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프로젝트별 수업을 이끌었던 멘토들의 소감발표와 교육생 수료증 수여 및 우수교육생 선정 발표가 이뤄졌다. 문화작업장 틔움에 참가했던 한 교육생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문화기획의 현실화 방안 및 홍보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고 특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기간동안 기획자로써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친 부분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교육과정을 통해 충북의 문화예술기획자로써 역할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길 기대하며, 내년에는 문화기획을 원하는 더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돼 2018년까지 2년간 교육대상자를 모집, 실시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