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은 세계보건기구가(WHO) 창설된 1949년 4월 7일을 기념하는 '세계보건의 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에 이날을 기념하고자 '보건의 날'로 정해 올해 47회째를 맞이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날에 맞춰 매년 그해의 중요한 보건 문제를 강조하기 위해 주제를 선정하고 인간의 건강증진을 위한 중점과제나 해결방법 등을 강구해 각국에 보건위생 활동을 호소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보편적인 건강 보장, 모든 사람들, 모든 곳에'로 정했으며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예방하는 건강생활, 당신의 평생행복'이라는 과제로 세부주제를 정했다. 올해 주제를 이와 같이 정한 것은 모든 국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기본 권리이며,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통해 건강한 삶이 보장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우리 보건인들은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보편적 의료보장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의 사전적 의미는 '건강을 지켜 나가는 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을 추구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을 희망하면서 가끔은 어디까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건강일까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건강이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한 상태를
[충북일보] 4월7일, 63회 신문의 날이다. 그런데 정말 아쉽다. 신문이 독점했던 뉴스 시장은 이미 죽었다. 신문은 각성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 한국신문협회가 지난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신문의 날 기념 세미나를 열었다. 김위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신문 구독료 소득공제 효과 및 실행방안'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신문 구독료에 소득공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문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공 콘텐츠인 만큼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견이 있을 리 없다. 신문 구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당연하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게 있다. 신문사가 먼저 해결할 할 일이 있다. 기존의 모든 기자들이 생산해온 기사시스템과 기사콘텐츠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 니체의 화법으로 전하면 신문 뉴스는 이미 죽었다. 신문사가 종이신문을 통해 독점 공급해온 뉴스 시장은 없어졌다. 신문사가 죽은 게 아니라 뉴스가 죽었다. 그러다 보니 뉴스를 팔아먹겠다는 신문사가 죽을 지경이 됐다. 이걸 살리겠다고 없는 힘 있는 힘 다 써도 안 된다. 이제 신문 뉴스가 있던 위치를 옮겨야 한다. 가장 먼저 포털의 뉴스
벚꽃 안광석 충북도시인협회장 연분홍 속살 비밀을 간직한 순결 봄빛 물결 비친무지개 동그랗게 매달려 있다 하늬바람에 살랑이는 소녀의 순정 차라리 담고 있으렴 피면 꺽이는 법 비밀은 풀지 않고 간직해야 하는 우주 촌각을 버티고 있는 저 찬란한 외침을
지난 4월 2일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서 지정한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이다. 사이버범죄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을 고려하여 사이버범죄의 예방에 동참을 호소하기 위하여 지정하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이 많이 증가한 만큼, 그 공간에서의 범죄도 그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오늘날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고, 수십억 대 이상의 컴퓨터와 모바일기기, 태블릿PC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이 쉽고 신속하게 서로 소통하고 함께 일하는 세상이 되었다.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처음 도입되어 대중화의 첫발을 디딜 때, 인터넷을 소개하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앞으로 인터넷이 우리들의 삶과 세상을 놀랍게 변화시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예상대로 인터넷은 세상을 많이 변화시켰고, 이제 우리는 인터넷 없이는 단 하루의 생존도 어렵지 않을까 한다. 실제 대중화된 스마트폰을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이버상의 접속이 이루어져서 통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금융업무를 처리하거나, 물건을 구매하거나, 멀리 있는 사람과 만남이나 대화가 가능하다. 이렇게 편리하게 인터넷을
2019년 오늘, 우리는 100세 시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세상에 살고 있다. 100세 시대는 무엇이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요양원· 치매· 성인용 기저귀· 자본주의의 새로운 마케팅수단으로 취급하기에는 그 의미가 너무 크다. 정확하게 100세 시대를 말하자면 행복한 100세 시대는 아직 오지 않았으나 의학적으로 살아 있는 100세 시대는 눈앞의 현실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사회적으로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삶에 많은 과제를 던지고 있는 100세 시대의 개인적인 대응에 대하여 오늘 아침을 열어본다. 100세 시대는 세계역사상 유래가 없는 경제발전과 더불어 의학, 공중위생, 안전의 발달 및 개선으로 점차적으로 수명이 늘어나며 나온 결과이다. 과학적으로 인간이 살 수 있는 기대치는 125세를 한계로 본다고 하는데 100세는 그 한계의 5분의 4에 도달한 지점이니 거짓이 아니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 변화를 보면 1970년 여자 65.5세, 남자 58.6세에서 2017년 여자 85.7세, 남자 79.7세로 개략 50년간 20년 이상의 수명이 증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과학적이고 수학적이지 않더라도 향후 50년 내에 우리의
[충북일보] 지난 50여 년 동안 국토발전의 축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이었다. 이제 다가올 100년은 강원과 충북, 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시대가 돼야 한다. 그 중심에 충북이 서려면 충북선 고속화를 하루 빨리 완성해야 한다. '강호축'은 강원에서 충청을 거쳐 호남까지 이르는 동서형 발전축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강호축 국민토론회'에서 강호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강호축이 수도권 집중, 지방 소멸 위기와 저성장의 위기를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남북 평화시대를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2017년 강호축 협의체를 꾸린 강원, 대전·충남·북·세종, 광주·전남·북 등 8곳의 시·도지사와 이들 지역 여야 국회의원 등이 마련했다. 수도권을 위해서도 강호축을 통한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강호축 개발은 강원·충청·호남 등이 좀 잘살아보자는 것이 아니라 이쪽을 균형 개발하지 않으면 나라가 망한다는 절박한 개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의 도쿄 집중도는 28%이며, 프랑스는 파리 집중도 25%일 때 분산 정책을 써 지금 18.5%로
검정 고무신 백서 박관희 충북시인협회 아버지 여행 떠난 뒤 마루 밑에 떨어진 검정 고무신 문수도 모른 채 헤어지고 다 닳은 뒤꿈치 문득 가슴은 찡하고 복받쳐 흐르는 뭉클함에 눈시울 뜨겁고 자식들 신발은 남에게 내 모습 보이기 싫어 끈으로 매어진 운동화로 꼼꼼하고 자상하게 챙기셨다 아버지는 농부로서 아무려면 어떠한가, 고집하시고 말씀하시던 가냘프고 따듯한 그 목소리 가슴 아파 저미어온다 이제사 느끼고 기억하면 무슨 소용 있으련만 그때의 아버지 모습 그리운 검정 고무신 사연 가슴속 깊은 우물에 소리 없이 울먹인다.
인간은 어찌 보면 근시안이라고 해야 할까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줄 모르면서 지성이니, 교양이니, 인격 등을 논한다. 소위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니 이런 논의는 당연할지 모르겠다. 필자 또한 평소 수필을 창작하며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뇌로써 인간 본성에 근접한 작품을 쓰길 갈망했다. 하지만 아무리 수필이 인간학(人間學)이라고 이르지만 한 편의 수필 속에 그 본질을 전부 담아내기란 역부족임을 느낀다. 무엇보다 가장 잘 파악할 것 같으면서도 쉽사리 간파할 수 없는 게 인간의 속내이기 때문이다. 내가 무슨 철학자는 아니지만 나를 포함하여 인간 자체를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불완전한 존재' 그 자체 아니던가. 욕망과 모순으로 점철된 게 인간 본연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흔히 사회적 신분이 높으면 사람 됨됨이 또한 고결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법을 심판하고 누구보다 솔선수범하여 법을 준수해야 할 사람이 법조인이다. 이런 이가 국정 농단의 참여로 법의 심판을 받는가하면 검사가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하기도 한다. 이를 두고 세간에선 정의가 사라졌다고 개탄한다. 며칠 전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평소 애주가인 남편과 술에
요즘 뉴스를 보면 기분 좋은 소식보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뉴스를 자주 본다. 성범죄, 강력, 절도, 자연재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사건, 사고로 뉴스가 가득하다. 한정된 매체에 가려진 시야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의 시즌마다 체감할 수 있게 다양한 뉴스나 장식, 분위기, 흘러나오는 BGM들로 가득했던 거리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삶이 바빠서인지 봄이 왔지만 봄을 느낄 여유조차 없다. 바쁜 삶에 감사하다가도 어떤 순간에는 문득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창밖도 바라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에 평생 갇혀서 지내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지난 주말 출장차 중국 상해를 다녀왔다. 중국이 처음인 나로서는 생소한 광경이 너무 많았다. 신호와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단횡단이 당연한 광경이 옆에서 지켜보기에 아슬아슬하다. 현지 일행이 차가 오는 길을 건너가려는 것을 막아 세웠더니 그러면 더 사고가 나니 다음부터는 그렇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사람이 걸어가게 만들어놓은 인도에는 수많은 자전거와 전동오토바이들이 주차되어있고, 가로수와 전봇대들은 인도 한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있다. 사람들은 당연하게 차도로 나와 걷고 있는 광경이 한편으
다시, 4월이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로 극명하게 드러난 우리 사회의 충격적 실상을 다시 꺼내 보며 기억과 저항, 애도와 치유에 대해 생각한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330명의 생명이 그대로 스러져간 그날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하다. 여전히 사태의 원인과 책임의 소재는 묘연하고 세월호에 관한 충격적 증언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세월호희생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잊히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한다. 억울한 죽임이기에 밝혀져야 하고 제 자리를 찾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혹자는 왜 아직도 세월호냐고 묻는다. 이제 과거를 보기보다 미래를 봐야하지 않겠느냐고 점잖게 충고하기도 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우리 사회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생명을 값없이 여기고 생명 죽임의 문화에 익숙해 있다. 세월호 사건은 오늘도 무수히 발생하고 있는 억울한 죽음과 무관하지 않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과 유가족의 고통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들의 고통과 억울함을 바로 우리 각자의 삶의 현실로 각인시키는 행위이며, 억울한 피해자들과 연대하는 공동체적 행위이다. 공동
경기가 침체되고 미세먼지로 인해 숨쉬기 어려운 요즘이다. 충북도는 최근 정부로부터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을 비롯, 6조6천억 원 규모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받았다. 이 소식은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북영양사회 회원으로서 매우 기쁜일이 아닐 수 없다. 충북은 영동, 옥천부터 오송, 청주, 음성, 증평을 거처 충주, 제천단양 까지 총 129㎞, 도로망이 원활하지 않아 충북을 한꺼번에 여행한다는 생각을 가졌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도로, 항만, 철도 등 원활한 교통을 생각하다 보면 여행이 떠오르고 여행이 떠오르면 바로 다음 생각나게 하는 단어는 맛집일 것이다. 충북선철도 고속화가 된다면 북부지역인 단양, 제천의 마늘과 약초밥상을 맛보고, 충주 담수호에서 갓 잡은 송어 비빔회에 콩가루를 넣어 단백질을 덤으로 보충하고, 청정괴산의 간 해독에 좋은 다슬기 해장국은 다슬기 속살이 부드럽게 비집고 나와 한술 뜨면 푸짐함이 입안 가득 고향의 맛이 떠오르게 할 것이다. 중심부 청주, 오송을 지나 남부지역 영동옥천의 자연산버섯을 푸짐하게 넣은 전골과 와인 맛에 취해보는 여행에 벌써부터 설렌다. 강호축을 잇는 철도가 연결되면 먼저 강원도로 먹거리 볼거리 여행을
[충북일보] 앞으로 업무 수행에 소극적으로 일관하는 공무원에게 최고 파면의 징계처분이 내려진다. 적극적으로 환영할 만한 일이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월까지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운영규정'을 제정한다. 이 제정안에는 적극행정의 기준과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실천계획 수립 근거를 담게 된다.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승급 등 인센티브를 주는 내용도 담는다. 소극행정 공무원에게는 최고 단계 징계인 파면까지 내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징계 사례도 유형별로 분류·공개한다. 행안부는 적극행정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2개 권역별 설명회를 갖는다. 2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7일까지 부산·울산, 경남, 경기, 인천, 강원, 광주·전남, 전북, 제주, 대구·경북, 서울, 충북 순으로 개최된다. 제정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에게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적극행정은 문책하지 않고 장려한다는 게 원칙이다. 다시 말해 징계 면책 기준을 확대·적용한다는 얘기다. 구체적으로는 당사자에게 적극행정 면책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면책 요건에 해당하는 실무직 공무원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